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상큼한 밸비 엉덩이

월챗에서 뉴비 도와주면서 게임 하다가 진짜 기초부터 알려주는 뉴비 공략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플탐 300시간 정도지만 그래도 나름 줏어듣고 플레이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한번 써볼까 함

일단 인증, 넥슨에서 한건 플탐을 못봐서 대충 합치면 300시간 된다

마랭은 23을 달리고 있다. 그래도 이정도면 뉴비 티는 벗지 않았을까 싶다

이 공략글은 진짜 뉴비들을 "걍 이대로 하셈 ㅇㅇ" 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이러한 이유 때문에 편합니다~" 가 메인이기 때문에

다소 사진과 설명이 많을 예정이다. 엥 다 귀찮고 결론만 내주면 안돼요?

하는 뉴비들을 위해 맨 아래 3줄 요약도 있다.

하지만 열심히 썼고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으니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주의

이 공략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에 빗대어 작성된 게시글 입니다.

여기서 얘기한 말과는 다르게 더 효율적인 방식이 존재할 수 있으며

반박시 니 말이 맞습니다.

1. 시작

처음 마주하게 될 모습이다

순서대로 소개 하자면 스킬딜러인 비에사와 레픽, 그리고 탱커 포지션의 에이잭스 이다.

이 3명의 계승자 중에서 한 명을 골라 스토리 미션을 시작하게 되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건 니 취향에 맞는 캐릭이 맞다

하지만 그래도 이 글은 나름 공략글이라 써놓은 것이기 때문에 효율 중심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비에사 가 가장 이상적인 계승자 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나중에 가면 우리는 '보이드 파편' 이라는 재화를 수급하기 위해 노가다를 하게 되는데

이 보이드 파편은 같은 속성인 계승자로 미션을 클리어 했을때만 보상으로 주어진다.

이게 무슨 말이냐

자 맵에 보면 이렇게 속성 표시가 된 아이콘이 하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보면

캡쳐로 잘라왔지만 Alt + 휠 아래로 전체 내용을 보면 이런 정보를 알 수 있다

정리하면 이 아이콘은 보이드 파편 이라는 임무를 말하며 전기 속성을 사용해야만 시작할 수 있고

클리어시 스킬 속성이 일치 한 경우에 보이드 조각 을 보상으로 준다. 라는 이야기 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엥 그러면 레픽이랑 에이잭스도 속성 파편을 먹을 수 있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맞다! 이해가 아주 빠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비에사를 추천하는 이유는 비에사가 가진 속성에 달려 있는데

비에사는 인게임에서 유일한 냉기 속성 보유 계승자 이다.

레픽은 화염 속성, 에이잭스는 무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인게임 파밍으로 위 2가지 속성을 가진 계승자는 비교적 편하게 파밍이 가능하다

먼저 화염 속성에는 블레어가 있는데 이 친구는

획득 방법에 연구로 획득하지 않는다 라고 적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미션에서 20% 확률로 특정 파츠의 완제품을 획득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즉 연구에서 걸리는 시간도 비교적 적고, 다른 부가 재료 파밍도 필요 없으니 화염 속성은 블레어로 해결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속성은 밸비가 있는데 얘는

놀랍게도 모든 파츠가 38%라는 혜자스러운 확률로 획득 가능하기에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계승자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밸비 코드를 획득 할 수 있는 비정형 32번은 다른 비정형에 비해

미션을 돌아도 획득 확률이 100% 가 아닌 특수 작전이라는 곳에서 드랍 하기 때문에

"비정형 파밍이 빡세잖슴! 이게 뭐임!"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또 다른 비정형에서 확률은 15% 이다. 사실 이것도 그렇게 막 낮은 확률은 아니기에 하다보면 먹을 순 있다.

이건 개인 취향차이.

요지는 냉기 속성은 비에사는 단 한 명 에다가 파밍 난이도도 위 계승자들 보다 어렵기 때문에

나중에 노가다를 생각해서라도 비에사 를 선택하고 진행하는 것이 편하다 할 수 있다.

