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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팬픽/호영)조교당하는 호영이앱에서 작성

TKSGM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5 00:18:55
조회 400 추천 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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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선함보단 춥다는 단어가 어울리는 밤.
2소대 내무반은 불이 모두 꺼져 있음에도 조금은 들뜬 분위기였다.
소대원들은 저마다 친한 선임, 동기, 후임들을 찾아 모여앉아 가볍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내무반 2층의 한쪽 구석.
매트리스로 칸막이를 만들어 가려진 공간에서 호영이는 신솔을 뒤에서 끌어안은채 앉아있었다.


"보내기 싫습니다."

"...나도 나가기 싫어."

"그럼 좀 더 있으시다 저랑 같이 전역하시지 말입니다."


호영이의 농담에 신솔은 재밌다는듯 킥킥대며 웃었다.


"군 생활 더 하는건 좀 그러네."

"확실히 그건 그렇지만..."


호영의 손이 신솔의 셔츠를 들추고 들어갔다.
이내 호영의 손엔 신솔의 부드러운 가슴이 잡힌다.


"당분간 못만진다고 생각하니...신솔 수경님 못나가게 어디다 묶어둬야겠습니다."

"하아...그렇게 안해도오...으응...나가서도 호영이만 기다리고 있을게..."

"약속하는겁니다?"

"응...대신에."


신솔은 고개를 돌려 호영과 입맞춤을 했다.


"호영이도...전역 전까지 다른 여자 만나면 안된다?"

"하하...제가 누굴 만나겠습니까. 신솔 수경님뿐인데."

"그래도...너 노리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단 말이야..."

"걱정마십시요."


뾰루퉁한 얼굴의 신솔이 귀엽다는듯 호영은 신솔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절대 그럴 일 없게 하겠습니다."

"그럼...약속?"


신솔이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약속."


호영의 새끼손가락이 신솔의 손가락에 걸쳐진다.


—————


"저...호영 수경님?"


내무반을 막 나오던 호영에게 효원이 다가왔다.


"응?"

"1소수께서 찾으십니다."

"한소이 수경님이?"

"넷슴다. 1소대 내무반에서 기다리십니다."

"...알겠어."


효원을 따라 1소대 내무반에 도착한 호영.
한산한 분위기 속에 2층의 가운뎃자리에 소이가 앉아있었다.


"한소이 수경님, 찾으셨습니까?"

"어, 호영아."


소이는 보고 있던 책을 천천히 덮고는 자신의 옆자리를 손으로 살짝 두드렸다.


"올라와."

"넷슴다."


호영은 소이의 앞에 앉아 침을 꿀꺽 삼켰다.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선임이지만, 소대가 달랐던지라 실질적으로 대화하거나 부딪힐 일이 많이 없었다.


"그래."


소이는 그 아름다운 미소를 보이며 자세를 고쳐잡았다.


"분대장 생활은 어때?"

"아아...덕분에 별탈없이 하고 있습니다."

"거짓말."

"넷슴다?"

"진짜 별탈이 없다고 생각하니?"


호영은 순간 떠오르는 사건이 고개를 숙였다.
신솔이 전역 전 군기가 풀어질대로 풀어진 2소대를 일갈하며 분위기가 잡히는듯 했으나, 그녀가 전역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자 원래의 2소대로 돌아가버렸다.
신솔의 뜻대로 소대를 운영하려 했던 호영이었지만, 수인인 효지는 고삐 풀린 말처럼 고스톱에 빠졌고 챙짱으로서 후임들을 컨트롤 해야할 조연의 직무태만도 늘어가며 소대 분위기는 늘어질대로 늘어졌다.
그러는 사이에 2소대의 경례문화는 타소대와의 트러블이 있던때로 돌아가버렸고, 결국 1소대 수경들에게 2소대 일경들이 2소대식 경례를 하며 일대 소란이 있었다.


"그...시정하겠습니다."

"흠..."


소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호영이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알아...나도 호영이가 일 잘 한다는거. 그래도 이런 일엔 결국 책임을 져야겠지?"

"...넷슴다."

"그럼, 핥아볼래?"


