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자랑/창작] [창작 서번트] 룰러 - 오토(인물배경)

뉴우비(183.97) 2024.01.18 09:14:35
조회 52 추천 0 댓글 0
														

키워드


튜튼 기사단

- 중세 4대 기사단 중의 하나. 프랑스의 템플 기사단(Knights Templar/성전기사단), 영국의 가터 기사단(Order of Garter), 루마니아의 드래곤 기사단(Order of Dragon)과 함께 독일과 북유럽에서 활약했던 기사수도회이자 그리스도교 기사단. 상징은 '검은 색 십자가'. 기사단은 4종류로 나뉘는 투구 장식이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각각 사자의 갈기와 독수리의 날개, 황소의 뿔 그리고 사람의 머리 형상으로, 이는 각각 신약 성경에서 복음서의 네명의 저자인 마르고(사자), 사도 요한(독수리), 루카(황소), 마태오(사람)을 상징한다.


이들은 독일인을 중심으로 북유럽과 동유럽의 독일인 기사로 구성되어 '독일 기사단(Deutchland Orden)'이라고도 불린다. 공경하는 수호 성인은 성모 마리아와 헝가리의 엘리자베스, 그리고 성 게오르기우스. 본래는 기독교도인들과 순례자들이 성지로 향하는 여정을 지원하며, 야전병원을 운영했던 것이 시초였다. 이후에는 역사적으로 나타나듯이, 성지에서의 카톨릭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 십자군에 기사단 자격으로 참전했으며, 중세에는 발트 연안에서 카톨릭 교세를 확장하고 이단들을 섬멸하는데 앞장섰었으며, 동부 유럽의 카톨릭 교도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군사세력으로 변하게 된다.


이들의 모태는 1190년, 아크레 공성전(Capture of Acre)에서 창설된 야전병원이 모체로, 1192년 카톨릭 교황인 셀레스틴 3세(Celestine III)으로부터 기사단 조직 인가를 받은 뒤 구호 집단으로 활약하던 중, 1198년에는 정식 군사 기사단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초기에는 다른 십자군 및 여타 기사단들과 함께, 성지 예루살렘과 주변 지역에서 활동했으나, 1211년 헝가리의 국왕 언드라시 2세(Andras II 혹은 Andrew II)의 권유로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로 이주해, 쿠만족(Cumans)의 침입을 받던 헝가리를 구원했다. 이후 트란실바니아 지역의 방어 및 독일인의 이주를 통한 개척 역할을 수행하던 중, 1225년 언드라시 2세와 갈등을 빚자, 당시 교황이었던 호노리우스 3세(Honorious III)의 지원을 받아 독립을 시도했지만, 언드라시 2세의 분노를 사 헝가리에서 쫓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1226년, 당시 기사단장이었던 4대 단장 헤르만 폰 잘차(Herman von Salza)는 마조프셰의 공작, 콘라트 1세(Konrad I, Duke of Mazowiecki(Masovia))의 요청으로 헤움노(Chelmno) 지역에 거점을 마련 한뒤, 리미니의 금인칙서(Golden bull of Rimini)*를 통해 프로이센 지역의 소유권을 인정받고 1230년에는 콘라트와 함께 프로이센 원주민에 대한 북방 십자군 전쟁에 나섰다. 신성 로마 제국의 지원을 받은 기사단은 이 지역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규합하여 이교도를 격퇴하는 임무를 맡아 이교도 원주민을 정복하고 독일 동부 농민들을 이주시켜 프로이센 일대에 독일 기사단국(State of Teutonic order)을 세웠다.


기사단 국을 세운 후, 튜튼 기사단은 지속적으로 프러시아 영토를 정복해가기 시작, 점차적으로는 리보니아까지 점령하기 이른다. 이때 폴란드의 왕들은 기사단을 빼앗긴 영토에서 물러가게 하기 위해 이들을 맹렬히 비난했는데, 특히나 헤움노 지역과 훗날의 포메렐리아(Pomerelia) 지역 그리고 쿠야비아(Kuyavia)와 도브르진(Dobrzyn) 지역을 빼앗긴 것에 대해 극도의 분노를 표출한다.


