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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4년 서울시 1회 건축9급 면접후기(우수) - 3

ㅇㅇ(58.29) 2024.05.26 02:17:10
조회 372 추천 3 댓글 2
														

Q) 음~ 저희들이 드는 생각은~ 공모전이나 인턴경험, 그리고 인테리어 회사까지~ 그런 경험들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을텐데

굳이 왜 공무원을 하겠다고 생각하신건지~?


(앞서 직무에 대한 전문성에 대한 답변내용의 원래 뒤에 더 있던 준비되어 있던 내용. 거기서 잘랐던 내용을 여기서 활용. 그냥 왜 공무원이 되고 싶냐가 아니라 하필 왜 공무원이 되고 싶냐 라고 물어봐서 자칫 횡설수설 할 뻔했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말하려 했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BIM 설계회사에 있으면서 건축 전과정에 대해 보고 배웠고 그 과정에서 본 것은

공무원들의 자기 희생과 헌신이 전제되어 있지 않고서야 나올 수 없는 업무의 디테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에 크게 감명을 받아서 하필 하고많은 직업 중 건축직 공무원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Q)서울시 정책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있으신지?


제가 실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있는 손목닥터 9988으로 이는 전연령을 위한 건강케어프로그램입니다.

장점으로는 체크리스트를 수행하면 서울페이로 전환가능한 마일리지 제공 등을 통해 시민참여의 동기부여가 있다는 것과

이를 통해 밖으로 나오도록하여 1인가구와 노인인구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ai카메라를 이용한 식단 분석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뭔가 부족한 점이나 개선방법 등을 물어볼 것 같아서 일부터 여기서 끊었는데 질문 안함.

그리고 한숨 돌리는 시간이었는지 갑자기 뜬금없는 질문을 한번 함. 면접을 다 치르고나서 생각건대 수험생활과 직장생활과 학교 등의 시기 검증에 대한 추론검증인가 했지만 조금 과한 생각이었던 것 같음.)


Q) 수험생활을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아...2년 정도 됐습니다.!


Q) 혹시 조직속에서, 혹은 타인과의 갈등을 해결했던 경험이 있는지...


가족구성원인 여동생과 갈등이 있었지만 해결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의 관점과 시각에서는 여동생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거 같아서 섣부르게 한소리하고 함부로 충고하고 화를 냈었습니다.

동생은 그 부분에서 많은 상처를 입었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오만이었고, 남을 함부로 정죄하고 판단하는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동생에게는 일절 변명없이 진솔하게 사과를 해서 이러이러한 부분을 잘못했다고 얘기를 했고 상한 마음을 풀고 화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공무원이 된다면 동료직원이 됐든 민원인이 됐든 함부로 판단하고 선입견을 갖는 행동은 하지 않는 그런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이 뒤에 살짝 당황스러웠던건 서울시 정책 질문이 이미 끝난 줄 알았는데 또 질문을 하셨다는것... 아무래도 계속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계속 번갈아가며 하시다 보니 그런 건가 싶었음... )


Q) 그...관련 직렬의 공무원이 된다면 해당 직렬에서의 고쳐야 할 것들이나 적용했으면 하는 거라든지... 아니면! 관련 직렬에서의 정책에 대해서라든지 말씀해주시겠어요? 


(서울시 정책을 한 번 더 물어보는건가 또 당황했지만... 그래도 직렬과 관련된 정책을 묻는 것을 후기에서 본 적이 있어서 혹시 몰라 하나 준비했었는데 천만다행)


저는 공동체 주택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인가구와 노인인구의 증가, 그리고 육아와 주택공급 등의 사회적 배경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대출과 같은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입주자들에게 커뮤니티 공간과 공동체의 규약을 제공하며 신혼부부들의 공동체 주택과 같은 공동관심사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프라이버시는 존중하면서 동시에 커뮤니티 공간을 통한 이웃간의 네트워크성 향상과 공동관심사를 통한 문제 해결 및 공유 등이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는 사람들만 알고 다른 사람들은 거의 아무도 모르는 등 홍보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해결책을 다시물어볼 수 있을까 하여 여기서 끊음)


Q) 그럼 그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볼 수 있을까요?


(후기들에서 정책 홍보와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봤고 SNS활용을 얘기하면 어떤 리액션이 오는 지 예상이 되어서 미리 다른 참신한 답변을 준비해보고자 알아봤었고, 실제로 광고회사 유튜브도 조금 참고를 했었습니다..)


저는 홍보의 매체보다는 홍보의 임팩트를 중요하게 강조하여 내용적인 측면에서

공동체 주택을 배경으로하는 드라마 촬영을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공공기관의 광고에 대한 특유의 거부감 감소와 더불어 드라마로서 홍보는 홍보대로 되고

드라마의 스토리 라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주택에 의 생활과 커뮤니티 공간들을 더욱더 깊이 납득시키고 이해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음~ 시간이 이제 다 돼서~ 혹시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 있나요?


제가...면접에서 말씀드린 내용대로 실제로 원활히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만약 공무원이 된다면 민원인에게도 동료직원에게도 모두에게 헌신하고 도움이 되는 그런 성실한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하자마자 정확히 동시에 알람이 울림. 제딴에는 수미쌍관으로 면접을 마무리한다고는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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