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략을 쓰기에 앞서 필자는 공략을 단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먼저 알림.

글의 가독성이나 내용의 전개가 중구난방이라고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람.

공략이라고 써 놓긴 했지만 직접하면서 본인만의 플레이스타일이 생길 수도 있고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혹시 이런 부분은 내가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은데? 싶으면 댓글에 적어주길 바란다.

이야기하면서 더 좋은 방법들이 떠오를 수도 있으니.

그리고 틀린 부분도 지적 바람.

사진은 첨부가 왜 안되는 지 모르겠는데 첨부되지 않아서 그냥 서술하겠다.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 필자의 가쿠마스 진행도는

30레벨에 사키/코토네/히로를 제외한 6명의 트루 엔딩을 마쳤고 A+도 테마리 스미카 치나 마오까지 끝냈다.

1. 캐릭터들의 기믹(전투 속성)

지금 신캐가 나온 테마리를 제외하고는 센스나 로직 둘 중 하나의 전투 속성을 가지고 있음.

센스 - 집중과 호조를 이용하여 강력한 딜을 뽑아내는 구조

로직 - 호인상과 의욕(야루키)를 이용한 빌드업이 필요함.

센스의 기믹

집중 - 슬더스에 비유하자면 힘. 스택 1당 1의 추가 데미지. 카드에 따라서는 집중 스택의 강화 효과를 더욱 높은 효율로 받는 카드가 존재한다.

호조 - 활성화 시 데미지가 50% 추가

절호조 - 남은 호조의 턴 x10의 추가 데미지. 만약 남은 호조의 턴이 9턴인데 절호조가 켜져 있다면 90퍼센트의 추가 데미지

절호조는 프로듀서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해금되는 버프.

이게 열리기 전까지는 호조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라고 해도 집중을 어느 정도 챙겨가는 것이 데미지 뽑아내기에 유리하다.

센스 캐릭터들은 집중과 호조를 쌓아나가면서 강력한 딜 카드를 사용하는 굉장히 직관적인 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센스는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플레이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호조는 스킬 카드가 가지고 있는 데미지의 50%를 늘려주기 때문에 집중 스택이 낮다면 깡딜이 높은 카드랑 잘 어울린다.

집중은 공격 횟수가 높은 카드들이랑 잘 맞는다. 2회의 공격이라면 2회의 공격에 집중이 모두 적용되기 때문. 즉 2회의 공격 횟수를 가진 스킬 카드는 집중 스택을 2배로 받는 것.

로직의 기믹

호인상 - 스택 1당 턴 종료 시 1의 피해. 데미지를 넣고 턴 종료 시에 스택 1 감소

의욕(야루키) - 스택 1당 얻는 원기(겐키)가 1 증가

로직 캐릭터들은 둘 중 하나를 중점적으로 쌓아가야 한다.

호인상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호인상의 빠른 펌핑이 급선무. 초반 턴에 호인상을 쌓지 못하면 그게 전부 딜로스다.

의욕(야루키) 캐릭터들은 높은 의욕을 바탕으로 원기(겐키)를 쌓아가면서 쌓인 원기(겐키)에 비례한 만큼 피해를 주는 딜 카드의 강력한 한 방으로 레슨이나 시험을 돌파해야한다. 그렇다고 원기(겐키)만 쌓고 있으면 딜 턴이 모자라 클리어를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딜 카드가 손에 들어왔을 때 적절히 사용해주는 판단도 필요하다.

2. 전체적인 레슨/시험 운영법

프로듀스를 시작하고 중간 시험 이전에는 일단 강력한 딜 카드들을 먼저 뽑는 것이 좋다.

초반에 지급되는 기본 카드들의 밸류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기본 카드들의 딜량만으로는 중간 시험 전의 SP레슨들을 퍼펙트하고 오이코미까지 높은 스코어, 혹은 퍼펙트를 달성하기 정말 어렵다.

SSR리나미의 경우에는 전용 스킬카드마저도 체력회복이라는 당장의 딜과는 관련 없는 카드이기에 이런 캐릭터일 수록 강한 딜 카드를 뽑는 것이 좋다.

스택을 쌓는 것이 중요한 로직 캐릭터들도 빌드업만 가능한 카드보다는 빌드업과 딜을 같이 넣을 수 있는 카드들을 골라가는 것이 레슨 클리어에 더 효과적일 것이다.

필자의 경우 메모리를 통해 중간 시험 클리어 이후에 받는 카드들을 통해 덱이 완성되도록 설정했기에 이런 식으로 플레이했다.

만약 본인이 프로듀스 개시 시에 강한 카드를 받을 수 있는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면 빌드업용 카드나 다른 보조적인 효과들을 지닌 카드들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프로듀스 프로에서는 중간 시험을 통과하게 되면 받는 P아이템이 존재한다.

각각의 캐릭터의 기믹(집중, 호조, 호인상, 의욕(야루키))이 일정 스택 이상일 경우 그 턴의 사용카드+1과 추가 스택을 부여하는 P아이템이나 카드를 강화해주는 P아이템 세 가지가 선택지로 제시 되는데 필자는 강화 P아이템은 선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미 서포트 카드들이 레슨 서포트로 카드를 강화해주는 것도 있으며 사용카드+1의 밸류가 너무나도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강화 P아이템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개의 아이템 중에 본인의 캐릭터가 어떤 기믹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본인의 덱 상황은 어떠한지 등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집중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통상 테마리/스미카 등)이라면 아마 중간시험 전까지 집중 스택을 올려주는 카드를 많이 뽑고 호조 관련 카드를 한 두 장 뽑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존재할 것이다. 이 때 집중을 뽑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오히려 호조를 뽑아 부족한 호조를 채워주는 등(집중이 주요 기믹이라면 호조는 레슨 턴만큼만 유지되면 되기 때문) P아이템도 지금 강점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인지 약점을 보완할 것인지 유연하게 판단해 활용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P아이템들 때문에 필자는 스킬 카드 중에 레슨 개시 시 첫 턴에 무조건 손패에 잡히는 (이하 선천성) 카드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초반은 결국 빌드 업(스택 쌓기)를 빠르게 해야하는데 이 선천성 카드들은 센스라면 집중과 호조를, 로직이라면 호인상과 의욕(야루키)를 모두 올려준다.