이 당시 기사단은 이미 이론적으로도 본래의 목적이었던 '리투아니아의 기독교화'를 상실했었다. 게다가 기사단이 맹렬히 영토를 정복해갔던 것이 같은 기독교 국가들인 폴란드 왕국과 리투아니아 공국, 노보고로드 공국의 반감을 사, 이들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이때 당시 튜튼 기사단은 강력한 경제적 기반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규모가 어느 정도였냐면, 유럽 전역에서 기사단의 군대를 징발 및 고용해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발트 해 연안에서는 강력한 해군 역시 보유했었다고 한다.


1237년에는 리보니아(Livonia)의 '검의 형제 기사단(Schwertbrüderorden)'을 흡수하여 프로이센에서 에스토니아 일대를 장악, 1242년에는 러시아 정교회를 무너뜨리고 카톨릭을 전파하기 위해 러시아로 진격했지만, 노브고로드 공국(Duchy of Novgorod)의 공작 알렉산드르 넵스키(Alexander Yaroslavich Nevsky)에 의해 페이푸스 호 전투(Battle of Lake Peipus/에스토니아에 위치한 가장 큰 호수)에서 대패를 당하며 러시아 정복은 좌절되었다.


1260년에는 튜튼 기사단 영지에서 헤르쿠스 만타스(Herkus Mantas)가 이끈 프루스인(프로이센 지역 원주민)들이 대대적으로 반란을 일으켜서 많은 기사들이 전사, 반란의 주동자였던 헤르쿠스 역시 전사했다. 기사단은 독일로부터 다시 기사들을 영입하고, 프루스인들을 대대적으로 학살 및 추방해 반란을 진압하고 부족해진 인구는 독일에서 이민을 받음으로서 동프로이센의 독일화를 부추겻다. 1291년 리투아니아 원정을 단행해 리투아니아의 상당부분을 장악했고, 14세기가 되어선 독일 기사단국은 발트해 연안과 폴란드 북부, 독일 동부를 지배하는 북동유럽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14세기 이후, 튜튼기사단에게 영토의 대부분을 빼앗긴 리투아니아 대공, 요가일라(Jogaila, Grand Duke of Lithuania)가 폴란드 앙주 왕조(Hous of Anjou)의 헤드비그 여왕(Hedvigis)과 혼인, 두 나라가 동군 연합 관계가 되고, 그 힘으로 기사단국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기사단은 1410년 그룬발트 전투(Battle of Grunwald)에서 1.5배 규모의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왕국군을 상대로 전투하던 중 대패하면서 영토의 대부분을 잃고 세력이 크게 축소되고 만다. 이 전투에서 기사단 고위 간부들이 상당수 전사해버리는 참사가 일어났으나,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군이 기사단의 본부인 마리엔부르크(Marienburg) 공략에는 실패하고 퇴각함으로서 사태는 진정된다. 하지만 이 전투로 기사단의 군사력은 거의 붕괴, 위신은 땅에 떨어지고 만다.


이후 1454년부터 1466년까지 13년에 걸쳐 폴란드 전쟁을 벌여 패배, 기사단국의 기존 수도였던 마리엔부르크와 비옥한 비스와 강(Wisła) 하역, 무역 중심지였던 그단스크(Gdansk), 마조프셰의 콘라트가 봉토로 주었던 헤움노 등을 모조리 잃고, 1515년에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막시밀리안 1세(Maximilian I)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 왕국의 지기스문트 1세(Sigismund I)와 혼인 동맹을 맺게 된다. 이에 그동안 기사단을 지원했던 신성 로마 제국은 이때를 기점으로 폴란드에 적대적이었던 기사단에 대한 지원을 완전히 끉어버리게 되고, 독일기사단국의 단장은 폴란드 왕의 신하가 되어 훗날, 수도를 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로 천도한다. 이후 1525년 기사단장 알브레히트 폰 호엔촐레른(Albert of Hohenzollern / Albert, Duke of Prussia)이 루터 개신교로 개종, 폴란드 왕국의 봉신으로 충성을 맹세함으로서 프로이센 공국(Duchy of Prussia)을 세우고, 공작이 되면서 독일 기사단국은 프로이센으로 계승, 동프로이센 쪽의 기사단은 사실상 카톨릭 및 교황과 단절되고 만다.


