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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팁] 구축 재개발 아파트도 나쁘지 않다고본다

ㅇㅇ(220.90) 2024.05.15 16:16:30
조회 204 추천 2 댓글 2

갑자기 한달 정도 전부터 
아래에서 드릴로 공사질하는 소리가 나던데

여태 그냥 공사하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게 한달쯤 가니까


ㅅㅂ 나도 층간소음이 올게 왔구나


여태 조용했는데  
윗집도 아니고 아랫집에서 소리가나는데 뭔 지랄이지? 하고 


집에 사둔 소음측정기로 측정하니
작을땐 50db정도인데
갑자기 소리가 존나 커져서 내가 경각심을 느낄땐 100db 뜨더라

그래서 동영상 녹화로 진원지가 어디이고




혹시 내 귀가 애자일 수도 있으니
+-2 위 아랫집 가서

소음 체크해봤는데..



시벌..? 사람이 안사는거 같더라..?

아랫집엔 창틀에 우편물이 쌓여있고

아래아래집과 윗집은

여기가 사람이 사는건가? 싶을정도로 복도 전체가 휑~ 한데

혹시몰라서 그 앞에서 30분 대기타보고

카메라가 아니라
구식 볼록렌즈로 바깥상황 확인하는 눈이 있어서 내부를 보니

잘 안보이긴 한데 뭐 아무것도 없더라..
건너편 창문까지 보이는데 적어도 그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는건 식별이 가능


걍 사람이 살고있는지 아닌지 확인할수 없었다
적어도 요즘 안마기로 소음이 지랄난다는데

집에 아무것도 없는데
안마기만 덩그러니 구비한다는게 말이안되는거 같고



윗윗집 가보니까 가정부와 애가 요리하고 있더라


내가 듣던 소리는 LH30년 넘는거 리뉴얼한다고 1년 내내 지랄났었는데..

바로 옆집에서 재개발할떄 벽에다 드릴질 

딱 그 소리였는데


적어도 여기서 날 소리는 아닌거 같더라


뭐지? 층과 층 사이에 사람이 들어가서 드릴질 하나?
하고 밖에나가서 보니까

층과 층 사이가 그렇게 사람이 들어갈 두께가 아님



대체 뭐지? 하고 집에 돌아오니 

시벌 우리집이 있는 층 전체가 드릴질로 공사하는 소리가 나고있음..


달려서 집 앞에 오니까 딱 내집에서 나는소리
근데 집에선 진동할만한게 없음..


컴퓨터 신삥으로 맞춘건 바로 옆에 두고있어도 

수냉쿨러 소리가 좀 나는데 도서관소리보다 작게 들리는 정도라.. 그게 이럴리가 없어..

냉장고 소리도 아니고
세탁기 쓰는중도 아니고.. 뭐 쓰였나 싶어서 또 위아래 조뺑이 쳤는데



특이사항이

윗집 아랫집에선 거의 아무소리가 안들리더라

한층 차이에 불과한데
우리집 있는 층가면
바로 아주 드릴질 소리나고 지랄났는데

아랫층가면 그냥 안들림 

저 아래 차가 도로에서 굴러댕기는 소리가 더 크지..




결과적으로 


그래서 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지?
주변 이웃과는 애초에 10년 정도 얼굴 마주친 사람도 없으니 은원관계 자체도 없는데..

하고 집에서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또 개지랄 소리가 나더라
집이 지하철역인줄 알았지..


또 동영상 증거 남기고 

데시벨 측정기로 측정하고 있었는데


또 다시 우리층만 그런건지
위 아래 층에서도 소리가 얼마나 나는지 측정해보려고 현관문 열었더니



현관문에 손 대는 순간 소리가 사라지더라..


엥? 뭐지? 

현관문 속에 누가 날 엿먹이려고 

무슨 장치라도 해놨나?

