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귈 때 집착도 구속도 하지 않았고 바라는 것도 크게 없었어
내가 막 귀찮게 매달리는 타입도 아니고 다해주고 질리게 하는 타입도 아냐 나쁜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고 오히려 착한 + 내성적인 남자들만 만난거 같아

그런데 왜 여태 선물도 편지도 내가 항상 더 주고...
받은게 참 별로 없네..
난 꾸준히 한결같은데
상대방이 먼저 식는거 같을까

난 뭐가 문제일까

그냥 운이 안 좋았던걸까
제대로 된 연애경험이 별로 없긴 해 짜잘하게 아무나 금방만나고 헤어진거 말곤 한 세번 정도 연애한거 같네
다 1년 못갔어 상대방이 식은거 같아서 먼저 헤어지자 말했어 다

이젠 나 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
나도 달달한 편지랑 선물 받고 싶구
맨날 서로 안부 묻고 싶구 전화하고 싶구
서로 같이 하고 싶은 것도 많구
서로 애정이 계속 안 끊기는 연애하고 싶다
그렇게 몇년 연애하고 싶다 평생 같이 살거나
어떻게 하는걸까 그런거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