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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아 노숙자 정신병자입니다앱에서 작성

최정립(211.36) 2022.04.24 00:34:32
조회 50 추천 0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만화가 지망생
최정립 입니다.......

우선적으로 이런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저는 얽히고 섞이고 꼬인 인생속에서

주변지인이 아무도 없고,

도움 구할곳이 없다보니, 이렇게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않는다면,
우울증과 공허함, 무기력감, 허무함들로인해서 생기는 충동적인 판단으로 극단적인 결과들을 가져올 수 있기에 이렇게라도 도움을 구해봅니다...

저의 사연을 믿으며, 믿지않는 것은 글을 읽어주시는 분의 자유로운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거짓과 사기라고 생각된다면 , 무시해주셔도 됩니다......


1996년9월22일 부천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2살때 은평구에있는 소년의집보육원 (현재 명칭은 꿈나무마을) 에 맡겨졌습니다...
부모님이라 하기에는 책임감이 없지만..
어머니는 현재 안암동에서 아들,딸낳고 새가정을 꾸려살고있지만, 아버지는 강남에서 아들딸낳고새가정꾸렸다가 또다시 이혼하고 똑같은 만행을 저지르고 어떻게사는지는 모르지만 최근에 알아본결과 고덕역근처 반지하에 살고있더군요..

두분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해보았지만 저보고

죽으라며 욕을합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것도 굉장히 벅찬일입니다...
시도 또한 많이 해보았지만 , 여러가지 긍정적인생각들이 복합적으로 머릿속에 있었기에 도저히 죽을수가 없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꼬이고 얽히고 뒤섞였을까요.

초등학교때부터 저는 또래친구들과 어울리지못했습니다. 누군가는 보육원에서 자라도 잘살고 잘하는 사람있다곤 하지만 ,
사회에서도 보육원에서도 낙오자가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때는 그림에 소질이 있어 선생님들과 또래애들에게 칭찬을 받곤 했습니다.
그러나 학업에 뒤떨어진부분들이 많았고 또래애들보다 부족한 성적들때문인지 몰라도 초등학교4학년 때, 충청남도
서산에 있는 성남보육원으로 전학을 가게되었습니다..
전학간 이후부터는 더한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보육원 형들의 강압적인 분위기에 시달렸고
괴롭힘과 구타와 막말을 견디며 지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소질을 살려서 살다보니

충남에서는 그래도알아준다는 서일고등학교
(예고 라고도하였으나 그것까진 잘모릅니다)

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미술부 친구와 마찰이 생겨 밖에서 다투다가 그 일로인해서 강제전학을 당했고

부석고등학교를다니다가 자퇴를했습니다.

보육원에서는 살레시오로 보낸다고하길래

알아보니 청소년범죄를 저지르고가는 시설이더군요...

그런곳에 보낸다니 너무도 열이나서 18살때 가출을하였고 먼저 아빠따라나간 동생집으로 무작정 서울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동생과도 마찰이 생겨서 헤어졌고,
절망감을 가득안은채 비가많이오던날,

교회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전도사님이 청소년쉼터들을 소개시켜주었고 그룹홈이라는 시설도 소개시켜주게되어서 청소년쉼터들을 돌아다니며 살아가다가 북아현동에있던 디딤터라는 그룹홈에서 학교 (인창고등학교) 도 복학하고 만화학원도 다니게되었고 새로운시작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룹홈에 있던 전도사님(시설이 교회에서 세워진것같습니다) 이 정신병원보내서 강제입원으로 들어가게됩니다..

왜 보내신건지는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3개월을 입원했고 그곳에서 약을 약을10알씩먹고지내서그런지 모르겠지만 무기력함과공허함 우울증들이 생겨난것 같습니다...

그이후에도 계속 정신병원에 들낙였고 사회복귀시설이라는곳에도 입소해보았고 고등학교졸업을위해서 서현고방송통신고를 신청하고 다녀보았지만 우울증과 무기력,공허함, 허무함들을 계속느끼다보니 한곳에서 정착할 수 없었고
뭐하나 끈기있고 열정있게 하지못하였습니다...

그이후, 정신병원과 고시원, 노숙

이런패턴이 반복되었고 계속해서 극단적인결과들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렇게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렇게 27살이되었고 7년이라는 긴시간을 허비하며 살았습니다...

22살까지는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견디며살고있었으나 어느순간부턴 조건부수급자로 바뀌었고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도움받을수있는것들은 지극히 한정적이라서 도움받기도 애매한위치입니다......

LH,SH건뭐건 내일배움이건 뭐건 제겐 복잡한일들이였고




저도 이렇게살려고하니 마음이 무겁고답답합니다...

일도 제대로 하지못하겠고

제가 한심스럽기만합니다......

사람을 만나는것도 대화를 이어나가는것도 잘못하겠습니다..

태어나면서 버려지고 낙오되고 부적응하고.......

일도 못한다고
이해받지 못하고,, 괴롭기만합니다......


회복되는 그날이 언제가될진 모르나 제겐 방법이없습니다......

이런삶을 이해해주실 수있을까요...




만화가가 되고싶습니다...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긴 만화들을 그리고싶습니다...

생계위기와 저의꿈을 위해,,
부디 도움에 응답해주실수있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계위기도움과 만화가가 되기위한 꿈을
위한 후원부탁드립니다...

1002 850 813704 우리은행 최정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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