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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멘호프는 에스페란토와 함께 중립적 세계종교를 구상했었음

ㅇㅇ(119.70) 2022.05.19 04:30:25
조회 144 추천 1 댓글 0
														

자멘호프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언어, 민족, 종교의 차이가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판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언어 문제는 일민족 이언어주의, 즉 모든 민족이 자신의 민족어와 더불어 언어가 다른 민족 간의 소통을 위한 국제어를 사용하는 것을 통해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다른 한편으로 종교 문제는 특정 민족과 관련된 종교 및 여타 종교 간의 불화로 발생하는 불화와 적대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 구성원 전체가 수용할 수 있는 중립적이면서 이상적인 국제종교를 구상했다. 그러나 그의 이런 순진한 이상은 에스페란토운동에서 제2의 전성기를 주도한 실용적인 프랑스 에스페란티스토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동력을 상실했다.


인류에게 공통의 언어가 있다면, 268p

1906년 힐렐주의 교리

1913년 인류인주의(Homaranismo)


의 요약이 이 책에 번역 수록되어 있는데, 에스페란토의 인공언어로서의 면보다 중립언어 사상 쪽에 더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사서 읽어볼만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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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류인주의 사상은 에스페란토만큼 퍼지고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바하이나 오오모토나 원불교등의 종교가 오늘날 에스페란토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건 이런 시초가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도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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