2. 버니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확정적으로 버니를 지급한다. 버니는 이 게임에서 가장 미션, 필드를 잘 도는 계승자 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에 재료 파밍, 레벨링, 비정형 파밍 등 거의 모든 노가다에서 가장 빠른 속도와 편리함을 자랑한다.

즉 뉴비들은 이 버니라는 계승자를 1순위로 성장 시켜주고 강화를 해줘야 하는데...

여기서 이제 가장 사람들이 의견이 많이 나오고 또 그만큼 의견이 갈리는 주제가 등장한다.

사실 이 공략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은 주제이다.

바로 얼티밋 버니 이다.

아마 갤을 뒤적이거나 월챗을 보다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얼티밋 버니가 뭔데?"

자 퍼디에는 얼티밋 계승자 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 얼티밋 계승자는 쉽게 말해 기본 계승자의 강화 버전 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ㅅㅂ 그러면 무조건 얼티밋 계승자로만 겜 해야 되는거 아님??"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 때문에 말이 많이 나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주제에 정답은 없다 라고 생각한다.

사실 얼티밋 계승자의 스탯차이는 그렇게 유의미 하지 않다. 방어력 체력 쉴드 이런 부분 보다는

초월 모듈 의 존재가 이 논쟁의 중심이다.

이 게임은 계승자와 무기들은 '모듈 발사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듈의 영향을 정말 정말 많이 받는다.

그렇기에 특정 모듈이 성능을 좌지우지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버니가 사용하는 고압 전류 라고 할 수 있다.

자 이게 버니들이 필수로 챙겨가는 모듈인 고압 전류이다.

왜 이게 논란이 되냐면 아래에 적혀 있는 '얼티밋 버니 전용' 이라는 문구를 확인 할 수 있는데

기본 버니는 저 모듈을 얻어도 사용할 수가 없다.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모듈을 사용할 수가 없으니 당연히 성능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또 다른 초월 모듈인 전력 응집을 가져와봤다.

저렇게 '버니 전용' 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으면 이 모듈은 기본 버니도 사용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다.

이 고압 전류가 버니의 필수 모듈로 사용되는 만큼, 또 버니가 퍼디 노가다에서 가장 큰 핵심을 차지 하는 만큼

얼티밋 버니의 중요성은 말로 못할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없어도 진행에 무리는 없다. 얼티밋 버니 없으면 입장 불가능한 던전은 없으니까

하지만 우리는 피로도를 느끼는 사람이고, 24시간 계속 게임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게임을 하는 동안 피로도를 줄여주고 노가다에 엄청난 편의성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얼티밋 버니는 그냥 넘길 순 없는 요소이다.

만약 기본 버니에 투자한 재료들이 반환이 가능하다면 이러한 논쟁이 필요가 없었겠지만

아쉽게도 투자한 강화 재료 (활성체, 촉매) 는 반환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이러한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얼티밋 버니 를 획득 할 수 있는 경로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빠르고, 추천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당연히 돈주고 사는거다.

난 보유 중이라 가격이 할인되서 나왔는데 기본 가격은 3,000 칼리버이다.

2,750 칼리버가 약 55,000원 정도이니 대충 6만원 정도가 얼티밋 계승자의 가격 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얼버니는 인권이다. 그냥 사라. 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6만원 정도면 스팀 패키지 게임 가격 하나이고

엄청나게 부담이 되는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의 재미와 편의성을 위해 구매를 추천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사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파밍을 통해 얻는 방법도 알아보자

자 일단 제작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추가적인 부가 재료들도 존재한다.

일단은 이 부가 재료들은 무시하고, 중요 파츠들의 획득 확률부터 확인 해보자

먼저 강화 세포이다.

획득 확률 10%

나선 촉매, 20% 확률로 나름 해볼만한 확률이라 생각 된다.

안정화 장치, 강화 세포랑 같이 10% 의 확률이다.

마지막 코드, 6%의 가장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재료가 다 6%인 계승자도 있기에 얼티밋 버니의 파밍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는 할 수 없다.

