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세계적으로 카드사 주도하는 성인물에 대한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다


근본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니 미 법원에서 포르노에 댓한 판결이 원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판결의 포르노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


규제당하는 후원사이트, 작품 판매대에 있는 작품들은 그림이나 3D 툴로 만든 가상의 이야기이다


일정 금액을 후원해서 작품을 열람하는 P사, G사, F사는 노골적으로 성인물 검열로 인해 후원이 막히거나 작가들이 축출되고


일본 판매 사이트 D사는 아예 비자 마스터의 사용이 막혀버렸다


갤에 있는 여러 유저들이 고견 끝에 많은 방도를 찾았지만 후원받는 서클들의 상황은 심각했다


당장 D사에 출품하는 여러 서클의 공지사항에서 한달 남짓한 상황에 작게는 30퍼센트 많게는 절반 이상 후원이 줄어들었고 자신들의 과거 작품의 할인률을 올려 조금이라도 수익을 내려고 노력 중이었다


또 D사에서도 언어 순화로 카드사와 합의를 보려는게 무산되었기에 이번에는 작품 여럿을 방출하는것으로 다시 합의를 보겠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 칼질의 대상은 다수가 3D작업물이고 2D 일부도 포함될거라면서 이번 합의가 잘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상인들의 도덕성이란 참으로 모호하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돈을 버는 목적으로는 크나큰 이득을 취하기 위해 도덕성을 버리는 반면


막상 자신들의 돈줄이 아닌 것에는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며 기업의 주장을 강요한다


대표적으로 포드 핀토 사건으로 불리는 소송비용보다 안전장치 교체가 더 돈이 든다고 방치하거나


국가의 국민 전체가 납중독으로 끝장날 수 있었던 유연가솔린 사태에도 기업의 이익을 위해 로비를 했던 사실


수많은 사례 속에서도 도덕을 강요하는 기업은 절대로 자신의 이익에 반해 소신있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서구권 사람들에게 메가코프를 위시하는 상인들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기업국가를 경계했는지도 모른다


상기 사건들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가 공무원들이 아니었다면 해결될 수 없었을테니까


비자와 마스터 카드사도 올해 3월에야 반독점 합의로 신용카드 스와이프 수수료 상한을 설정했다


이익이란 무엇인가... 도덕이란 무엇인가


격변하는 세상에서 상인들이 내세우는 도덕에 의구심이 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