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에서 연재중
음악물 애타게 찾으며 퍼먹고 있었는데
최신 연재작 중 괜찮은 편이라 찍먹 추천
좁은 식견이지만 짤막하게 리뷰함
다 그렇듯이 개인적 의견에 불과할 뿐이라 어느정도 걸러들으셈
반박시 네 말이 다 맞음 / 세줄 요약 있음
1. 줄거리
주인공은 피아노에 재능이 있었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관두고, 대신 클래식 듣기를 삶의 낙으로 삼던 일반인이었다.
상사에게 조져진 어느날, 퇴근 후 베토벤의 <운명>을 듣다가 잠에 들고 나서 고등학생으로 회귀하게 되는데...
어쩐 일인지 가난하지도 않고, 예림 예고(명문)에 합격한 상태였다.
머릿속엔 전생에 들었던 수 많은 거장들의 연주와 곡들이 가득하다.
이렇게 된 거, 피아노를 맘껏 쳐보려 한다.
철저히 관객의 입장에서 살아온 내가
연주자가 되어 무대에 서겠다.
대충 클래식 고인물이 피아니스트 도전하는 스토리다.
2. 장점
- 음악, 청춘, 그리고 천재
작가의 음악적 표현력이 유려해서 음악을 몰라도 직접 감상하고 있는 것처럼 머릿속에 잘 그려진다.
술술 넘어가며 읽기 편하다.
또한, 캐릭터들도 개성있게 잘 짜여진 편이라 숨은 보석같은 티키타카도 묘미.
조연들조차 공기화 되는 법이 없어서 좋았다.
- 여타 음악 천재물 보다 참신한 천재라고 해야할까...무지성 재능충보단 일말의 개연성을 넣어줬다.
주인공은 청각이 예민한 재능을 바탕으로 전생에 많이 들었던 연주들, 즉 경험을 무기로 삼는다.
그 음악적 세계관은 이미 완성된 것이나 다름 없어서, 경험과 재능있는 아이들과의 협연, 경쟁을 토대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부 캐릭터들에게도 매력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청춘물이라 생각한다.
- 클래식을 공부해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소설
작가의 음악적 고증을 위한 다양한 조사 덕분에 한층 더 실감나는 소설이다.
피아노과 뿐만 아니라 작곡, 호른 등 다른 악기 학생들과도 활발한 교류가 있어 더 생생하다.
이 소설에 등장한 클래식 곡을 다 한 번씩은 들어보고 싶어질 정도다.
- 최근화 보니 정실은 한 명으로 좁혀지고 있는 듯 보인다.
2. 아쉬운 점
- 전문가물 대부분의 단점이라 볼 수 있는데, 역시나 전문적인 내용이 나올때 잘 이해하지 못 할수도 있다.
나름 전문용어를 자제하고 최대한 감각적인 표현으로 쓰려는 노력은 보인다.
- 약간의 진입장벽
독특한 캐릭터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
초반에 눈에 띄다 못해 거슬릴 정도의 캐릭터가 한 명있어서 댓글에 원성이 달리더라.
개인적으론 그정도까지 거슬리는진 모르겠어서 넘어갔지만 취향차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초반부만 그런 정도라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갔으면 방지턱 통과, 달리는걸 추천
세줄 요약)
1. 작품 태그: #음악_클래식 #예술고_학원물_청춘 #천재 #피아노 #회귀 #성장
2. 완성된 천재 X, 친구들과의 성장&인연에 초점을 맞춤
3. 음악물, 예고물 좋아하면 ㅊㅊ
내가 이거 읽다 처음으로 바흐 샤콘느까지 들어보게 됨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