호영의 눈 앞으로 소이의 하얗고 고운 발이 쑥 들어왔다.
호영은 놀란 눈으로 소이를 바라보았다.


"한소이 수경님...?"

"핥아봐...그럼 이번 경례 사건은 없던일로 해줄게."

"저기...그래도 이건..."


호영은 황망한듯 고개를 돌렸다.
상황도 상황이지만 신솔 이외의 다른 여자들에게 성적인 무언가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가? 그럼...효원아?"

"넷슴다."

"앞으로 우리 소대도 2소대한테 경례 대충 하라 그래. 그리고 내일 훈련때 쓸 분대표 제.대.로 짜서 보고하라고 수아한테 전해주고."


소이는 '제대로'라는 말에 힘을 주었다.
제대로 짜여진 1소대 라인업이 중대 최강이라는것쯤은 호영도 알고 있었다.
지금 3소대도 제대로 못뚫는 2소대의 전력이라면 1소대와의 결과는 불 보듯 뻔했다.
결국 자신의 선택에 2소대가 더 나가리가 될지 말지가 걸려 있었다.


"하...핥겠습니다...한소이 수경님..."

"어머, 그래줄래?"

"넷슴다..."

"그래, 근데 한 번 튕겼으니까..."


소이는 반바지를 훌렁 벗어던지고 이내 팬티마저 벗고는 다리를 쫙 벌렸다.


"여기 핥아봐."

"...넷슴다."


호영이는 작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몸을 숙여 기어가듯 소이의 은밀한 곳으로 향했다.


"하아...으응..."


호영이의 애무가 시작되자 소이는 손으로 입을 막았지만 옅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고 효원이는 후임들에게 대가리 팍팍 숙이라고 하면서 애써 그 소리를 무시했다.


"으흥...호영이...잘 핥네..."


소이는 호영이의 머리칼을 조금 힘을 주어 잡았다.
호영이는 어떻게든 소이를 빨리 만족시켜 상황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혀를 빠르게 놀렸다.


"아흑! 하아...이 좋은걸...솔이만 누리고 있었던거네에...아아..."


신솔의 이름이 나오자 호영이는 흠칫했다.
전역 전 날, 자기 이외에는 다른 여자와 어울리지 말라고 하던 그녀가 떠올랐다.


'미안해...'


전혀 이 상황을 모르고 있을 신솔에게 속으로 사과하는 호영.
호영이에겐 신솔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그녀가 마지막까지 부탁하고 간 2소대의 명예도 중요했다.


"아아...너무 좋아...아흑!"


호영의 혀놀림에 소이의 뷰지는 물이 흘러넘쳤고 강한 자극에 소이의 허리가 약간씩 튕기기 시작했다.


"아흑...간다아...아아앙♡"


예고도 없이 성대하게 싸버리는 소이.
소이의 뷰즙은 호영의 얼굴 전체에 모조리 묻어버렸다.
호영은 마침내 끝냈다는듯 무표정하게 자세를 일으켰다.


"이제 가도 좋아...앞으로 조심하고."


소이는 털썩 누운채로 나지막이 말했다.


"넷슴다."


얼굴에 묻은 소이의 뷰즙이 뚝뚝 떨어지는채로 2층에서 내려온 호영.
그대로 1소대 내무반을 나가려던 찰나, 효원이 휴지를 슥 내민다.


"수고하셨습니다..."


호영은 그런 효원을 쳐다보곤 말없이 휴지를 집어 내무반을 나갔다.


—————


"후..."


3소대 내무반 문 앞에서 호영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
다시는 2소대 문제로 타소대에 불려오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2소대의 분위기를 바꾸는건 호영이 혼자만으론 무리였다.


"찾으셨습니까."


1층에 앉아 TV를 시청하고 있는 미희에게 호영이가 먼저 말을 건넸다.


"야."

"넷슴다."

"너 나한테 경례 해 봐."


역시 경례 문제였구나 싶어 호영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귀 막혔어? 경례 해보라고."

"넷슴다."


호영은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미희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였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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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희는 슬쩍 곁눈질로 호영의 자세를 살폈다.
수경임에도 불구하고 각이 잡혀있는 완벽한 경례였다.


"내려."

