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렸을 때부터 손, 발, 머리 다한증 있어왔음

군대서는 상병때부터인가 병장때까지 발바닥에 구멍 뽕뽕 뚫리는 소와각질융해증인가 그것도 7개월간 걸려있긴 했음

당직 설 때 새벽 5~6시까지 계속 깨어 있는 모습 보여주면서 간부한테 제가 무좀이 있다하면서 맨발로 있게 해달라고 해서 허락 받았었음

(아침에 한 번, 점심에 한 번, 샤워할 때 한 번, 점호 전, 당직 서면서 한 번씩 계속 씻어주니까 수건으로 빡빡 닦으니까 나음)

발가락 무좀은 슬리퍼 자주 신고, 샤워 끝내고 드라이어로 쭉 말려주고 약 발랐음

약 바를 때 따가워도 꾹 참고 계속 발라줌, 다 나았다 싶어도 1달은 더 발라줘야함

발바닥은 매일 자기 전에 드리클로 발라줌

집에 오면 양말부터 벗는데, 오히려 집에 돌아오면 발 씻고 약 바르고 다른 양말 신고 2개월간 잤더니 괜찮아짐
아직도 겨울 되면 조금씩 벗겨지는데 그럴 때마다 일주일간 집에 돌아오면 씻고 약 바르고 다른 양말 신고 1주일간 자면 없어졌음

발톱무좀

왼쪽 발톱 세개는 완전 새하얗고, 오른쪽 발톱 네 개는 노랬었음

발톱무좀약 보통 3개월치 처방해주는데, 수험생활하고 있다니 집에 내려가게 되었다 등으로 최대 5개월치 탈 수 있음
약 값 5개월치에 3만 3천원쯤 했음 (6개월 못 넘기는 이유는, 조제한 약 유통기한이 6개월이라서)

그거 주 1회 먹으면서 사포로 매주 발톱 갈아주고 약 바르면 됨.

(사포로 갈아줄 때 하얀 부분 위주로 갈아주되 너무 빡세게 갈면 발톱 너무 얇아지니 주의하기)

코로나 2년간 자취방에 위스키, 맥주, 와인 엄청 마셔댔었는데 발톱무좀약 복용하는 10개월간 고작 맥주 500cc 마신게 끝

친구나 윗사람에게 지금 발톱무좀약 복용하고 있어서 술 적게 마셔야 한다고 하면 이해해줌

제일 좋은 것은

꽉 끼는 신발 피하기

신발은 적어도 세 켤래 번갈아가며 신기

슬리퍼 자주 신기

술 적당히 마시기

샤워하고 나서 드라이어 찬바람/뜨거운 바람 번갈아가며 잘 말려주기

이번에 30살 되고 싹 다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