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에 관한 고찰 - 미식가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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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고해성사에 관한 고찰모바일에서 작성

꿀

2019.01.02 11:39:17

조회 143 추천 6 댓글 3

지금은 냉담자에
무교나 마찬가지지만,
나는 천주교 모태신앙이었고
견진성사까지 준비중이었다.

주일학교 다닐때
미사를 빠져먹거나 숙제를 안하면
고해성사를 했다.
잘못했던 죄를 말해야 하는데
그땐 생각이 없어서
동생이랑 싸운거, 청소안한 것과 같은
사소한 죄들을 반성했다.

아직도
성숙하지 않지만
어른이 된 지금
다시 고해성사를 하게 된다면,
내가 말해야 할 죄가
너무 많아서 글로 적어가야 할 것 같다.

나는 과거에 나쁜 의도를 갖고
사람을 이용한 적 있다.
범죄를 지은 것은 아니지만
결국엔 나에게 다 돌아오더라.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나쁜 마음을 먹고 저주했다.
나쁜 마음을 먹는 것도
죄를 짓는 것과 같겠지

앞으로는 그냥
아무런 영향력도 안 미치고
내 자신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야 겠다.
평소에 억눌린 화가 많아
가끔 욕은 할 것 같다.

고해성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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