그후 신성 로마 제국과 동유럽에 작은 형태의 영지가 유지되었으나, 1808년 나폴레옹 전쟁의 결과로 신성 로마 제국이 해체되면서 기사단 국가의 남은 영지가 몰수, 기사단 조직도 소멸하고 만다. 이후 1834년 오스트리아 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후원으로 기사단 조직이 부활, 1929년 무력이 배제된 봉사단체로 변모하여 현재는 독일 기사단이라는 빈을 근거지로 하는 카톨릭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단의 검은 십자가 문장은 이후 독일군 국적 마크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사단의 주요 거점이었던 마리엔부르크 성(말보르크(Malbork) 성)은 오늘날 폴란드의 말보르크에 위치해 있다.



오토 폰 케르펜

- 오토 폰 케르펜(Otto von Kerpen). 중세 4대 기사단 중 하나인 튜튼 기사단의 2번째 단장이었던 남자. 출생년도는 불명, 단장으로서의 활동도 기록으로 남은 것은 없다. 그는 독일 아이펠(Eifel)에 위치한 케르펜 성(Kerpen Castel) 출신의, 고명한 라인강 귀족(Noble Rhenish) 가문으로, 케르펜 지역의 영주였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튜튼 기사단을 설립했던 40명의 기사들 중 한명으로, 보다 오래된 기록들에 따르면 그가 브레멘(Bremen) 지역 출신이라고도 한다. 1197년에는 헨리 6세(Henry VI/ 호헨슈타우펜(Hohenstaufen) 왕가 출신으로, 독일국의 왕이자 훗날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였다.)의 십자군에 참전했다고도 한다.