이를 이용해서 1번째 턴에 선천성 카드를 고정으로 사용하고 두 번 째 턴에 카드를 2장 사용하면서 P아이템으로 받는 추가 스택까지 빠르게 얻어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

또 사용 후에 이번 레슨에서 제외되는 카드들이 존재하는데, 만약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강한 딜 카드가 전부 1회성 카드 뿐이라면 그 카드들을 모두 소모한 이후에는 버스트 딜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남은 덱을 잘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3. 프로듀스 선택지

프로듀스를 진행하다보면 레슨 이외에도 수업 / 외출 / 아사리 선생님의 물품지원 / 상담 이 4가지 선택지를 볼 수 있다.

각각 체력을 소모하여 스탯을 획득 / 체력 회복 및 P드링크, 카드 획득, 카드 강화(셋 중 랜덤) / P드링크와 카드 획득 / 상점 의 이벤트를 진행 할 수 있다.

중간 시험 이전에는 외출과 상점은 웬만하면 가지 않는 편이다. 초반이라 체력도 아직 충분하고 일단 P포인트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체력이 부족하면 외출을 가도 무방)

결국 중간 시험 이전에는 수업과 물품지원을 많이 가는 편이다.

만약 '체력도 빵빵한 상황에서 두 개의 선택지가 함께 나왔다면 어디부터 가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을 필자는 현재 내 덱의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내 덱이 레슨을 클리어하는데 충분히 강하다라는 생각이 들면 수업을 가서 스텟을 챙긴다. 하지만 내 덱이 약해서 레슨을 퍼펙트 클리어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면 물품지원을 통해서 P드링크과 추가 카드로 덱을 보강하는 편이다. 레슨의 퍼펙트 클리어각을 판단하는 건 본인이 몇 번 프로듀스를 돌리다보면서 대충 느껴질 것이다.

중간 시험 클리어 이후부터는 반대로 물품 지원을 잘 가지 않는 편이다. 중간 시험을 1위로 통과했다면 덱 상태도 어느 정도 괜찮을 것이고 중간 시험 이후에 받는 메모리들과 P아이템으로 덱이 충분히 강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간 시험 이후부터는 본인의 체력 상황에 맞춰서 플레이 하면 되는데,

필자는 체력이 빵빵하거나 레슨을 빠르게 클리어해서 체력을 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A+이나 S 달성을 위해 수업을 듣는다.

상담은 마지막 오이코미 전에 P포인트를 털어내는 식으로 사용하거나 여유가 남을 때.

외출은 이 체력으로는 퍼펙트 클리어가 어렵겠다고 판단되면 선택한다.

4. 레슨 선택법

아마 많은 프로듀서들이 프로듀서를 진행하다 보면 SP레슨이 겹쳐 나와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그 때마다 필자는 현재 내 P아이템의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아마 일반적인 구성으로 간다면 아사리 센세/주3/부2의 편성으로 서포트를 편성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중에서 특정 레슨/ 특정 턴에 추가 행동 +1을 부여하는 P아이템을 주는 SSR서포트 카드가 한 장쯤은 편성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테마리의 육성에 이번 픽업으로 추가된 보컬 서포트 카드를 편성해 프로듀스를 시작했다고 생각해보자.

서포트카드의 이벤트를 보고 보컬 레슨/ 보컬 턴의 사용카드 +1의 P아이템을 얻었다고 가정한다.

이후 프로듀스를 진행하다가 보컬과 댄스 두 개의 레슨에 모두 SP딱지가 붙어 있을 때 보컬 800 댄스 800의 상황에서 어떤 레슨을 선택할 것인가?

필자는 이 때 댄스 레슨을 누른다.

댄스 레슨을 누르는 이유는 오이코미 레슨보다 댄스 레슨이 더 클리어하기 쉽기 때문이다.

갑자기 뜬금 없이 오이코미 레슨은 왜 나오는 것이냐 싶을 수도 있는데, 오이코미 레슨은 클리어하게 되면 보컬, 댄스, 비쥬얼을 모두 상승시켜주는 레슨이다.

그 대신 퍼펙트 클리어하기 위한 딜량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만약 위의 가정대로 보컬 레슨/ 보컬 턴의 사용카드+1의 P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다가,

2. 레슨/시험 운영법에 설명한 선천성 카드까지 가지고 있다는 가정이라면 보컬 위주의 오이코미 레슨에서 최소한 첫 2턴동안 4장의 카드, 그 중에 한 장은 무조건 빌드업에 도움이 되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초반 빌드업에서 4장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굴러가는 스노우볼의 크기가 다르다. 즉 고점이 더 높다는 얘기다.

더 높은 고점을 볼 수 있는 보컬 레슨을 굳이 오이코미 레슨보다 퍼펙트 클리어하기 쉬운 SP레슨에 소모하는 것은 너무 아깝다.

즉, 본인이 보유 중인 추가 행동을 할 수 있는 P아이템에 맞는 레슨을 오이코미 레슨으로 선택하자라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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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생각나는 대로 끄적여 봤는데 말하고 싶은 것들이 잘 전달 됐는지 모르겠다.

혹시 읽어보고 궁금한 점이나 틀린 점, 본인의 생각 등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