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뮌헨 경기 한 경기도 빠짐 없이 다 챙겨본 사람임

예전에 선수 평가, 분석 글도 써서 개념글도 갔었고

업무로 인해 전반전 놓치고 이런 부분들은 있어도 거의 다 챙겨봤다고 자부함



흐름을 보았을 때 지금 감독들이 들어오기에는 당연히 좋은 자리가 아님

일단 뮌헨은 다음 시즌도 우승을 장담할 수가 없다고 봄

전반적으로 분데스리가 팀들, 선수들 퀄리티도 많이 올라갔고

알론소의 레버쿠젠도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다들 그렇게 느낄 거임



그런 상황에서 당연히 우승을 해야 본전이고, 우승 못 하면 치명적인 불명예로 남을 거 같음

경기력 또한 시원하지 않으면 비판의 단두대에 놓일 것임.. 독일 언론이 가만히 놔두겠음?

원래 빅클럽이라는 게 그렇지만 평소보다 더 부담되는 자리일 수밖에 없음

괜히 어줍잖게 감독 명예만 실추당하거나 그런 상황들이 많을 거라고 봄



그리고 난 무엇보다 고참 선수들 문제가 부담이 제일 크다고 봄

냉정하게 키미히, 고레츠카 등 솔직히 이제 맛탱이 간(조금 거친 직설적 표현) 고참들 많다고 생각함

진짜 막말로 난 솔직하게 노이어도 이제 갈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근데 이번 시즌도 키미히 같은 애들 바로 언해피 뜨고 감독과 불화설 뜨는데

이렇게 오래된 고참들 컨트롤해가면서 맛탱이 간 선수들로 경기력까지 증명하기?

감독으로서 부담이 안 될까...? 쉽지 않다고 본다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 투자도 당연히 많이 필요할 거고

부담되는 자리인 만큼 감독 연봉도 꽤 필요할 거 같고

내 팀으로 만드려면 기간도 어느 정도는 필요할 텐데

이런 리스크들을 감당하면서 지원할 명장들이 있을까 싶음

뮌헨 수내부들도 진짜 강단있게 여러가지를 잘 결정해야 할 거 같음

자칫하다가는 암흑기의 시작이 아닐지 불안한 감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늙고 폼 떨어진 고참들 싹 쳐내고 리빌딩 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음

이런 말 하면 기분 나쁜 사람들 꽤 있을 거임 (그 선수들의 오랜 팬들 많으니까)

근데 개인적으로 냉정하게 얘기해보는 거임

나도 피3 때부터 뮌헨 선수들 많이 썼고, 많이 봐왔기에 충분히 정 있고 엄청난 월클들인 거 당연히 알음

하지만 지금 폼은 냉정하게 아니라고 봄

활동량 많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체계화가 잘 된 현대 축구에서

이제는 더 열정을 가지고 개처럼 뛰어줄 애들이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함

모든 게 영원할 수는 없지 않나 싶음

그것들을 이미 리그 3위라는 성적이 말하고 있잖아

반박시 니들이 다 맞음

그냥 오랜만에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