첫번째 단장이었던 바센하임의 하인리히 발포트(Heinrich Walpot von Bassenheim)가 사망한 1208년, 오토는 두번째 단장으로 취임되었다고 한다. 단장으로서의 그의 업적이나 일화, 전승은 익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구전이나 기록으로도 전해지는 것은 전무하다. 그저, 18세기 중반쯤 되어서, 그가 기사단을, 보다 외부세력들로부터 독립적인 위치를 가짐과 동시에 일반적인 다른, 더 고명한 기사단, 이를테면 성전기사단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것이 밝혀졌을 뿐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870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7720 일반 귀여운 세이버 모음 [4] Plas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323 5
17719 질문 이번에 스위치 스팀으로 나오는거 사면 호구임? [3] ㅇㅇ(118.235) 02.07 109 0
17718 일반 청밥 [6] 고3(218.145) 02.07 132 4
17717 질문 예쁜 세이버 움짤 있음? [2] 고3(218.145) 02.06 85 0
17716 일반 라스트 에피소드 최종엔딩 크레딧 [5] 킨치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145 1
17715 일반 제로,세이버,ubw,헤븐즈필 다봤는데 [5] ㅇㅇ(114.203) 02.06 148 0
17714 일반 제로 보고 있는데 [4] 고3(218.145) 02.06 81 0
17713 질문 세미라미스 파라켈수스가 대영웅급임? [4] 페갤러(58.29) 02.05 98 0
17712 질문 아스톨포 넌 남자라도 좋아 [2] 페갤러(218.52) 02.05 95 1
17710 질문 방금 페이트 제로만 다보고와서 궁금한점 [18] 페갤러(222.236) 02.04 190 0
17709 정보 오싹오싹 티어별 전투 스케일 비교 [7] 페갤러(220.94) 02.04 520 18
17708 일반 페이트 리메이크 이거 의미없네 [2] 페갤러(110.15) 02.03 182 0
17707 일반 토오사카 생일 축하 [2] Plas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61 8
17706 질문 원래 이 곳 분위기 이랬음? [7] 고3(218.145) 02.03 188 2
17705 짤방/ 찢었다 [6] ㅇㅇ(141.0) 02.02 308 5
17704 짤방/ ㅋㅋㅋㅋ [2] 고3(218.145) 02.02 85 3
17703 일반 헤필이나 정주행 다시할까 [3] 킨치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149 1
17696 뉴스 레알타 누아 버전으로, 페스나 리마스터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66 0
17702 자랑/ [창작 서번트] 라이더 - 사르곤(인물배경) 뉴우비(183.97) 02.01 46 0
17701 자랑/ [창작 서번트] 라이더 - 사르곤(스테이터스) 뉴우비(183.97) 02.01 69 0
17700 일반 페이트 리멬 될 때 [4] 고3(218.145) 02.01 112 2
17698 견해 만약 페이트 시리즈가 [5] ㅇㅇ(211.234) 01.31 247 16
17697 일반 피규어 투표 ㄱㄱ [3] 페갤러(1.237) 01.31 103 1
17695 질문 UBW 질문 [8] 페갤러(1.237) 01.31 129 0
17694 일반 리마스터는 생각만해도 괘씸하네 [4] 킨치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215 3
17693 일반 옆동네 갤에서 퍼왔는데. [2] 고3(218.145) 01.31 349 6
17692 질문 카르나 블러드 3세랑 반반가던데 [2] 페갤러(58.29) 01.31 74 0
17691 일반 그러면 스팀으로 한글판 지원 안하는겨? [2] 페갤러(223.39) 01.30 130 0
17690 일반 희한하네..... [3] 고3(218.145) 01.30 97 0
17689 정보 오늘 페이트 20주년 방송요약 [3] 킨치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23 3
17688 일반 으아아아악 리메이크 내놔 [10] FS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52 3
17687 일반 이럴꺼면 20주년방송 왜한거임? [1] ㅇㅇ(221.151) 01.30 150 0
17686 질문 페이트 시리즈 입문하고 싶은데 [4] 페갤러(61.80) 01.30 106 0
17685 일반 페이트 시리즈 갤러리 -완- [4] ㅇㅇ(115.161) 01.30 155 0
17684 질문 객관적으로 페이트 루트 리메이크 될 것 같음? [7] 고3(218.145) 01.30 251 1
17683 견해 오늘 이 갤의 운명이 결정되겠군 [10] ㅇㅇ(218.144) 01.30 168 0
17682 질문 늒네인데 궁금한거 좀 물어보고 싶음 [3] 페갤러(58.29) 01.30 111 0
17681 자료 최초로 배포된 Fate stay/night 한글패치 파일 [4] 이칠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435 8
17680 질문 갑자기 궁금한게 있는데 [8] ㅇㅇ(218.145) 01.30 98 2
17679 일반 20주년 라이브 대기방 들어가보니 [4] 킨치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02 2
17678 후기 모르간 또 뽑았다 FS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97 2
17676 질문 UBW 본다음에는 뭐 보는게 나음? [10] 페갤러(218.145) 01.29 138 1
17674 질문 오지만다이스 길가메쉬 [3] ㅇㅇ(180.83) 01.28 68 0
17673 질문 유포터블이 만든건 [5] ㅇㅇ(114.203) 01.28 124 0
17672 일반 20주년 기대해도 좋은 거지? [3] ㅇㅇ(39.113) 01.28 77 0
17671 일반 20주년 5일남았네 [3] 킨치마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194 3
17670 일반 윈도우 11 때문에 5시간 날려먹었네 [2] ㅇㅇ(211.217) 01.25 475 4
17668 일반 주딱님 부탁이 있습니다.. [5] ㅇㅇ(211.217) 01.25 112 0
17667 질문 페스나 굿즈 [1] ㅇㅇ(39.113) 01.24 67 0
17666 일반 캐스터 마스터가 사쿠라였으면 어땠을지 궁금함 [1] shog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95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