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경호원 분들이 기를 쓰고 사진 찍는거 막아서

처음부터 사진찍는거 포기함ㅋㅋ 그 와중에 직캠, 사진

찍으신 용자분들도 있더라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밴드 3팀(헤.이맨, 신.현희밴드, 로.맨틱펀.치) + 흰 

이렇게 4팀의 출연자가 있었음.. 밴드마다 무대세팅 시간이

꽤 길었는데 사회보는 아나운서 아재 분께서 유머있게 시간 

잘 끌어주셔서 지루한 시간이었지만 나름 잘 보냈음..

이날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팀이 로.맨틱펀.치 였는데..

보컬 분이 상의 탈의한 채로 노래 부르면서

무대 아래쪽으로 내려왔을 때 나랑 딱 눈이 마주쳤는데.. 

먹이를 찾는 야수의 눈빛 같았음.. 순간 진짜 쫄았다ㅋㅋ

그때 그 감정을 당분간 잊지못할듯ㅋㅋ

밴드 3팀 공연이 끝나고 희니 무대가 이어졌는데..

노래는 그그그, 하늘을 달리다, 찬바람이 불면, 시든꽃 순이었음

찬바람이 불면 부를때 핸드폰 라이트 켜서 같이 흔들어달라고 

했었는데 뒤로 슬쩍 돌아보니까 진짜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음..

사진 찍는거 가능했으면 찍어서 남기고 싶었을 정도..

나머지 노래들도 믿고듣는 희니 노래인만큼 엄지척!!

시든꽃 다 끝나고 사람들이 앵콜 외치니까 앵콜 준비한게 없다고

무반주 신청받았는데 막차, 차이써, 하이어 불러줬음..

역시 막차는 언제들어도 좋구만ㅋㅋ

오래간만에 희니 노래 라이브로 들어서 좋았고, 

또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