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기 전에 저는 입덕한 지도 얼마 안 됐고 돌판 생태계도 잘 모르고 갤도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사실관계나 내가 바라보는 시각들이

왜곡되어있을 수 있으니까 혹시나 틀리거나 잘못된게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무언가 부정적인 사건이 터졌을 때 엑스나 윕어스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활활 타는데 팀갤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거나 반응이 없어서 바깥 분위기와 유리되어 있지 않냐는 생각이 종종 들어.

부정적인 분위기나 문제의 소지가 조금이라도 될만한 글들이 올라오면 운영진 측에서 삭제를 하는건가? (물론 내가 삭제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이렇다 단정하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나도 몇번 삭제 당한 적이 있어서 엥? 굳이 이걸 삭제를 한다고? 싶은 경우가 몇 번 있었거든

글 하나하나에는 삭제할 만한 이유가 있다쳐도 이런게 계속되면 사람들은 표현의 자유가 제약되어 있다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다 보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못하게 되고 답답함을 느껴 갤에서 사람들이 떠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 (당장 금지갤보다 순위가 밀리니....)

이것 관련해서 누군가는 팀갤은 팬덤활동의 중심이다 보니 부정적인 사건이 터졌을 때 팬들의 마음과 감정들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휩쓸리지 않게끔 잡아줘야한다라고도 하더라고 (당장 작년 소통중단 사태 때도 공중분해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그렇고...)

그래서 아 그런거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근데 최근 온리 컨텐츠를 가공하는 것에 있어서 갑론을박을 보면서 뭔가 생각이 바뀌더라고 

이때 많이 얘기 나온 것중에 하나가 "왜 우리 팬덤은 고고한 선비 같냐. 다른 1군 그룹도 다 하는데 왜 우리는 원칙에 얽매여서 자기자신의 손발을 묶느냐"

거기다 작년 소통중단 사태 때도 대응에 있어서 멤버들이 피해볼 걸 두려워해서 대응을 망설이는 일도 있었고

팀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이런 부분에서 보면 뭔가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가 이렇게 계속 통제하는 방향이 맞는건가? 이렇게 계속 향하는게 맞나 싶어.

우리 갤에 대한 나의 인상이 맞는걸까? 님들은 어떻게 생각해?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거면 할말이 없는데 (운영진을 저격할려는 그런 건 절대 아니고) 나와 생각이 비슷하거나 같은 사람들이 많다면 충분히 논의할 법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려봤어.

(이 글에 문제가 있거나 나만 그렇게 생각한다 보이면 비겁하지만 반쓰런 내지는 자삭을 할게 넘 비난은 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