이러면서 문 열었다가 닫았다가 반복해보니


문이 닫혀있을땐 드르르르르르륵 소리가 나는데 


문은 살짝이라도 밀어서 외부 공기가 통하게 되면

소리가 안나더라고..




이때 깨달았음


5년전 쯤에 여름에 하도 더워서 에어컨 설치했을때

창틀에 공기차단 스티커? 같은거 붙여두면


여름엔 찬바람이 잘 안나가고
겨울엔 외부로 열이 잘 안나간다 하니


다이소에서 창틀에 붙이는 스티커? 같은걸 사서 

문틀이란 곳엔 전부 다 붙여놨는데



이게 여태껏 문제가 없었어서 잊고 살았고

갑자기 최근 1달 정도부터 소리가 나는거라 몰랐는데
이게 문제더라

현관문 바닥부에 붙여뒀던걸 떼니까

100db까지 지랄이 나던 공사소음이 싹사라짐..



층간?소음의 원인이 우리집 자체였다는 거다..


아무래도 집이 저기압이라 외부에서 공기가 들어오려는데
들어올 틈이 작아서 그런 굉음이 나던것 같은데..

그걸로 기차역 기차 들어올때보다 더 큰소리가 날줄은 몰랐지..





이 지랄 하면서 깨달은게
적어도 내가 사는 구축아파트는 층간 소음문제가 거의 없는거 같긴하더라


무엇보다도 지금 인구 절벽이라 


구축 아프트 자체에 사람이 다 빠져나가고 있어서

같은 층이나 위아랫 집에도 빈집인 장소가 많더라


복도에 누가 돌아다닐 경우 90%는
그거 배민 배달부 or 택배 기사다

배달부가 오는걸 보면 사람이 살긴하는데
복도에서 누군가 얼굴 자체를 본 일이 없을정도로 

다들 뭐하고 사는지 싶긴하다



그 외에도 구축 아파트 주변 자체가
요 10년 동안은 차량 통행량부터 아파트 주변에 사람자체가 한두명 보이는 정도

바로 50m 근처에 학교 하나 있고
또 50m 옆엔 짓은지 3년된 신축 아파트가 있음에도 통행량이나 소음 자체가 적긴하더라


10년 전만 해도 

새벽에 종종 오토바이 소리부터 

머플러 빼놓은 자동차 배기음 가끔 들렸는데


요즘은 조용해서 참 맘에 들음



전엔 녹음기 틀어놓고
집에서 목이 쉬도록 존나 크게 노래 부를때

옆집 or 복도에서 어느정도로 들리는지 테스트 해봤는데
거의 안들리더라


바로 옆집 창틀에 녹음기 둬 봤을 땐 옆집에서 노래하나? 정도고 

옆옆으로 가면 환경음에 묻히고



이번엔 한층 전체가 울려댈 정도로 소리가 났음에도
바로 한층 위아래 가보면 소리가 안나기도했고

확실히 구축이 소음이 덜하긴 하더라



지방이긴한데

층간소음으로 고통받아서 돈들여서 이사할 정도라면

구축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요즘 신축에 유비쿼터스라 해도 "게임 대신 해줘", "일 해줘" 말한다고 

일 대신 해주는거 아니면
뭐 그리 큰 차이있나 모르겠네




월세는 우리집쪽은 좀 인프라가 많이 좋은편이라
관리비포함 25만 정도랬던가?


지하철 100m

큰 기차역이 지하철로 5분, 차로 10분

영화관/백화점이 도보 10분

구청 5분

톨게이트가 500m 정도


지방이어도 인프라가 이래서 

사실 난 이사 생각이 전혀없긴 한데


좀 더 후지면 더 쌀듯? 

15만도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일본에서 살았을때보다도 지금 구축 아파트가 훨씬 더 조용하긴 해
케바케긴 하겠다만



요즘은 인구절벽이라 

아파트 전체가 유령화되가고 있대니까
잠깐 눈 낮춰보는것도 어떨까 싶다

인구 더 줄면 더 조용해지던가 하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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