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장문) 프랑스 혁명과 한국상황을 바라보며 쓰는 잡글 2

비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0 16:46:25
조회 95 추천 0 댓글 0
														




7fed8274b58a6af651ef87e44f807c734d613dcf13158b0b85bd560c77949431

7fed8274b58a6af651ef87e54f817c73a14bd8fe69303a5e17c3517012521a32

7fed8274b58a6af651ef87e446837373ef64a0058bb7e8cebe755e775c225e33

한국의 임금 고용자의 86%는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한국의 "중위소득"은 250만원 이하다.

자신이 여기에 해당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해당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누칼협?" 다른데 가서 일하면 되잖아?

니가 흥청망청 과소비를 하니까 저축을 못하니 자본이 안모이지 ㅉㅉ


"노력"도 안했으면서 "보상"을 바란다구요?



당신은 국가에 그깟 푼돈 수준의 세금을

내고 무상 군,복무까지 마쳤지만 여튼!



"빨갱이" 입니다.





안되겠구만, "외노자" 맛좀 볼래?


















1789년 7월 14일 프랑스 왕궁은 여느때 처럼 평온했다.


그 정적을 깨며 한 신하가 루이 16세에게 뛰어갔다.


"뭐 반란?


신하가 대답했다. "전하 이것은 혁명입니다."




7fed8274b58a6af651ef87e74484707386320b9e9fbdfb787b31e4110974605834


기회를 엿보던 정치선동가들은 "자유 평등 박애"를 외쳤지만, 국민들은 무지했고 먹고 살기 위해서 바스티유 습격에 동참하게 된다.


"소요사태"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이념이나 사회적 정의는 대중들에겐 관심이 없다. 먹고 살기 어렵기 시작하면 사태는 발생한다.






프랑스혁명으로 인해 정권이 바뀌었지만


경제적 문제는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더 궁핍해졌고, 물가는 더욱 치솟았다.


혁명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정쟁에 휩싸였고,


군인들에게 줄 급여마저도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내부 문제도 해결 못한 상황에서



"프로이센" 과 "오스트리아" 같은 외부세력에게 선전포고까지 당하게 된다.



7fed8274b58a6af651ef87e640827273224490238acb994dd7920dd61394e535


24b0d121e0ed2aa36fbbc2ba06ee766d342829dca9c5a636a307229e8b71293b89d5336ef5b0f61778ffcee5ac1e2313adef46a2cc522196f0bc36

무역국가인 한국이 원치 않아도 경제적 외교적으로 불록화가 진행중이다. 외부의 경제적인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야한다.





군대와 국가를 유지할 돈이 없던 혁명정부는 그전 정부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만다.


하나는 토지를 담보로 아시냐 지폐(공채)를 발행한다.


또 다른 하나는 "최고가격제"의 시행이다.


국내의 "부동산"을 담보로 화폐를 찍으며 부채를 늘려간다.


당연히 엄청난 버블이 생성되었으며


이 버블로 인한 돈에 맛들려 버린 정부는 끝도 없이 난발하게 된다.




당연하게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되었다.



7fed8274b58a6af651ef87e1408177731589294e8abf72cc2f9ce67506388837


"어디서 많이 본 거품 아닌가?"



7cec837eb4816af039f187fb1cc1231dfd102062e0f7ea162b6438



74ec8872b0836ff168eb85e613d526687d52d128e81d8f51651ccb54b9d6d328bb666e43a4debd341286b3d43d344692d2fb06c04d0a7fcbcf7d4539


서울 23억 아파트 기준 -4억정도 하락하였다.

위치에 따라 20~30% 폭락하고 있는 곳도 많다.


수요가 적은 수도권, 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현재 대출들은 일정수준으로 가격이 유지되고,


경제는 성장, 팽창하며, 지속적으로 이자를 낼 여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세팅 되어있다.



급한 불은 국가재정을 투입하여 끄고 있지만, 단기적 처방일 뿐이다.






프랑스 정부는 화폐가치가 폭락하고,


물가가 치솟자 "최고가격제"라는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이에 반발하는 세력이 나오면 "단두대"행을 보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5년간의 홍수와 기근으로 인한 공급에 차질도 있었지만,


정부의 잘못된 시장개입은 시장왜곡을 불러왔고


내수시장과 일상경제는 완전히 붕괴되고 만다.




7fed8274b58a6af651ef85e547827773ae726585d7e3df95e341b1b4681db740


7fed8274b58a6af651ef85e545807073471c60d23b2add5d0e722c08b96441

현대경제는 혼합 경제이다. 하지만 단기적인 효과를 위한 인위적인 시장개입은 항상 큰 화를 몰고 온다.







7fed8274b58a6af651ef87e1408177731589294e8abf72cc2f9ce67506388842

7fed8274b58a6af651ef87e041827c737650816f10365b0b5e21925d64b043


당연히 종이조가리가 된 아시나 화폐 보유자들은 97.67%의 달하는 손실을 입게되고 피해는 국민들이 받게 되었다.





7fed8274b58a6af651ef84e544837173d5e36b1140a54cd202fc59db78f72844


이 난세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인들은 전쟁을 선택하고 "혁명이념의 전파"라는?


그럴사한 숭고한 선전아래,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유럽침공과 대대적인 약탈을 시작하는데...








단순하게 여러 "소요사태"의 원인을 한국경제에 대입이 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직면한 사태들은 썩 미래가 밝지 않다. 지금은 먹고 살지만


대규모 구조조정과 경제위기 같은 사태는 충분히 발생이 가능한 수준이다.


