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중에 제일 위험한 중독은 난 당연 게임중독이라고 생각함.

이게 왜 그러면 진짜 자기가 중독이라고 인지한 순간이 아니라면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모른다는 거임

물론 다른 중독들도 그렇겠지만 담배는 사실상마약이니깐 예외

알콜중독은 끊기가 힘든거지 알기가 힘든게 아님

도박중독, 섹스중독, 등등 대부분 자기가 알아차리기 쉽다는거임

그런데 게임같은 경우는 전혀 다른게

취미생활로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음

Q . 취미가 뭐에요?

A . 아, 저 게임이 취미입니다.

어느 미친놈이 술마시는게 취미다, 담배가 취미다, 도박이 취미다, 섹스가 취미다, 라고 당당하게 타인에게 말하겠음

근데 게임은 그게 가능함. 즉 인식이 가벼움.

그래서 만약 자기가 게임을 조금 많이 한다고 해도.

아, 오늘은 조금 많이했네?

아, 남들보다 조금 오래했네.

이정도로 자기스스로 인지한다는거임ㅇㅇ

그러다가 점점 게임에 빠지게 됨, 그리고 이 게임이 단기간에 도파민을 얻기가 너무 쉬움

당장에 롤같은 경우에도 게임이 지고있다가 한두번 한타로 이긴다? 개짜릿하지

상대방이 갱왔는데 역갱 or 피지컬로 역관광? 진짜 개짜릿함ㅇㅇ

ㅈㄴ잘커서 상대방 한두방에 딴다? 쾌감ㅈ됨

한 게임을 6시간 했을때 6시간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패배로 간다.

절대 불가능함

왜? 5판정도 패배가 계속되면 재미가 없어서 다른게임으로 넘어감

피로도가 다 쳐서 끄는게 아닌이상 사실상 이게 무한반복인거

쨋든 이렇게 게임관련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주변지인이나 가족들이 보기에도

아, 쟤(우리 애는)는 남들보다 게임을 조금 더 하는 편이구나

하고 마는거임

알콜이나 도박은 주변에서 피드백이 ㅈㄴ빨리옴

근데 게임은 위에 말했든 그냥 조금더 하는 편이구나~ 하는 가벼운 인식 때문에 문제를 인지 못하는거

나중에 인지 했을때는 생각보다 그 강도가 쌤 이미 습관이되고 뇌가 쩔었거든

근데 이게 악으로 치부하기에도 애매한게 가볍게 즐긴다면 분명히 이점이 있음

그중 제일 큰게 유대관계 형성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뭐다? 도파민을 ㅈㄴ뿜어대서 중독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