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d'디버프가 있는 2개의 캐릭터를 고르면서 시작, 픽하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상처 모양 아이콘을 주목. 이 아이콘을 들고 있는 캐릭터는 적에게 출혈 디버프를 주는데, 출혈 디버프가 걸린 캐릭터는 물리데미지를 더 강하게 받는 식.]

['cup of blood'라는 유물을 선택. 게임은 오토체스와 슬더스를 짬뽕해놓은 물건인데, 좌하단이 피통이에요. 전투중 기물이 죽을 때, 혹은 아이템을 리롤할 때마다 피통이 줄어들고, 이 유물은 피통을 15이하로 유지할 때 추가 트로피를 줘요. 좌하단의 트로피 모양 아이콘. 사용하면 기물 1개의 exp를 5 올릴 수 있는 식. 오토체스의 레벨 시스템과는 조금 다르죠]

[슬더스와 같은 형태의 맵을 올라가는 구조]

[첫 전투]

[층을 깨고 보상을 받는데 blood디버프가 있는 캐릭터가 나오질 않아서 대충 탱커 하나를 고르는 중]

[층 하나를 깨면 보상으로 골드와 아이템 픽 권한을 줘요. 리롤하는데 생명력이 필요. 위에서 생명력을 낮게 유지해야 버프를 주는 유물을 얻었으니 생명력이 15이하가 될때까지 리롤. 리롤 가격은 아이템 티어마다 다른 듯]

[15까지 자해중]

[메인딜러가 나왔네요. 실드를 얻을 때마다 공속이 빨라지는 계열의 물리딜러.]

[휴게소(슬더스의 시스템처럼 맵에서 선택하여 입장)에선 팀의 엠블렘 하나를 선택하게 해주는데, 저 엠블렘은 크리티컬당 실드획득량 증가. 외에도 아이템 업그레이드와 엠블렘 리롤, 피통 회복을 총 2회 가능.]

[대략 갖춰진 5인 크루. 5인이 기본이지만 전투인원수를 늘려주는 유물도 존재해요. 저놈의 참새는 본인의 데미지만큼 광역힐을 넣는 캐릭터인데 힐 효율이 구리더군요.]

[5인 전투. 메인딜러가 실드를 받아야 강해지는 계열인데, 실드보다는 디버프 위주로 기물들을 챙겼더니 화력이 애매해요]

[이후 blood 디버프를 넣는 캐릭터가 하나 더 나왔으나... 경험상 구렸던 것 같아서 이번 게임에서는 배제]

[진행 중 강적을 잡고 유물 선택권을 얻은 상태. fishing rod 가 팀 전체에 디버프를 주는 대신 전투인원수를 1명 늘려주는 유물이나, 가지고 있는 돈 50원당 데미지를 1 올려주는 tribal necklace선택.]

[탱커가 blood 디버프를 줄 방법이 없어서 애매했는데, 두들겨 맞으면 blood디버프를 뿌리는 아이템 레시피가 튀어나왔네요. 이 레시피는 기본 아이템과 조합하여 레시피의 옵션+기본 아이템의 옵션을 가진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며 휴게소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어요]

[3타마다 공격력의 60% 실드를 받는 메인딜러용 무기 획득.]

[드디어 메인딜러가 조금씩 딜을 하네요. 오른쪽 위의 딜그래프를 보면 확인 가능.]

[이번엔 실드보유량에 따라 공격력과 공격속도를 얻는 메인딜러용 반지 획득. fossil ring.]

[덤으로 크리티컬이 터지면 실드획득량이 늘어나는 검 획득. templer's sword]

[아이템이 갖춰진 후, 메인딜러가 첫 3타를 때리는 순간 실드가 켜지며 기하급수적으로 딜을 넣기 시작해요]

[상점의 모습. 보유금액에 따라 팀 전체 데미지가 늘어나는 유물을 보유중이라 상점에 올 필요가 없지만, 참새놈 아이템이 워낙 안나와서 어쩔 수 없이 방문]

[탱커용 하이바 획득. 탱커들은 대개 본인의 방어도, 혹은 본인의 최대체력에 비례해서 강해지는 기작이 있어요]

[시작과 동시에 적 전체에게 blood 디버프를 뿌리는 sanguine ring 획득]

[이제 확실히 팀의 컨셉이 잡혀갑니다]

[상대 머리 위의 숫자가 디버프 중첩 수. 붉은 숫자는 blood, 노란 숫자는 shock디버프인데 일단 blood가 높아야 물리공격 추가데미지가 붙어요]

[중간에 나온 1:1이벤트. 이기면 좋은 템 획득. 3타 이후 버프가 연쇄적으로 터지는 게 청량하네요]

[마지막 전투.]

솔로플레이로 오토체스를 구현하려 한 게임이 몇 있었는데, 보통 캐릭터의 성장체감이 부족하거나, 상황이 다양하질 않아서 극적인 긴장감이 없거나 그렇더군요. 물론 비비드 나이트를 말하는 거에요... 

아직 한글화가 안 됐다는게  제일 큰 단점이지만, 플레이어로 하여금 이런저런 조합, 오토배틀을 위한 캐릭터 배치(캐릭터 일부의 배치를 강요하는 버프계열 기믹도 있더군요), 각종 아이템과 게이지 등의 시너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것 만으로 할 가치가 넘치는 게임. 오토체스는 그리운데 언더로드는 허접하고 롤토체스는 묘하게 끼기 싫어서 혼자 하는 게임을 찾고 있다면 츄라이츄라이.

개인적으로 로그라이크는 취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엄청 갈아버리고 있읍니다... 이런 겜이 엔딩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끊을 곳을 찾아야되는데, 언제 그리 되려나. 그쯤 플레이하고 내부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늘어서 할 말도 많이 생기고 하면 아마 후기글로 한 번 더 찾아뵙지 싶어요.

내일은 출장이네요. 주말 언제 와.

그럼 즐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