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템플릿이나 튜토리얼이 존재하는 큰 시스템은 금방하는 것 같음.

가령 랜덤맵 생성

인벤토리 시스템 이런것들은 큰틀에서 여러 튜토리얼이 구현되서 생각보다 금방함.

코드 질이 구리건 안 구리건 자기 수준에 맞는 튜토리얼이 많아서

이 사람이 내 수준에 맞겠네? 이러면서 가져와서 복붙하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장비 시스템도 에셋같은게 있어서 생각보다 구현 금방하는 느낌이고

물론 스킬 시스템 같은 것들은 좀 난이도가 있어서 고급 구현 같은거라 찾는게 빡세지만 찾으면 일단 어느정도 구현이됨

스킬은 어떻게 구현할지만 구상에 한달 걸리고 막상 발사체랑 이속,체력 디버프 만드는거 3일만에 했으니.

근데 짜잘한 작은 자기가 해보면 좋을것 같다는 시스템은 일주일 정도 걸리거나 함

가령 탑다운에서 점프를 어떻게 구현할것인가나, Z축 표현 방법이나 그림자 표현 이런것들은 시스템마다다르니까 없어서 내가 구현해야하니까

이런게 오래걸림. 리팩토링도 내가 처음부터 생각해야하니 오래걸리고.

처음에 단순하게 내 게임에서 탑다운 위아래 구분이 안되니까 그림자를 어떻게 구현할것인가 했는데 쉐도우 캐스터 2D 쓰니까

생각보다 Top down이랑 안맞는 느낌이라, 지금 그림자 구현하고, 광원마다 그림자 길이 다르게 할려고 하는 코드 짜는데 대가리 골빠개지듯이

오히려 짜잘한 퀄리티 증강 또는 불편하지만 작은 코드들이 예시가 없어서 생각해야하니까 구현이 오래걸리는 경우가 잦음.

생각보다 큰 틀 자체는 꽤 금방 완성되던데.

오히려 아이디어 참신한 작은 게임이 참신성때문에 나오기도 힘들지만 그 아이디어 구현이 힘들어서 더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다.

수이카 게임같이 템플릿이 공유된 게임은 핵심이 공유된 상태라 생각보다 금방 템플릿에 맞춰 만들어지는데, 이게 템플릿 없으면 훨씬 오래걸렸겠지

내가 느끼는게 참신한 작은 게임, 즉 세상에 없던 구현이 포함된 게임이 어려운 느낌이다.

오히려 남이 구현 해 본 적이 없는 코드는 아무리 작더라도 레퍼런스가 없으니 오래걸리는거 같음.

개인적으로 나같은 초보 개발자들이 게임만들때 가장 고민해봐야할건.

내가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의 튜토리얼의 존재유무인듯하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 다르기때문에다른 사람 생각도 존중함.

참 어려운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