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4줄 요약
22/04/18 수정 - ntr 드리프트가 있음
1. 야스의, 야스에 의한, 야스를 위한 야스에 미친 작가가 쓴 떡타지.
2. 말그대로 야스에 모든것을 투자해서 나머지가 미흡한 느낌.
3. 본인의 떡타지 취향과 철학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은 작품.
4. 떡타지에서 야스'만'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나머지를 신경쓰지 않는 장붕이들에게 추천함.
------------------------------시작하기 전--------------------------------
[이전 리뷰글 - 닉네임을 잘못 정했다(19)]
https://gall.dcinside.com/genrenovel/4875974
리뷰 시작 전 오늘도 주빌런 작가인 꽃의 폭풍 작가에 대한 감사를 올림.
이전 리뷰글처럼 비슷한 양식으로 진행하며, 이 리뷰를 쓰는 본 장붕이는 소알못이며 먼치킨, 캐빨 감성팔이 충이라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
떡타지는 이걸로 3번째로 완주한 작품이며 리뷰로는 두번째 리뷰가 됨. 상당히 빈약한 글이니 반박시 항상 니 말이 맞음.
늘 그렇듯 이 리뷰를 작성하는 의의는 작품에 대한 생각정리와 이 리뷰를 통해 볼까 말까 고민하는 장붕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스토리-----------------------------------
시작은 전형적인 용사와 마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이며 여신에게 선택된 용사가 여신의 이름으로 마왕을 물리치고
여신에게 한가지 소원을 이룰 권한을 얻으며 시작함. 용사의 소원은 회귀였는데, 그 이유인즉 동료들의 성격이 너무 개차반인데다가
마왕을 물리치고 용사의 힘이 사라지니 토사구팽 당했기 때문.
그 외에도 무조건적인 선행만 바라는 몰상식한 대중들의 시민의식과 자신에게 소중했던 사람들은 마왕과의 전쟁으로 모두 죽어서
여신에게 받은 소원을 이용해 다시 한번 시작해서 이번엔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기로 하며 회귀를 함.
그래서 이전과는 같아보이면서도 다른 행보를 보이며 진행하는 에피소드를 다룸.
주 스토리 라인은 이전 동료들에게 복수도 하고(거의 다 여캐라서 성적인 복수지만)
소중한 인연도 지켜가며 똑같이 마왕을 처리한다는 방향성은 같으나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며 하렘을 형성하는게 주된 내용임.
그러면서 떡밥 및 여러 갈등을 해결하고 해피 하렘엔딩으로 끝을 맺음.
--------------------------------캐릭터(주인공)---------------------------------
어찌보면 주빌런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의 먼치킨형 주인공임. 성격도 이 정도면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 시원시원한 편이고
고구마는 일절 없는 시원 시원하고 빠른 전개를 보여주는 주인공임. 기본적으로 회귀를 통한 지식+전투 경험과
용사 기본 버프인 '불로불사' 덕분에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라서 소설 끝날때까지 막히는 적이 없으니 안심하고 볼수 있는게 장점.
이 주인공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회귀를 함으로써 '지극히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가며 마왕을 무찌른다'는 모토로 행동하는데
이 기준의 잣대가 그때 그떄 다르고 오락가락 하다는 점인데, 일관성이 없어 보여도 오히려 인간미적인 성격이 보여서 상당히 흥미로운 특성이다 싶었음.
여기까지만 보면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 주인공이다 싶지만 문제점이 없는것은 아님.
말투가 상당히 딱딱한 편이어서 감정적 몰입이 힘든 편이었음. 몰론 몰입이 완전 안된다 수준은 아니며 말투가 딱딱한 것에 대한
개연성 있는 이유가 있긴 하나, 이 설정 또한 후반부가서 밝혀지는 떡밥 때문에 애매하게 되어서 와닿지 않으며
야스를 하면서도 딱딱한 말투를 고수하니 아무리 이유가 있다 한들 굳이 이런 말투를 써야하나 싶음.
이런 기계적 말투로 인해서 그 상황 자체에 대한 꼴림으로 야추가 서긴 서는데 마음과 머리로는 흥분이 되지 않는
상하분단 현상이 발생하여 현자 타임시 발생하는 공허함이 더욱 커지는 듯 하다고 느꼈으며
후술할 서사 문제와 겹쳐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본인에겐 큰 단점으로 작용했음.
게다가 이런류 주인공이 으레 그렇듯. 너무나 먼치킨이다보니 스토리 진행에서는 상당히 뻔하고 진부하다 느낄수도 있음.
