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팁이랄 것도 없으나 모낭염 갤러리를 알기전까지
모낭염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유튜브에 의사들 지껄이는 말 철떡같이 믿고
쓸데없는 짓하며 병원에서 항생제 2주 타먹고 1달 정도 괜찮았다가 또 재발해서 또 처방받고 장 조진 케이스였음

그러다보니 소화도 제대로 안되고 하루에 3번씩 화장실가기 일쑤였음 그래서 약없이 정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보고자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최근들어 치료가 됐는데 그 정보들을 다 여기서 찾아서 나도 한번 적어보겠음

우선 본인 피부타입은 T존은 유분기 있고 U존은 건조한 복합형 피부이고 모낭염은 인중과 턱에만 나고 두피에는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상태였음
인중과 턱에는 모낭염 3~4개씩 거의 매일 자라났고 두피도 심할때는 배게에 머리대면 아프거나 가려워서 겨우겨우 안난곳 찾아서 맞춰 자다가 잠결에 뒤집기라도 하면 나도 모르게 벅벅 긁어서 더 가렵고 피나서 잠에서 깨고 그랬음

첫번째로 성지글 처럼 유산균을 먹기 시작했음
자가면역질환이고 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던데 써놨듯이 내 장은 망가진 상태여서 첫번째로 시도해봤고 소화기능 개선 효과는 당연히 봤고 모낭염이 치료되진 않았으나 빈도나 그 알맹이가 커지는 양이라 해야하나 그게 좀 줄긴 했음 그냥 쿠팡에서 해외제품으로하루 2회, 유산균 250마리 든거랑 글루타민만 복용하고 성지글을 그대로 하진 않았음

두번째로 세안할때 진짜 애기 어루만지듯 세안하기
난 효과를 볼려면 습관적인 부분 말고 화장품이든 영양제든 그런 부분에서 해결해야 한다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이게 효과가 엄청 컸음 돌이켜보면 나는 세안할때 남자라 그런가 좀 벅벅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음 피부가 민감한 편이고 장벽도 많이 무너져 있는 편이긴 한데 남들과 비교했을때 나 정도면 피부관리를 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큰 오만이였던거 같음 그래서 정말 애기 어루만지듯 살살하니까 다음날에 새로생기는 모낭염 갯수가 눈에 띄게 줄었음 그러나 여전히 아예 안나는 수준은 아니였음

세번째로 호호바 오일 사용함
어쩌다가 호호바 오일이 나같은 피부타입과 모낭염,지루성 피부염에 좋다는 걸 보고 그냥 홀리듯 구매했는데 내 생각엔 이게 직빵이였던거 같음 호호바오일 100% 사용하고 가끔가끔 세안하기 전에 오일로 살살 피부 마사지 해주고 세안하고 스킨,알로에,앰플,수분크림만 바르는데 수분 크림 단계에서 2방울 섞어서 아침 저녁으로 사용했는데 피부에 기름을 채워줘서 그런가 오히려 기름도 덜 나고 특히 모낭염이 눈에 띄게 좋아졌음 장벽 개선이 되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모낭염 특유의 가려움,따가움이나 뭔가 발열이나면서 울컬울컥?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도 사라지고 다음날 일어나면 이미 났던 모낭염들이 말라있다해야하나 그래서 아침 세안하고 화장품 바르고 나면 다시 안나는 단계에 이르렀음

네번째로 두피는 그냥 니조랄 썻음
어쩌다 약국갔는데 니조랄이 보이길래 글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성분 똑같은데 더 싼 국산 제품으로 사와서 2~3일에 한번씩 머리감고 있음 이거 쓰니까 확실히 두피 각질이나 염증이 줄어들었고 지금은 두피에 1개 정도 있는 상태인데 조금 더 꾸준히 쓰면 사라질듯

그래서 이렇게 4개로 확실하게 효과보고 지금은 95% 정도 치료된거 같고 나도 한개 정도 아주 작게 나는데 그마저도 그날 저녁이면 말라있음 거의 7년 동안 모낭염 달고 살았고 항상 항생제로 버텼던거 같은데 제대로 고쳐보자 마음먹고 이것저것 해보니까 결국엔 내 피부에 맞는 답을 찾은거 같음 그 과정에서 이것저것 다해봤고 모낭염 갤러리 들락날락한지 1달 정도 된거 같은데 이 짧은 기간이면 해결할거 피부과에 돈 갖다바치고 장 망쳐가면서 왜 쓸데없는 약 먹었나 싶네 그래서 나도 도움이 좀 되보고자 글 썼고 도움이 됐으면 함

해보고 효과 없던건 식초세안, 얼굴찜질, 후시딘, 에스로반, 소금물, 당연히 면도기 소독, 베게 커버 매일 갈아주기 등등 뭐 유명한건 다 해봤던거 같음 무튼 여러분도 화이팅하고 다 나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