"넷슴다."

"근데 경례를 너만 잘하면 뭐해? 후임들 관리 안하지?"

"시정하겠습니다."

"시정한다고 되겠어? 내가 이미 그딴 버러지같은 경례를 봐버렸는데?"

"..."

"어떻게 할래, 응? 내가 느낀 ㅈ같은 기분을 어떻게 풀어줄래?"

"...시정하겠습니다."

"풉! 그래, 그렇겠지."


미희는 호영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슬쩍 웃었다.


"야, 이 년 동기들!"


근처에 있던 채원과 선아가 미희의 부름을 받고 호영의 뒤에 섰다.


"엎드려, 이년들아."

"넷슴다."

"신병."


저 멀리서 고개만 팍 숙이고 앉아있던 신병들이 화들짝 놀라며 관등성명을 댔다.


"이...이경 문혜임!"

"이경 송옥주!"

"빨리 여기로 튀어 와."


눈을 내리깔은 채 미희에게로 다가온 신병들에게 곧장 진압봉이 하나씩 쥐어졌다.


"너네, 각각 한명씩 잡고 엉덩이 죽도록 패."

"...!"

"선아, 채원이 너네들은 한 대 맞을때마다 '동기야, 도와줘.' 복창하고."

"...넷슴다."

"저...이미희 수경님...이건..."

"닥쳐, 니 년 때문에 이 사달 나는거니깐. 시작해."


신병들은 손에 진압봉을 쥔 채 어쩔 줄 몰라하며 서 있었다.
때리는 소리가 나지 않자 미희는 곁눈질을 하며 신병들에게 눈치를 주었다.
그걸 보고 옥주는 맘을 굳게 먹은듯 크게 팔을 휘둘러 선아의 엉덩이를 때렸다.


"...!"


의외의 강도에 놀란 선아였지만 후임들 앞에서 더 쪽팔리고 싶지 않아 주먹을 꽉 쥐었다.


"...동기야, 도와줘."


옥주의 스타트에 옆에 있던 혜임도 채원이를 때리기 시작했고 곧 엉덩이를 때리는 규칙적인 소리와 동기의 도움을 구하는 소리만이 3소대 내무반에 울려퍼졌다.


"이...이미희 수경님!"


본인의 자존심에 조금 버텨보았던 호영이였지만, 동기들이 매타작을 당하는 동안 아무 말 없이 그저 TV만 보면서 가끔 낄낄대는 미희를 보자 조금이라도 빨리 이 사태를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하시는대로 다 하겠습니다...동기들은 제발..."


입술을 꽉 깨문 채 미희 앞에 무릎을 꿇는 호영.
미희는 그런 호영을 내려보며 미소지었다.


"뭐든 다 한다 했다?"

"...넷슴다..."

"야, 멈춰. 미친년들아."


신병들은 기다렸다는 듯 매질을 멈추고 선아와 채원이는 후임들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일어났다.


"넌 따라와."


미희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는 호영.
미희는 관물대를 뒤적이며 호영에게 명령했다.


"바지랑 팬티 다 벗고 엎드려."

"..."

"왜 벌써 하기 싫어?"

"아닙니다."


호영은 마지못해 바지와 팬티를 벗고 엉덩이를 미희쪽으로 향하게 엎드렸다.


"이 년 뭘 좀 아네?"


관물대에서 페니반을 꺼내 자신의 바지 위로 두른 미희는 그대로 호영의 뷰지에 인공쥬지를 찔러넣었다.


"허윽!!"


아무런 전희 없이 그대로 들어온 인공쥬지는 호영이의 말라있는 뷰지를 거칠게 휘저었다.


"아악...아...아파..."

"아파는 반말이고 이년아."


미희는 호영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잡아끌었다.


"이런걸로 박히는 건 처음이지? 좋아?"

"크흑...그런...사실...아악...없습니다아...!"

"그래그래, 2소대 순한년들이랑만 놀았으니 이런 맛을 알리가 있나."


미희는 더욱 거칠게 피스톤질을 했고 호영은 입술을 꽉 깨문채 그저 버티고만 있었다.


"씨발년, 앙앙대기라도 좀 해 봐. 재미없게."