주빌런의 주인공은 어느정도 성장하는 부분도 있고 여러 전략과 방법을 구사해서 상황을 해결하려 하는데
얘는 애초에 너무 쎄게 설정해서 성장이고 전략이고 나발이고 그냥 혼자 가서 다 때려 부수는 전개임.
몰론 위에서 언급한대로 야스에 집중하고 스토리를 신경 안쓴다면 크게 체감되는 단점은 아닐수 있음.
---------------------------------캐릭터(히로인)--------------------------------
떡타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이 소설의 모든것이라 표현 할 수 있음. 역시나 단편적인 부분만 조합해서 나열하겠음.
전 리뷰글에서 닉잘못이 빌드업이 너무 길어서 아쉬웠다는 말이 우습게 느껴질 정도로
이 소설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야스 파티라고 해도 될 정도임. 아니 그냥 과장보태서 소설 내용 80%가 야스씬임.
빌드업이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냥 거의 없다 느껴질 정도로 '만나고 -> 갈등 발생 -> 해결 -> 야스' 순서라고 보면 됨.
보통 떡타지는 떡신이 나오는 에피소드만 19금 딱지가 붙는 편인데 이 작품은 모든 에피소드가 19금 딱지가 붙어 있길래
'작가가 얼마나 귀찮길래 19금 딱지 다 붙여 놨대ㅋㅋ' 라고 생각했었음. 근데 첫에피 끝나고 138초 만에 내 생각이 틀렸다는걸 알게됨.
왜냐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 야스가 있으며 대략 에피소드 3편 마다 항상 야스씬이 껴있음.
히로인 숫자도 두자리수가 넘어감. 몰론 비중은 개판이라 몇몇은 야스씬이 한두번 밖에 없는 아쉬운 캐릭터도 있음.
여기서 이 소설의 아이덴티티이자 문제점이 발생함. 히로인 숫자가 많은 점과 히로인 한명을 제외하곤 모든 인원이 처녀인 점은
상당한 장점으로 다가오며 어디가서 이 소설에 대해 어필할수 있는 부분이지만 히로인이 많음으로써 항상 발생하는 문제점인 비중이 개판인 점과
빌드업 및 서사가 많이 부족함. 이로 인해서 캐릭터 성을 희미하게 만들어버리며 위에서 언급한 기계적 말투를 지닌 주인공 때문에
야스의 만족도가 심히 떨어진다고 느낌. 서사가 개판인 점은
당장에 주 히로인인 리나, 마리안, 제노아, 카렌은 초반부에는 자주 야스하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야스 장면이 등장 안하거나 하더라도 한줄 처리됨. 후반가서 뜬금없이 등장한 카마라와 잠깐 잠깐 만난 릴리트가
오히려 주 히로인 같아 보일 정도로 분배가 난잡함. 여기서 추가로
캐릭터성을 중요시 여기는 나 같은 장붕이들에게 그 캐릭터가 가지는 캐릭터성을 희석시켜 버리며
NTR 당하는걸 즐기는 취향이 아닌 이상 대다수는 어느정도 '순애'적인 야스를 선호할것임.
그 순애라는게 사람마다 기준점이 다르긴 하나 기본적으로 이런걸 추구하는 이유가 감정적 공감과 몰입일텐데
감정적 교류를 가진 야스가 아닌 기계적, 의무적으로 야스를 하니 몰입과 감정이 결여된듯한 느낌을 많이 받음.
떡타지를 즐기는 장붕이들에게, 떡타지를 즐기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함? 단순히 꼴려서?
만약 쾌락만 추구한다면 야애니나 망가 같은거 보는게 훨 낫다고 봄. 오히려 스토리도 꼴리는게 그쪽이 더 많을텐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떡타지를 볼때 주로 추구하는건 떡신도 중요하지만 떡 만 잔뜩 있기보단 어느정도 스토리를 진행하며 떡을 중간 중간에 넣으며
히로인과 주인공간의 교류 및 서사를 통해서 야스를 하는것을 중요시 여기는 철학 아닌 철학이 있음.
그런 나에게 이 작품은 상당히 꼴리면서도 한편으로는 허전함과 현자타임을 더욱 길게 느끼게 해준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 없는 작품이라 느꼈음. 맛은 있으나 먹고 나서의 포만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캐릭터(악역)------------------------------
사실 악역이랄게 없음. 그도 그럴게 주인공이 줫나 쌔니 악역 포지션이 가지는 의미는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장치 또는
단순한 장애물 그 이상 이하도 아님. 앞서 말했듯 야스가 주 내용 전개다보니 남캐는 다 비참하게 뒤질 운명이고
여캐가 등장하는데 이쁘다? 하면 전부 다 따먹힐 예정임. 몰론 안 이쁜 여캐는 거의 없다시피 하며
아군으로 등장하는 남캐도 크게 활약을 못하거나 조만간 뒤질 운명임. 그냥 스토리의 주가 전부 주인공 위주로 돌아간다 보면 됨.
