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때까지는 쭉 pc겜만하고
나이먹고나서 스위치로 콘솔겜 입문했음

초딩때하던 바람,메이플등등 Mmo Rpg라는 장르말고
패키지게임 rpg하고 가장 놀란건

RPG = 퍼즐에 가까움

난 당연히 영웅서기 제노니아 바람의나라나 메이플처럼 사냥하면서 캐릭키우고 템맞춰서 몹 몇마리 잡으라는 퀘스트밀면 스토리 진행되고 그럴 줄 알았음

근데 대부분의 RPG는 퍼즐적인 요소가 길찾기, 던전구성 등으로 존나 많이 녹아있음

젤다 야숨 왕눈은 퍼즐 성향이 강한 게임이지만,
정작 패키지rpg게임에 퍼즐요소가 거의 없는 게임이
오히려 적음

그런 rpg 게임이 있다면
보통 육성, 파티구성, 전투전략적인 요소가 엄청 강할거임.


그니까 젤다에 퍼즐요소가 ’너무 많은 것이‘ 취향에 안 맞는다는 사람은 그럴 수 있지만




왜 게임에 재밌는것만 넣지 퍼즐을 넣었음? 하는 비판을 하는 사람은…

퍼즐요소가 없는 패키지 rpg게임 가져다주면
왜 이렇게 육성의 선택이 다양한거임? 쉽고 재밌는것만 넣지 왜 머리아프게 이렇게 만듬?

왜 이렇게 시대에안맞게 전략요소가 강함? 쉽고 재밌는것만 넣지 왜 머리아프게 이렇게 만듦?

왜 이렇게 스토리 컷씬이 김? 이럴거면 애니나 보지 쉽고 재밌는 것만 넣지 왜 이렇게 만듦?

왜 이렇게 무빙이 둔탁하고 몹들이 강함? 쉽고 재밌는 것만 넣지 왜 스트레스받으면서 게임하라고 만듦?

하면서 비판할 사람같음.



캐릭터 장비맞추고 강해져서 더센몹 잡고
그걸 쉽고재밌는 rpg 게임의 이상향으로 삼았다면
MMORPG를 하던가 디아블로같은 폐지겜 몇몇개 외엔 딱히 선택지가 없음

요약하자면 내가 하고싶은 말은 “센몹잡고강해지는요소를 넣지 왜… ” 를 충족시켜주는데에 패키지RPG게임 만드는 사람들은 딱히 관심이 없다는거임
젤다뿐만 아니라…


물론 젤다팀이 퍼즐요소를 구작에 비해서 줄여가면서
퍼즐이 어려워봤자 사람들은 공략보고 하더라 라고 말한건 백번 공감함 씨발 지금 크로스코드 후반부인데 파즐뇌절 진짜 너무너무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