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돌이켜보면 아쉬운 순간이 참 많다

내가 좀 더 연구소를 빨리 지었다면

내가 좀 더 탐험을 빠르게 다녔다면

더 좋은 경로가 있지 않았을까?

더 좋은 빌드를 짤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런 후회도 다가온 폭풍 앞에선 의미가 없다

우리는 세이브로드해서 빌드를 깎으면 그만이지만

너가 이들에게 이입하고 싶다거나 혹은 업적 등의 개인적인 도전을 위해서건 뭐던 무슨 이유에서건

만약 생존자 모드를 골랐다면

다시 돌아갈 순 없다

지상 최대의 폭풍을 마주해야 할 순간이 다가온다.

스팀코어 팀 도착. 바로 해체해서 진료받을 수 있게 해주자

만약 초반에 실수해서 중환자를 보냈다면 긴장해야한다. 난방범위 한끗차이로 뒤질 수 있음

사냥단도 이제 쓸모 없다. 자원도 모자라다 해체해주자

낮에 하도 오토마톤도 놀고 심심해서 천공기 연구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연구할게 아니라 미리 연구해서 캐고 있었어야 했을 것 같다

1천공기는 진짜 후반엔 쓸모가 없다. 적어도 증기심 천공기는 되야 되는데 그거 연구+스팀코어 들어갈거 생각하니 그냥 석탄만 존나 캐는 플레이로 가는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존나 캐기로 함

그래서 천공기 지을 공간이 없음 시발 ^^

사실 천공기 지을까 한것도 창고 모자라서 였는데 어차피 못 짓게 됐다 시발...

그래도 덕분에 석탄 생산량이 하늘을 뚫고 솟아오르려 한다

만땅이 얼마일지 모르겠다 한 25000인가?

병원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오토마톤 해체

사실 천공기 지으려고 한거임 ㅎ

아 나무 못참지 ㅋㅋ

마지막 연구는 증기심 천공기

사실 이쯤되면 걍 놓아주고 석탄만 캐는게 맞는같기도 한데 사냥단 없애도 나무가 모자라다

요양원도 지을거 생각하면 솔직히 나무가 없어서 클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걍 짓기로 함

사냥단의 최대 장점은 전에도 말했다 시피 일단 창고가 비어있기만 하면

다시 식량을 캐러 간다는 점이다

이걸 이용해 창고를 전부 날음식으로 돌려서 한번 출발시킨 다음 다시 회수하는 방법이 꽤나 쓸만하다

폭풍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석탄은 D-4일 19시가 넘긴 했는데 뒤질지 어떨진 모르지만 일단 귀환시켜봄

만약 살면 이때까진 살 수 있단 소리니깐 괜찮을듯?

아니 창고가 꽉 차서 인줄 알았더니 캘 석탄이 없던거였다

바로 시추기 개같이 가동

이제보니 여기 중계기는 꼴랑 반밖에 난방범위를 제공하지 못한다

여기 왜 지었지?

걍 철거하고 옆줄로 옮기자

사냥단은 하루 더 돌릴 수 있다. 폭풍이 도착해도 이미 출발한 사냥단은 복귀할 때 식량을 가져오고 죽거나 환자가 되지도 않는다

폭풍이 도달하기 시작하면 이런 종말을 앞둔 이벤트들이 뜬다

하필 감독관 돌려놓은 수집소에서 이런 이벤트가 떠버렸지만

그냥 기도하게 해주자

왜냐면 파업과 마찬가지로 해체 후 다시 지으면 초기화 되기 때문이다

엌ㅋㅋㅋㅋ개꿀ㅋㅋㅋㅋㅋㅋㅋ

발전기 업그레이드도 완료 했으며

모든 생존자를 구조했고

모든 뉴 런던 시민들을 먹여 살릴 자원도 구비했으며

모든 탐험대도 복귀시켰다

이제...살아남을 일만 남았다

바로 요양원을 마구마구 지어준다

병원 치료속도와 150도 도달 시간등을 생각하면 이정도로도 사실 부족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만약 과잉수용을 찍지 않았더라도 요양원은 기본적으로 20명이 정원인 시설이라는것이다