그나마 기억에 남는 악역이라면 바알이랑 바하몬즈 정도? 이 둘은 자주 언급되어서 기억은 겨우 하는 정도임.
----------------------------------작품 특징---------------------------------
1. 다른 떡타지에서 느낄수 없었던 방대한 야스씬
2. 야스씬 필력도 괜찮은 편. 특히 '오고고곡' 이나 '♥' 이런거 없어서 좋음.
3. 한명을 제외하고 전원 모두 처녀인 부분과 두자리수가 넘어가는 히로인 수.
4. 불편함 없이 가볍게 즐길수 있는 스토리 전개
5. 깨알 같은 웃음을 주는 여 히로인들의 다양하고 기괴한 성벽들(제노아 - 마조, 마리안 - 관음 등등)
-----------------------------호불호 갈리는 점---------------------------
1. 야스를 제외하고 전부다.
2. 히로인들의 서사 부족과 비중 분배의 난잡함.
3. 다소 진부하고 뻔하게 느껴질법한 스토리.
4. 극후반부의 엄청난 반전.
5. 야스의 다양성이 부족함.
---------------------------------끝을 내며---------------------------------
사실 야스씬도 100% 완벽하다 말하기도 어려운게 야스씬 전개도 거의 다 비슷하게 흘러가서 간혹 물릴때도 있음.
주인공이 강제적으로 행하는 야스는 별로 안좋아한다고 여캐가 스스로 굴복해서 야스를 요구하는 전개가 주를 이루는데
거의 다 이런식이니 물릴수 밖에 없음. 몰론 도구를 사용한다던가 체위나 성교 방식을 바꾸긴해도
결국 근본적인 부분에선 비슷한 씬으로 보이게 표현됨. 표현력의 한계라고 하기보단
주빌런의 야스씬과 비교해서는 횟수만 많고 다양성이 많이 부족하다 라고 말하고 싶음.
보통 이런 판타지에서 ㄱㄱ순애를 지향하는 나같은 장붕이에겐 많이 아쉽게 다가옴.
가령 자존심 높은 '큿... 죽여라....' 라고 외치는 적군을 강제적으로 암컷 타락시키는 떡타지에서 빼놓을수 없는 흔한 장면 하나 안나옴.
그러면서도 나중에는 면간을 시도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노라면 면간이랑 ㄱㄱ이랑은 다른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사실 작가가 그냥 ㄱㄱ순애를 표현하기 어려워 하는게 아닐까 싶음.
그리고 극 후반부에 떡밥이 풀리면서 분위기가 갑자기 무거워지는 반전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도 보는 사람에 따라선 호불호가 갈릴수 있을거 같다고 느낌. 왜냐면 가볍게 넘길만한 설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결말 전개가 너무 대수롭지 않게 흘러가서 아쉬웠음. 만약 떡신을 줄이고 히로인 서사를 늘리면서 이 반전을 잘 활용했다면
진짜 감정선을 자극하는 명장면이 연출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더더욱 아쉽게 다가왔음.
-----------------------------------기타 이모저모--------------------------------
의외로 이전 리뷰글을 많은 장붕이들이 괜찮게 봐준거 같아서 너무 기뻤음. 념글 보내줘서 고맙다.
이제 다음으로는 이 작가가 같은 시기에 연재했던 '이세계 애들이 나한테만 잘 줌'이라는 작품을 정주행 하고 리뷰 남기도록 하겠음.
그리고 꽃의 폭풍(주빌런)작가의 신작인 '하렘으로 복수한다'도 찍먹해보니 나쁘지 않더라고 다들 많이 봐주길 바람.
혹시나 괜찮은 떡타지 있다면 많이들 공유 부탁함. 즐겁게 읽어보고 리뷰 남기도록 하겠음.
22/04/18 수정 - 몰랐는데 해당 작품 작가인 빨강덕 작가가 대부분 작품에 뜬금없는 ntr 드리프트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함. 주의할 것.
이세계 애들이 나한테만 잘 줌. (빨간떡 작가. 21/03/27부터 연재시작 158편 완결, ntr 드리프트가 있는 작품.)
https://novelpia.com/novel/8380
하렘으로 복수한다. (꽃의 폭풍 작가. 22/04/01부터 연재시작 현재 32편까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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