두번째는 뒤로 존나 누웠음

너트에서 꺾이는 각도가 많다? - 너트에서 줄과 너트사이에 마찰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벤딩이든 연주든 할때 줄이 지판쪽으로 땅겨들어갔다가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는 현상 땜에 일어나는거임.

머신헤드가 문제라서? 기어비가 문제라서? 빈티지라서? ㄴㄴㄴㄴ

잘못된 해결책1

괜히 오해받는 클루슨 튜너 

얘 단점은 기어비가 낮아서 음감 안좋으면 튜닝이 좀 어렵다 밖에 없어

잘못된 해결책 2

튜닝이나가면 락킹을 다세요? 뮬발 미신임

락킹튜너는 머신헤드에 걸린 줄이 안미끄러지는 기계인거임

깁슨이 튜닝 틀어지는건 줄이 미끄러져내려와 풀리는 현상이 아님

그럼 어떤 해결책들이 있는가 다시 되새겨보면

너트에 일어나는 마찰을 줄이자 로 결론이 남.

해결책 1. 스트링 버틀러

옆으로 꺾인 각도를 수직으로 만들어줌. 그래서 마찰을 줄이는거임.

단점: 생김새에 호불호,USA에 달리는 다이캐스트 타입 헤드머신에만 먹힘,나사를 안박으면 살짝 뜬 상태로 고정됨

생김새에 호불호 존재함

해결책 2.

너트에 윤활을 가하자

윤활하는 법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어

너트 재질을 매끄러운걸로 바꾼다

너트에 흑연을 칠해서 매끄럽게 만든다

너트에 윤활제를 바른다

매끄러운 재질은 너트교체니까 추후 다시 언급하고

너트에 흑연칠

장점 - 가장 싸게 먹힌다

단점 - 보기에 드럽다

윤활

장점  

깔끔하다.

성능 확실하다. 흑연보다 더

단점

줄 갈 때 마다 발라줘야함

성능 좋은 제품 찾을때까지 시행착오가 필요함. 

마르면 뻑뻑해지면서 오히려 마찰이 높아져. 최대한 덜 그런걸 찾아야해.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계속 줄갈때마다 바르면 1년쯤 지나면 슬슬 이물질 너트 홈에 끼어서 줄이 잘 안움직이게 됨.

해결책 3.

너트를 가공한다.

장점

보기에도 이쁘다.

단점

잘하는데 찾기가 어려워

돈도 들지

깁슨 순정 너트는 스트링이 닿아있는 면적이 좀 넓어.

그리고 3 4번현 같은경우 헤드 방향으로 곡선을 그리면서 현이 너트 모서리에서 꺾이지 않게끔 잘 가공되어야 하는데

깁슨 퀄리티로 제대로 안해놓으면 이제 ㅈ같이 해놔서 튜닝 더나가는 기타도 있음.

기왕 깎는 김에 오일본으로 해주면 더 윤활이 잘되어서 좋다고 함.

마찰력 적은 소재를 쓰면 좋아

해결책 4.

롤러넛

장점

정말 마찰이 없다. 루브따위 안발라도 된다. 궁극적인가?

단점

장력이 쎄진다. 롤러를 달면 그 윗부분 현의 텐션까지 줄의 장력에 들어와서 줄이 빡세져

이건 롤러 브릿지도 매한가지야

그리고 브릿지는 톤도 바뀐다.

해결책 5.

ㅈ같은 3 4 번현만 위로 감는다

무슨얘기인지는 사진 참조

위로 감는 것의 효과는

아까 말한 정면에서 좌 우로 꺾인것이 아니라

뒤로 누운 각도를 보완하려고 위로 감은거임

보면 아래사진은 모든현이 같은 각도로 누워있으면

윗사진은 3 4번현만 덜 꺾여서 위로 떠있는 걸 볼 수 있음.

장점: 돈이 안든다

단점: 셋업받을때마다 위로 감아주세요를 설명하면서 부탁해야함. 귀찮은 일임.

머신헤드에 하중이 많이 걸리는게 나중에 어떤 문제를 만들지도 모르겠다 추측해봄. 근데 뭐 저정도야 버티겠지

정도로 제시해 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