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 증상은
학창시절부터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항상 졸렸음
학창시절이니 다 졸리는게 당연하지 아침7시부터 저녁10시까지 학교에서 야자하면서 살았으니 ㅇㅇ 라며 걍 쿨하게 넘겼고
그땐 진짜 수업시간만 되면 졸고 스텐드 책상에 서서 졸고
쉬는 시간만 되면 엎드려 10분자고 그렇게 고등학교생활을 했어

군대가서 이등병때는 미친듯이 긴장해서 잠은 잘 안왔고
몇달 지나고점심시간 12시부터 -1시까지는 항상 잤던것 같아

대학생활때도 항상 오전 수업듣고 점심먹고 기숙사와서 항상 낮잠 자고 오후일과를 시작했는데

문제는 직장생활을 하고 나서부터가 문제야
오전에 회의하다가 존다고 사수한테 꾸지람듣고
점심먹고 낮잠 못자니 피곤해서 디질거같고
그래서 반년이상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차 보조석에 타면 항상 졸음이 찾아왔고
공부만 하려고하면 너무 졸려서 책상에 엎드려 자고 눈붙이고 일어나면 몇시간 상쾌해지고 뭐 좀 먹으면 바로 졸리고
영화관에 영화만 보러 가면 항상 졸려

끝끝내 수면다원검사를 했고
기면증 판정을 받고
모다피닐을 먹는데
혈관에 피가 흐르는게 느껴질 정도로 저림현상 같은게 오더라구
그래서 약 처방받긴햇는데 안먹고 있거든?

가장 고민인게 직장생활인데
이제다시 취업하면
1. 약 내성이 생기더라도 계속 먹고 사무직할지
2. 약 내성안생기게 아에 안먹고 현장직 할지 ( 약 안먹으면 오전에 몽롱한 채로 있다가 점심먹고 좀 자면 괜찮아지는데 무조건 낮잠 자야함)
지금 고민인데
2번이 더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