미희가 두 손으로 호영이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하자 호영의 하얀 엉덩이가 금세 붉게 물들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호영의 뷰지가 젖어가기 시작했다.
피스톤질의 감각이 달라지자 미희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미친년. 엉덩이 맞으니까 소리가 다르네, 소리가."

"하윽...으으윽..."

"니가 안가버리면 안끝나니깐 허리 잘 좀 돌려봐. 니 여친한테 박힌다고 생각하고, 응?"

"흐윽...!"

"왜, 정조라도 지키기로 했어? 근데 이걸 어쩌나~ 지금 박아주는건 나인데."


신솔과의 약속을 또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하자 호영의 눈에선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언니...'


하지만 그런 생각과는 다르게 호영의 뷰지는 빠르게 젖어가고, 허리 또한 쉬지않고 움직이고 있었다.
신솔의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과는 다르게 미희의 페니반은 호영의 뷰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가며 지금까지 한번도 공략된 적 없던 호영의 약점을 찌르기 시작했다.


"허억! 아흑...아아앙..."

"좀 더 울어봐."

"안돼...엡니다...하아아앙...안돼...그마안...!"


평생 못들어볼 것 같던 호영이의 신음소리는 미희의 가학심에 기름을 부었고 미희는 간간이 호영의 엉덩이를 때리며 호영이의 뷰지에 조금이라도 더 깊게 찔러넣었다.


"아앙! 제발...안돼에...간다...아아...♡"


그렇게 몇 분을 더 요분질하던 사이, 호영의 허리가 크게 휘며 성대하게 가버리고 말았다.


"씨발년...ㅈ나 싸대네..."


미희는 움찔거리며 엎드려 있는 호영이를 대충 발로 밀치고 페니반을 벗었다.


"야, 너만 만족하고 끝내는건 좀 아니겠지? 여기 와서 발부터 좀 빨아라."

"네...넷슴다아..."


호영이는 반쯤 풀린 눈으로 엉금엉금 기어가 미희의 발에 입을 맞추었다.


—————


"어어, 쓰리고 하시지 말입니다?"

"왜, 쫄리냐?"

"아, 솔직히 여기서 스탑은 좀 반칙입니다."

"오케이. 여장부답게 쓰리고~!"


미희에게 잔뜩 당하고 온 호영이 2소대 내무반 문을 열자 효지와 조연의 목소리부터 들려왔다.


"어, 왔냐? 어디갔다왔어?"

"..."

"호영 수경님도 같이 치시지 말입니다."

"...됐다..."


호영은 그녀들을 무시하고 2층으로 올라가 그대로 누워버렸다.


'이대로는 안돼...'


도떼기 시장처럼 시끄러운 2소대 내무반에서 호영이 혼자만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


호영이 2소대에 강력한 깨스를 건 지 일주일이 지났다.
자신의 밑으로 전화,PX,담배 깨스를 걸었는데 타소대에서 경례 일로 염장이 안들어올때까지라고 했다.
간만의 깨스를 겪는 2소대원들은 처음엔 빠릿빠릿하게 경례를 하고 다녔으나, 시간이 지나도 호영이 깨스를 풀어주지 않자 점점 불만만 쌓여갔다.


"저기...그거 들으셨습니까?"

"뭘?"

"만주가...어제 이미희 수경님 지나갈 때 경례를 실수했다는데 말입니다..."

"근데?"

"근데 이미희 수경님이 오히려 웃으면서 받아주더란 말입니다. 경례 때문에 타소대가 뭐라하는게 없는거 같은데 호영 수경님은 왜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씨발. 누가 신솔 그년 애인 아니랄까봐."


이상하게도 호영이 깨스를 건 날부터 1,3소대들은 2소대의 이상한 거수경례에 토를 달지 않고 잘 받아주었다.
그러자 오히려 2소대 대원들은 호영에게 강한 불만감을 가졌다.
타소대가 문제삼지 않는데 민감하게 군다는 것이었다.
물론,


"아아악!"

"자, 봤지? 이 년은 엉덩이 때리면 바로 젖는다고."

"어어...진짜네."