열기구도 이제 필요 없으니 해체

지은 요양원은 총 25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진료소+병원으로 수용할 수 있는 환자를 포함하면 700명을 진료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진료소는 자체난방이 1단계라서 150도에서 가동되지 않는다. 요양원과 병원, 치료원만이 150도에서도 쌀쌀함으로 가동될 수 있다

고로 요양원 더 안지어도 될 듯? 아마두?

순찰은 계속 돌려줘야 한다. 안 그러면 폭풍 도달도중에 희망 0 되서 쫒겨날 수도 있다

폭풍이 다가오면서 다들 신경이 예민해졌다

이만큼 해줘도 죽음의 공포 앞에서는 시장이고 나발이고 없는 것이다

결국 참지 못하고 지어버린 석탄광산

아니 아무리 그래도 개량형 석탄광산이잖아 이걸 참아?

응 참을 수 있어~~~

시발 내가 이거 왜 지었지

(혹시나 오해할까봐 말하자면 위 석탄광산은 감독관 안 쓴 상태다. 쓰면 80되서 수집소 2.5개 분은 됨)

사실 폭풍중에 가장 귀찮은 요구 기도도 종말론도 아닌 이거다

쓸데없이 주택을 보강하겠다고 목재를 달라 하는데 한다고 목재 단열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주택은 난방기 없이 120도를 버틸 수 있게 되어있어서 과부하만 틀어주면 120도까진 버틴다. 여기서 10도 올라가봐야 150도에서 싹다 중환자된다

군중 해산한다 해도 되는데 사망자가 발생했던걸로 기억함. 난 쫄리니까 걍 도시가 우선이다! 함

????

폭풍 대비중에 이게 뜨면 긴장해야 한다

난방이 안되는 곳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중환자로 그치지만 나중에는 요양원으로 이동중에 뒤질 수도 있다

알고보니 주택 중 하나가 난방이 안되고 있었다

빠르게 요양원 가라고 집을 뺏어주자

석탄 10만 돌파

이제 뉴 런던은 석탄을 채굴하지 않아도 31일간 폭풍에 저항할 수 있는 석탄을 얻었다

막간을 이용한 꿀팁. 병원은 발전기를 안 틀어줘도 80도에서 난방기 틀면 살만함, 90도에서 틀면 쌀쌀함을 유지한다

그래서 병원은 150도 전까지만 발전기나 중계기 범위 안에 지어져 있는걸 쓰면 된다

요양원도 마찬가지

? 근데 식량이 이상하다

왜 1000개밖에 없지..??

급하게 취사장 건설

온도 떨어지면 취사장 굴리기 굉장히 곤란해지기 때문엔 식량을 미리 만들어 놔야한다

생각해보니 너무 일찍 식량을 많이 만들어서 그동안 쳐먹을걸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다

시발 누가 다 쳐먹었냐 내 식량

취

취사장은 자체 단열 1+취사장 단열화로 1을 챙기고 난방4, 과부하 2, 난방기 3까지 챙겨주면 -130도까지 돌릴 수 있는 갓갓 건물이다

그래서 사실 그대로 쭉 냅둬도 되고 폭풍 온 뒤에 지어도 되지만 귀찮으니 그냥 식량 어느정도 만들어야 취사장 안 써도 되는지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다

덕분에 석탄 채굴량은 좀 감소했지만 마침 창고 지을 시간도 필요했다

뇌절의 뇌절의 뇌절의 뇌절 창고 건설

나무가 쌓일 때마다 창고를 지어주도록 하겠다

그리고 마침내...폭풍이 도달했다

과연 폭풍이 도달한 뉴 런던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공략은 석탄을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

서사+상세공략을 위해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