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강녕들 하셨나요 장갤 여러분?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악살싶으로 열심히들 불타오르고 계시네요.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12월 13일 '무림대법관'으로 홍보를 왔었다가, 한 권 분량을 연재하고 눈물의 연재 중지를 택했던 하꼬 작가입니다.

혹시 이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나름 장갤 홍보 돌린 후로 반응 탐색하면서, 꽤 괜찮다는 평을 듣고 투베만 든다면 어떻게든 연재를 이어나가겠다! 했었는데 투베도 못 들었으니...

그럼에도 연재 중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실 연재중지를 생각하는 글이었다면 이렇게 홍보하러 오지도 않았을 텐데요 ㅜㅜ... 정말 이어가고 싶은 글이었는데, 하아...

여하간, 무림대법관으로 쓴 맛을 경험했던 제가 스포츠물로 돌아왔습니다.

제목은 "피를로, 알론소, 그리고 나"입니다. 뭔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더샤이, 기인, 너구리, 그리고....?"

예. 뭐, 우리 장갤 선생님들께선 충분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더 이상의 잡설은 생략하고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1. 소개말: 공 물어다주는 개 노릇은 질렸다. 이 그라운드는 내가 지배한다.

-> EFL(영국 2부리그)에서 막 떠오르는 미드필더가 되려던 찰나 무릎이 작살난 주인공 '유상민'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풀 포텐, 최강의 유망주인 가상선수 '손인욱'으로 환생합니다. 크면 클수록 괴물이 예정되어있는 녀석이죠.

2. 주인공:

-> 1. 유상민-손인욱(주인공): 주인공입니다. 뿌리 깊은 공격수 혐오를 가지고 있고, 속된 말로 '개처럼 뛰는 미드필더'에 어질어질해 다신 그렇게 뛰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16살짜리 미드필더입니다. 성격은.

또라이입니다. 몸싸움 강하고 거친 영국에서 뛰어서 굉장히 거칠죠. 다만 그걸 아주 적당히 숨기고 있을 뿐입니다.

2. 최유리(히로인)

답답함?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츤데레 기질을 지닌 친구죠. 할 말 다 하면서도 부끄러워할 땐 제대로 부끄러워하면서 츤츤대줄 줄 압니다.

돈만 좀 있었으면 이 친구 일러스트를 의뢰했을지도 몰라요. 너무 슬프네요.

첨부한 파일 말고도 수많은 씬들이 있지만 전부 첨부할 수 없는 점이 애석합니다. 유리의 츤츤대는 모습을 보고 싶으시면 와주세요 ><

자. 히로인이 고작 하나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용에서 후술하겠지만, 주인공은 스페인 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팀으로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페인이면 또 뭔가요? 정열적 라틴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남미 풍, 그러면서도 유럽의 마스크가 뒤섞인 정열적인 마스크의 여인.

이런 분이나.

이런 분.

혹은 이런 분까지.

주인공은 난봉꾼이 될 예정입니다. 경기장 안에서든 바깥에서든 신사가 될 생각은 없을 겁니다.

차근차근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며 히로인이든 주변 인물이든 충분히 등장시켜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3. 줄거리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무릎이 박살나 환생한 전 프로축구선수가, 완벽한 피지컬에 그렇지 못한 뇌지컬과 기술을 지닌 몸으로 태어나 축구판을 휘젓는 이야기입니다.

포지션은 일반적으로 보실 수 있는 공격수, 윙어 등등의 라인이 아닌 '레지스타', 즉 딥라잉 플레잉메이커, 수비형 미드필더&미드필더 라인이구요.

전체 포지션? 물론 고려해두고 있습니다만, 메인 메뉴는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괜히 제목이 피를로, 알론소, 그리고 나 가 아니지요. 피를로와 알론소는 앞서 서술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의 신적인 존재니까요.

다만 전작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너무 경기에만 치우치지는 않은, 그러면서도 본업을 충실히 하며, 캐릭터들을 단단하게 쌓아올라가고자 합니다.

연중하기 싫습니다. 찾아와주셔서 읽어주시고 재밌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2번을 엎고 3번째로 들어가는 작품이라, 조큼 힘들어요 ㅜ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링크는 여기! https://novel.munpia.com/24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