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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어디까지 투사체가 일직선으로 날라가는 빔라이플류 이야기고 어시스트계 무장,미사일계 무장,게로빔 등은 이야기가 좀 다름.미사일류는 실제로 90도로 꺽어서 날라오기도 하는등 굉장히 변태적인 호밍을 보여줄때가 있음.

1.이 게임에서 적을 상시유도하고 있으며 투사체는 적을 따라서 항상 유도된다.근데 초보가 쏘는건 어찌된 일인지 적이 대놓고 경직을 보여줘도 빗나가고 상급자가 쏘는건 마치 빨려들어가듯이 적을 맞추는걸 볼수 있다.이것은 포지셔닝의 문제가 굉장히 크다.

이 게임에서 주력 무장은 빔라이플같은 일직선으로 날라가는 투사체지만 이런놈들도 엄연히 유도가 된다.그것도 무슨 고무줄 같이 쭉쭉.그러나 한가지 조건이 있다.적이 보기에 엄연히 일직선으로 날라오는 듯한 유도만 된다는 거다.

이걸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내가 총구를 아래로 내리고 쏜다면 이 투사체는 밑 방향으로 고무줄 처럼 쭈욱 쭈욱 유도되나 위로는 제한된 각도로만 유도가 됨.그러니까 총구는 밑으로 향했는데 투사체는 위로 쭉쭉 올라가는 괴상한 모습은 안나온다는 거임.

그리고 또한 이중 유도를 거의 받지않음.이말은 역시 다음 이미지를 보면서 이해해보자.

이런식으로 방향을 꺽지 못함.가령 상대가 오른쪽으로 가서 호밍되고 있다가 왼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면 이 투사체는 오른쪽으로 호밍되는 각도가 약간 좁아지긴 하나 아왼쪽으로 꺽지는 않는다는 거임.

이 이론을 실전으로 응용하자면 다음과 같이 설명할수 있음.

내가 상대보다 더 낮은 고도에 있는데 상대가 착지를 시도하는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

위에 설명한대로라면 상대는 나보다 더 위에 있으니 당연히 총구는 위로 들리겠지? 근데 상대의 현 운동 위치는 낙하중이겠지? 이럴 경우 호밍이 거의 듣질 않는다.이런 경우 적이 쏘던 내가 쏘던 그냥 빔라이플이 기체 머리 위로 슥 지나가는 경험은 많이 해봤을 거다.호밍에 제한이 굉장히 걸려버리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아예 쏘질 않아야 됨.싸봤자 안맞으니까.그럼 쏘는 대신에 해야 하는 행동은? 두가지가 있음.적과 어느정도 근접한 거리라면 내가 적기체에 붙어서 상대가 거의 땅에 붙는 시점에 쏴야 함.그럼 총구도 이미 충분히 평행을 이루었을테고 상대는 곧 착지에 의한 경직이 발생할테니까.즉 근접거리라면 호밍보다는 철저히 총구보정에 의지한 사격을 시도하는거지.그리고 살짝 소점프를 넣어주면 금상첨화고.

하지만 중거리 전이라면? "사격시 무조건 상대보다 더 높은 고도에 있어야 함" 괜히 대전에서 사람들이 펄쩍펄쩍 뛰는게 아님.물론 회피에 Y축을 넣는게 더 잘피해지는 것도 이유지만 이런 이유도 있음.

상대보다 더 높은 고도에 있다면 총구는 무조건 밑으로 내려갈거고 이 상황에서 상대가 착지를 위해 고도가 하강중이라면 강력한 호밍이 걸림.이때 상대가 부스터를 많이 쏴서 경직이 크게 걸린다면 빔라이플은 고무줄처럼 상대에게 유도되서 정확히 명중하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곧 착지를 시도할 시점이면 나는 점프를 미리 시도해놔서 상대보다 고도를 올려놔야하는거야.고수들의 동영상을 보면 상대가 착지할 시점에 살짝 소점프를 하면서 쏘는 것을 알수 있는데 이것은 총구보정과 회피를 동시에 챙길수 있는 강력한 행동인거지.

2.그렇다면 상대가 나보다 위에 있다면 나는 전혀 쏠 필요가 없는가?

그건 또 아님.왜냐하면 상대가 나보다 위에 있는 시점에서 발을 멈추는 쏘는 강력한 무장의 사용을 견제할수 있거든.그리고 상대가 나보다 위에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하강중이 아니라 BD 대쉬로 수평 이동중이라면 호밍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거지.

3.고도 획득의 득과 실

반대로 내가 상대보다 더 높은 고도에 있다면 이것은 사격에 있어서는 확실한 어드밴티지를 제공함.상대의 착지를 더 쉽게 잡을수 있을뿐더러 위에 말한 수평이동도 당연히 잡음.즉 사격에 있어서 확실한 이점을 보장하는 것이 됨.

그러나 상대보다 더 높은 고도에 있다는 것은 착지를 시도시 더 많은 빈틈을 노출하는 것이 된다.따라서 적당한 고도를 경험으로 숙지할 필요가 있음.

주의:상대보다 더 높은 고도라는건 총구가 아래를 향할 수준이면 되는거지 무슨 붕붕떠서 고공전을 벌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니까 주의할것.

나중에 추가적으로 연재좀 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