뉴비 입장에선 "그럼 해볼만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간과하면 안되는 사실은

퍼디의 파밍 구조는 단순히

던전 클리어 - 보상 획득

이 아니다.

가장 피로도가 적다는 침투, 던전 기준으로 보면

던전 클리어 - 비정형 획득 - 요격 클리어

3가지의 단계로 나누어 진다. 고작 한단계 늘었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사실 던전은 뭐 배율 높여서, 디버프를 가진채로 플레이를 한다 치더라고 파티를 구해서 간다면

그렇게 힘든 작업은 아니다. 다만 문제는 요격 클리어이다.

얼티밋 버니를 요격으로 획득하기 위해선 파이로 마니악 이라는 보스를 클리어 해야 하는데

이게 뉴비 입장에서는 분쇄기다. 정말 아프고, 데미지는 안들어 갈 것이다.

애초에 그 전에 있는 다른 요격 보스도 절대 쉬운 난이도가 아니다. 이 게임이 세팅을 끝내면 요격 보스는

상위 몇몇 보스를 제외하곤 정말 쉬운데, 뉴비 입장에선 정말 어렵다.

물론 못한다는 건 아니다. 기준은 '어렵다' 지 '불가능' 하다가 아니다. 지레 겁먹지는 말자.

그리고 다른 재료들은 요격이 아닌 잠입 을 통해서 획득 할 수 있다.

내용이 너무 늘어지니 간단히 설명하면 샤렌이란 캐릭터로 초소라는 필드 미션을 클리어 하면 25% 확률로

주어지는 비정형 재료를 아까 위에서 설명한 보이드 조각을 소모해 열어가지고 보상을 획득 하면 되는데

이 부분이 피로도와 노가다 성이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잠입 25%는 절대 우스운 확률이 아니다.

그리고 똑똑한 뉴비 친구들은 눈치 챘을 건데

"전 샤렌이 없는데요..?"

그렇다 샤렌도 파밍으로 얻어야 된다. 물론 샤렌 역시 블레어와 같은 확률로 던전 클리어 20%로 획득 할 수 있다.

난이도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문제는

이거다, 얼버니 제작에 들어가는 부가 재료인데 [암호화 보관함 - 엔조 계승자 사용 필요]

라는 문구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미 눈치 챘듯이 엔조도 만들어야 한다!

심지어 엔조는 샤렌처럼 던전 돌면 뚝딱 하고 나오는 계승자가 아니기 때문에

얼버니와 비슷한 경로로 파밍을 해야만 한다.

물론 확률은 더 높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고된 작업은 아니다.

*댓글에서 굳이 엔조가 아니더라고 일반 계승자로 초정밀 암호화를 제외한

암호화를 해독하여 10번이면 재료를 모을 수 있다고 한다.

혹시 파밍할 뉴비들은 참고하자

글이 무척이나 길어졌기 때문에 나머지는 다음 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일단 이번 글의 메인인

얼티밋 버니 구매에 관해서 정답은 없다.

막상 적고나니 "얼티밋 버니 파밍은 불가능함! 그냥 사셈!" 이 되어 버린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나도 비에사 들고 파밍해서 얼버니 먹었다.

다만 그렇게 해서 먹고 나니 드는 생각이

'그냥 6만원 주고 사는게 나았던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말이다.

내 주변 지인 들도 시작할 때 다 얼버니는 구매하고 시작했고 후회하는 지인은 없이 다 재밌게 잘 즐기고 있다.

만약 본인이 시간이 많다거나, 게임에 돈 쓰는 걸 싫어하거나, 파밍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 시도 해보자

파밍 하다가 힘들어서 사고 싶을 때 사도 전혀 문제는 없다.

뉴비 여러분의 앞길을 응원하며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글은 스토리 진행에 관련하여 가져오겠다.

3줄 요약

1. 스타팅 캐릭터는 비에사로 하자

2. 준필수 계승자인 얼티밋 버니는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3. 하지만 파밍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니 시도해보고 안되겠으면 사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