엄청난 부채, 대내외 환경의 변화, 경제상황 악화, 사회적 신뢰의 붕괴, 부정부패 문제


사실상 자체적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인류가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급격한 인구감소와 노령화이다.



7fed8274b58a6af651ef82e744837673ffc8e80bfea33f015db6792a408b4045



600조의 연금은 통계청 자료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고갈될 예정이다.



7fed8274b58a6af651ef82e741807c7340dd443e9872ef493ed3610aec9c27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5434 공지 하나의 유령이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4 143 3
5128 공지 사회주의는 동성애와 어울릴수 없다 [1]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47 4
5030 공지 오직 호자주의 만이 진정한 사회주의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4 135 1
5057 공지 이대남 까는 상남자 호자 동지 [1]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6 155 2
5031 공지 전위당 이름 정했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4 113 2
6185 일반 솔직히 진짜 밖에 나가면 힘들다 ㅇㅇ(59.24) 19:04 16 1
6184 일반 아무리 봐도 수렵 농경 유목 중에서 [1] ㅇㅇ(59.24) 05.27 49 2
6183 일반 케말아 넌 어떤계기로 그런 사상 가진거냐 ㅇㅇ(220.78) 05.26 35 0
6182 일반 수렵채집생활 하고싶다 [3] ㅇㅇ(59.24) 05.25 51 1
6181 설교 미국식 기독교의 문제가 전세계를 저열한 극우 음모론에 절여놨다는거 [1]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1 1
6180 일반 형욱이 크로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0 2
6179 일반 휴거를 소망하며 하루할하루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ㅇㅇ(220.78) 05.24 27 0
6178 설교 집, 차, 옷에 돈을 쓰는건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거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8 0
6177 설교 1세계 개신교도들이 정신병자들인 이유 [1]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48 2
6176 설교 난 테러리스트다 [2]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54 3
6175 일반 나도 정상인류가 되고싶다. [8] 조갤러(59.24) 05.19 67 6
6172 일반 재림했다 [2]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28 1
6164 설교 내가 제갤에서 본 글등중 가장 깊은 울림을 준 글 조갤러(118.235) 05.03 116 1
6162 일반 조지아 갤러들은 bbong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77 0
6161 설교 영화 보스 베이비가 폭로하는 반려견의 진실. 라파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54 1
6156 일반 역사학<<수정주의라는 말이 존재하는 사회과학호소인 [2] 조갤러(116.45) 04.27 175 6
6155 이민/ 탈조선조차 센스럽다. [3] ㅇㅇ(39.7) 04.26 245 3
6153 설교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나 같은 동전의 양면일 뿐이다. 라파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58 0
6152 일반 난 오늘 이 갤에서 휴거 된다 [2]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202 4
6147 일반 내가 스피노자를 존경하게 된 이유 [1] 조갤러(211.105) 04.20 131 0
6146 설교 성경은 혁명적 지하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68 0
6136 일반 과학적 세계관 확립에 기여한 철학자들 노동추기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86 1
6135 일반 모든 책을 다 볼 필요도 없고 사회주의 책만 볼 필요도 없음 노동추기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55 0
6134 일반 오늘은 동양인종을 위해서 순교하신 조승희 장군님의 서거일입니다. 조갤러(219.255) 04.16 44 1
6132 일반 기계가 기계와 싸우면 조갤러(211.105) 04.14 60 0
6131 외국어 영어 단어 Turkification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69 1
6130 일반 카진스키 성경 AntiTechKor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53 1
6129 일반 이슬람 상남자들 [1]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74 0
6123 일반 일식은 뭘까 조갤러(211.105) 04.08 64 0
6119 일반 아사하라 쇼크가 진정한 보수 ㅇㅇ(119.196) 04.05 55 0
6117 설교 항구와 항만이 존재하는 이유가 뭐냐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6 4
6116 설교 1킬로 이상의 도로는 혼전성관계를 유발한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68 5
6112 일반 조지아에 알리 테무 배송 돼? 귀요미(112.147) 04.03 30 0
6111 일반 조지아 여름에 안덥지? 귀요미(112.147) 04.03 50 0
6110 설교 인간이 사는 세계와 짐승이 사는 세계를 구별하는 법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80 4
6109 일반 이제 끝났다 그만해라 조갤러(211.105) 04.03 119 1
6108 일반 만불짜리 단독 추천해줘 자연이(112.147) 04.02 39 0
6107 설교 역사적 지성인들의 선견지명 [1]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00 5
6104 일반 미국인이 원하는 이상적인 삶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97 3
6091 설교 주 20시간 이상 일하는건 죄악이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12 5
6087 일반 적의 적은 친구 AntiTechKor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68 1
5718 일반 러다이트의 노래 AR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90 3
6086 설교 자본주의, 기술체제, 도시화, 산업화, 경제성장이 병신 같은 이유 [1]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63 4
6085 해외이 살라자르가 진정한 보수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1 1
6084 일반 2+2=5 Radiohead AntiTechKor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5 0
6081 외국어 카진스키 명언 불어로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7 1
6080 설교 세계대전의 역사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4 2
6077 설교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이 진정한 보수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45 0
6068 설교 바리새인은 로마제국의 통치에 복종했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76 1
6055 일반 개신교를 탄압해야하는 이유가 뭐냐? 한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6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