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기숙사 들어올때

 - 최대한 빨리 가서 안쪽 1층,2층 자리 선점하는게 좋음 자기가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전혀 할 생각이 없다면 바깥 1층도 괜찮은데 굳이 고생할 필요는 없으니까 최대한 일찍 가는걸 추천함. 

 - 87기나 86기들이 장난치러 올 수도 있음.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 어디서 왔냐 이런거 물으면 가능성 높으니 틱틱대지말고 잘 대답해주기. 잘못 걸리면 ㅈ되니까;;

 - 학교 공지에 올라와있는 기숙사 반입 금지 물품을 믿지 마라... 그거 다 거짓말이고 어짜피 사감이 하고싶은대로 하니까 ㅋㅋㅋ 일단 휴대폰은 가져와도 좋은데 감당할 수 있을때 가지고올것. 적어도 입학 후 1달 정도 뒤에 가져오는게 맞다고 생각함. 간이 테이블과 랜턴, 손전등 같은것도 반입금지니까 잘 생각해서 가지고올것.

 - 입학하면 사감이 제일 겁날수도 있는데 사실 백운관 같은 경우는 사감이 잘 돌지 않고 생반이 많이 도는 스타일(2019-2020 기준) 밤에 불 안켜놓고 조용히만 하면 웬많하면 안들어오니까 알아서 잘 하셈

 - 처음에는 짐이 많아서 고생할 수도 있지만 짐이 많더라도 간식 같은건 조금 가지고 오기. 봉지 스낵을 가지고 오란 말이 아니다. 봉다리는 너무 커서 불편하고(나중에는 다 방법이 잇음) 개별 포장된 스낵같은게 좋음. 라면은 일단 가지고오지 말자

2. 입사 기준 1달 경과 후

 - 이제 살살 적응했을 시기... 휴대폰을 숨기고 있었다면 살살 꺼내보는 것도 괜찮지만 휴대폰은 부모님 연락용, 뭐 카카오뱅크, 인증번호 이런 용도로만 사용하는게 좋음. 소등하고 페북 같은거 계속 보다가는 인생 골로 갈 수가 있음. 알아서 잘 처신할 것

 - 생활반장(한 학년 위 선배임)의 생일은 꼭꼭 챙겨서 과자 같은 뇌물 가져다주기. 나중에 개빡세게 하는 사람만 아니면 청소검사할때 좀 봐주는 경우가 있음.

 - 1층에는 87기 2학년들이 거주중이므로 고개 팍팍 숙이고 다닐 것. 나중에 동기인줄 알고 지랄했다가 선배가 화내는ㄴ 일 없도록.

 - 라면은 택배, 편의점, 매점등의 경로로 구할 수 있음. 숨길때는 종이상자에 보관하지 말고 옷장 같은 곳에 잘 숨겨둘 것. 2학년때는 안잡지만 1학년때는 엄청 잡아댄다. 특히 생활반장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면 다른 층에 가서 먹고 올 것(타호실 벌점 받을 가능성 있음)

 - 초반에 벌점 관리를 잘해야지 나중에 고생 안함. 상점 따는거 보다 벌점 안 받는게 쉬우니까 최대한 안 걸릴것(하지 말라는 말은 못하겠다 ㅋㅋㅋ)

3. 들고올 짐 정리

 - 백운관 기준 매트리스가 안 좋은 침대들이 있음. 특히 1층 침대들이 그럼. 매트리스 위에 깔 다른 매트리스를 가지고 오면 짐은 늘지만 괜찮을 듯

 - 알람시계같은거 방마다 1개씩은 있어야 함. 없으면 불편해진다. 어짜피 웬만한 정신력이 없으면 주말에는 쳐 잠으로 굳이 알람설정은 필요없을 듯

 - 초콜릿 바나 비스킷 같은 감식류 조금 챙겨올 것. 학교 마치고 긱사 들어오면 배가 고플 경우가 많음. 짬이 차면 라면으로 해결해도 되지만 위험하고 귀찮음.

 - 학교 공지에는 사복이 필요없다는 듯이 기술되어 있지만 개소리임. 자기가 외모에 전혀 관심이 없다 하면 뭐 학교 체육복으로 1년 내내 다녀도 되겠지만 그러면 주위 친구들이... 그러니까 적당히 캐주얼한 옷, 예를 들면 슬렉스, 조거팬츠, 카고 같이 편하면서 꾸안꾸 느낌을 낼 수 있는 바지와 적당한 맨투맨, 후드티, 니트 같은걸 조합해서 입을 것. 주말에는 사복이니까 어느정도 들고 오는게 좋음. 생각보다 옷 잘 입는 애들도 많고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는 애들조 많음;;

 - 세면도구는 피부 관리 하는 사람이면 적당히 알아서 들고오자. 너무 많이 들고오면 나중에 다 짐이다.

 - 이불은 여름이라도 적당히 두꺼운게 좋음. 에어컨 미친듯이 틀어대니까. 겨울에는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주니까 걱정하지 말 것.

 - 인형 이런거 짐이니까 알아서

 - ㅅㅂ 미쳤다고 가스버너 가지고오지는 않겠지

4. 기숙사 생활 조언

 - 소등은 철저히하기. 벌점 받지 싫으면 똑바고 하자

 - 타호실은 눈치보면서 하기. 잘못 걸리면 이게 벌점 모이는 주 원인이 됨.

 - 생반 욕은 안보이는 곳에서 하기(알지?)

 - 심야 자습 관련

  ㄴ심야 자습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긴 함

  ㄴ매일매일 하면 솔직히 체력이 딸리는 경우가 많음.

  ㄴ1시까지 꽉 채우지 말고 자신이 목표한 양만 하고 자기

  ㄴ오늘 못한 공부를 하지보다는 매일 할 일(예를 들면 영어돗해 5개, 국어 지문 3개)을 정해놓고 하기

 - 초반에는 부모님이 막 한약이랑 영양제, 각종 즙 같은걸 보내주는데 이걸 기숙사 냉장고에 보관하게 됨. 상식적으로 나중에는 냉장고는 터지기 직전이 되고 약은 다 썩어서 못 먹게 되니까 2학년 되면 부모님들이 잘 안 보내주심. 자신이 매일 챙겨서 먹을 수 있을 때 부모님에게 보내달라고 할 것.

 - 책은 기숙사에 놔두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학교에 놔두니까 노끈 같은걸로 묶에왔다면 그대로 두고 기숙사에서 공부하기로 정해놓은 책만 풀어서 책꽂이에 둘 것.

 - 드라이기 필참

이정도로 마무리할게. 혹시 더 추가하고 싶은 내용있으면 댓으로 남겨줘 내가 추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