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리긔

쯔 나름 현장 수업처럼 빚 수금하러 지방 내려감 밑에서 일하는 어깨 아자씨들 강네 중국집 들어가서 돈 갚으라고 행패부리는거 심드렁하게 보면서 쫌 가오 안산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마침 학교 끝나고 그집 막내아들 강 들어섬
강 보자마자 눈 돌아서 선빵 날리는데 그게 하필 제일 유해보이는 조임 조 입가에서 흐르는 피 닦으면서 살짝 웃겠지 애기가 보기보다 힘이 세네
조는 강이 와꾸도 괜찮고 힘도 세고 어리고 순진해서 굴려먹기 좋을거 같아서 서울로 데려감 빚 갚아주는 조건으로
보디가드 시킬 생각이긴 한데 사실 조 옆에는 강보다 더 체술 제대로 배운 가드 이미 붙어있다 그러니까 그 순간 이미 감긴거임 근데 그거 아직 둘 다 모름

암튼 그렇게 시작하는 조강 보고싶다. 막상 서울가서 강은 의지할곳이 조 뿐이라 심적으로 기대면서도 항상 나쁜놈이라 생각하고 경계는 하고 있음 같이 자는 사이가 되어서도 마찬가지 그리고 강은 자기 나이에 맞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조는 그게 자기 바운더리에서 벗어나려는걸로 받아들여져서 갈수록 강한테 좀 강압적이 될거 같음 암튼 그런거 보고싶다 리젠 살릴려고 뻘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