1,3소대는 2소대의 그 이상한 경례를 받아주는척 하며 그 화를 전부 호영에게 돌렸다.
소이와 미희는 호영을 지속적으로 불러내 거칠게 조교했고, 때로는 호영의 동기인 지영이나 선아를 불러와 같이 매도하기도 하였다.


"자, 호영아...오늘도 핥아줄래?"


소이는 온화한 미소로 호영이의 면전에 뷰지를 가져다 대었다.


"네...엣...슴다...아흑!"


호영은 뒤로는 미희에게 박히면서 혀를 최대한 빼서 소이의 뷰지를 핥아주었다.


"너네도 니 동기가 어떤 년인지 잘 봐둬. 나중에 우리 전역하고 나면 써먹고."

"넷슴다."

"네...넷슴다..."


부끄러움에 슬쩍 고개를 돌리는 지영과는 달리 선아는 두 눈 똑바로 뜨고 호영이의 타락을 지켜보았다.
그렇게 호영이는 소대 내,외부로 지켜주는 사람 하나 없이 점점 타소대 선임, 동기들에게 조교되어갔다.


—————


"아, 언니. 잠깐만."


효지는 전화를 잠시 떼고 내무반들 둘러보았다.


"호영이 어딨냐?"

"아...아마 3소대 내무반에..."

"3소대?"


전역 전 날, 부대에 복귀한 효지에게 신솔이 전화를 걸어왔다.
효지의 폰을 통해 호영이와 통화를 하고싶다는 것이었다.


"3소대에 있다네. 내가 지금 가볼게."

"응, 고맙다."


효지는 무거운 걸음을 옮겨가며 힘겹게 3소대 내무반에 도착했다.


"어, 호영이 저기있다...어, 어?"

"왜 그래?"

"아...그게...잠깐만..."


당황한 투로 전화를 끊는 효지.
신솔은 영문을 모른채 그저 전화기를 붙잡고 다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후 다시 걸려오는 전화.

"여보세요?"

"여보...세요...?"


핸드폰 너머로 호영의 목소리가 들렸다.


"호영아! 오랜만이야~ 왜 요즘 전화를 안했어!"

"어...언니...! 그게에..."


뭔가 숨이 가쁜듯한 목소리의 호영이었다.


"호영아?"

"아...아학...응...?"

"너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어? 아...아니이...아무...어흑! 일도..."

"호영아..."


신솔은 혼란스러운듯 손톱을 질겅질겅 깨물었다.


"아흑...네...네? 안돼요..."

"응? 뭐가? 너 누구랑 얘기하는거야?"

"아아..."

"누구냐니깐!"

"언니...흐윽...나 말할게... 나...사실 언니보다 주인님이 조아..."

"...뭐?"

"그니깐 나 기다리지 마아...나는...아응...주인님이 길러주신대...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러고는 전화가 끊겼다.
신솔은 한참이나 멍하게 전화기를 바라보았다.


"아흑! 말했어요오...이제 그만...아아앙...가게 해주세요..."


미희 앞에서 호영이는 알몸으로 바닥에 부착된 딜도를 뷰지에 넣고 상하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 전 여친한테 이별통보 해보니까 어때?"

"몰라요...제발...제발 가게 해주세요...!"

"발정난 년..."


미희는 손수 호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상하운동을 도와주었다.


"어때, 이제 쌀 것 같냐?"

"네! 아아앙...가요...진짜 가아아아...♡"


바닥을 뷰즙으로 흥건하게 적시며 호영은 그 위로 철푸덕 주저앉았다.
그녀의 뷰지에는 아직도 큰 딜도가 빠지지 않고 박혀 있다.


"빨리 여기 싸질러 놓은거 다 핥아."

"네...네에...♡"


초점없는 눈으로 자신이 흩뿌린 뷰즙을 게걸스레 핥는 호영을 효지는 당황스런 눈으로 볼 뿐이었다.



—————
이번 글은 쓰면서도 제 한계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100% 다 옮겨적지 못해 너무 아쉽고.. (제 역량 문제)
일단 팬픽은 한 달 정도 쉬면서 중요한 시험 끝내고 다시 쓸게요!
좋은 커미션 제공해주신 박상미님께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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