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차 연재모음 ]

철 수급을 위해 주변을 탐색했지만 성과가 아직도 없음

그레서 철 수급은 강도 캠프를 털어다 철 선반같은거라도 뜯어서 하려고 함

모루 1단계를 찾긴 했는데 청동 수급 방법이 더 복잡해서 빠르게 손절함

야생의 부부 한쌍을 만남

탐색 중 헛간을 하나 찾아 들어가보니 중립NPC 두명이 있었음

말을 걸기에는 너무 부끄러워 동료로 대려오거나 하는건 못할거 같음

다행히 거래에는 문제가 없어 저 산탄총을 사서 가져간뒤 나중에 배고플때 산탄 한방과 식량을 교환할 생각을 함

재목으로 물레 만들어서 팔면 돈이 되길레 안쓰는 장비들과 물레들로 총알과 총 그리고 책 몇권을 삼

로봇사용설명서 라고 적혀있는 책을 샀는데 전자공학 6부터 올릴수 있어 그리 유용하진 않음

권총도 하나 삿는데 22.라서 어디 쓸모가 없음

22.가 유일하게 쓸모있는게 소총 버젼으로 밤사냥에 쓰는데 권총이라 사거리가 조루라 쓸모가 업음

뉴비학살자 미-고

미고는 카타클 마스코트같은 귀염둥이 이세계 괴물임

주변에서 '엄마!' 소리내며 방황하다 사람을 보면 달려들어서 수많은 촉수로 농락하는 미고는 미고 비명소리를 모른다면 사람인줄알고 다가갈 수 밖에 없음

무-스는 무력과 속도로 재압하는거에 비해 미고는 속도가 느려서 생각보다 잡을만함

침대 뜯어다 만든 쇠뇌로 4발 정도 맞추면 미고는 도망가기 시작하지만 좁밥이네 하고 두고가면 나중에 밤에 몰래와서 뒤통수 까이니 가능하면 바로 잡아야 함

적당한 무기가 있다면 손쉽게 잡을 수 있어 자신이 뉴비라도 거리만 잘 벌리며 총을 쏘면 '엄마 나 살려줘!' 소리내며 도망가는 미고를 볼 수 있음

특히 자연인에게는 미고가 있다는건 주변에 인간시체가 널린 인카운터가 있다는 뜻이기에 정말 반가움

이번에 찾은 시체는 신선해서 인육요리를 다양하게 할 기회를 얻게 됨

기괴하기 짝이 없는 귀염둥이 미고

크툴루 신화에서 온 이세계 괴물로 이세계 괴물 중 일반 몹 포지션을 하고 있음

최신버젼 와서는 미-고가 기지에 거대한 감시탑 까지 생기며 다양한 바리에이션까지 생김

이번 맵에서는 스폰 윗부분에 미고 기지가 있어 충분히 강력해지면 거기가서 죄수 구출할까 생각하고 있음

혹시라도 미-고는 5.56mm 탄 앞에서는 공평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간다면 안일사 당할수도 있으니 한번쯤 생각을 다시해보셈

비명소리로 마비거는 미고도 있고 원거리 공격(아픔) 쏘는 미고도 있고 케블라 좀비만큼 튼튼한 미고도 있음

거기다 미고 건축물 대부분이 내부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차서 별 계획없이 들어가면 미고한테 죽는게 아니라 쪄서 죽을수도 있음

냉동 연구소는 옷 껴입으면 되지만 뜨거운 공기는 옷 벗는걸로 해결 안되니까 아직까지 해결방법이 CBM말고는 안떠오름

자신이 이제 토끼겅듀가 된거 같다면 도전할만한 곳이니 카타클 개노잼이네 싶으면 한번 가보는거 추천함

별건 없고 죄수NPC들이 있으니 너 동료하자 말걸면 삐지거나 눈깔돌아가서 총쏘는 NPC에 시달렸다면 죄수들이 반가울거임

다시는 휴먼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미-고

미고는 도축시 오염된 고기와 오염된 지방을 주는데 요 지방이 생각보다 많이 줘서 모아다 램프기름 만들면 됨

고기는 쓸일없어 버려야 하지만 잡았을때 뭔가 중간보스 잡은거 같은 소소한 만족감이 생김

카타클을 해봤다면 누구나 한번 이상 미-고 쉑한테 안일사 당한 일이 많았을거임

ㄹㅇ 성숙해져서 미-고 도망치게 만든다음 맨손으로 죽사발 내면 개꿀맛임

쥐변이타서 고기먹을수 있다면 그자리에서 씹어 먹었을것

인생 별미 중 하나인 해기스

인간의 위장과 인육 그리고 인간 도축해서 얻은 힘줄로 잘 꼬아 만든 미식가 음식 인육 해기스

인육국밥 다음으로 든든한데 보존까지 가능한 갓갓음식임

자연인도 해기스 애껴먹으려고 하나는 보관하고 하나는 유리잔에 위스키 담아서 요리된 부들줄기에 곁들여서 맛나게 먹음

카타클에서는 이렇게 이름모를 음식이 설명도 너무 맛나게 생겨 한번쯤 직접 해먹어야지 하며 찾아보기도 함

조리법이 안나와있을 뿐이지 재료도 고증이 심각하게 친절해서 어떤 음식은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음

해기스(맛있음)

사실 해기스는 비주얼이 구아악이 절로 나오고 싸여있는 모습만 따로보면 기저귀처럼 생겨서 끔찍함

스코트랜드식 순대라고 불리는데 맛좋다고 소문나있으니 한번쯤 먹고싶긴 함

혹시라도 나는 저거 씹가능이고 햇반 한그릇 뚝딱이라 생각이 들면 유튜브에 해기스 오픈하는거 찾아보셈

순대처럼 예쁘게 잘리는게 아니라 형용할수 없이 끔찍하게 흘러나오니 꼭 밥먹고 나서 보셈

사족으로 덧붙이면 스타팅으로 요리레벨을 높여놔서 레시피가 나온거지 원래는 스코트랜드 요리책에서만 배울 수 있음

그 책이 참 재미있는게 책 레시피 중에 스코트랜드 요리 말고 갑분싸로 쯔바이핸더 같은 무기가 껴있음

설명도 참 재미있으니 나중에 찾아보면 찬찬히 읽어보셈

식량도 확보가 되고 안정도 됬겠다 이제 밴딧켐프를 공격할 준비를 시작함

준비물로는 무기, 방어구, 도망갈때 쓸 미끼 정도 있으면 좋을거 같았음

무기는 모두에게 공평한 산탄총 하나와 소리없이 원거리 딜 넣을 쇠뇌 하나가 있음

방어구는 생존용 방어구가 갑이지만 재료가 분명 부족하니 싸고좋은 키틴질 방어구를 생각함

미끼로는 함정 놓는게 가장 좋지만 최신버젼에서는 동물을 동료로 만들면 할 수 있는게 NPC만큼 많아서 동물을 고용하기로 함

댕댕이(인간 최고의 친구)

주변에 항상 서성이던 댕댕이 점찍어 놓고 꼭 애완동물 삼아야지 하며 먹이 만들거 깜박하고 다님

이제는 필요하니 키틴질이랑 같이 얻은 고기로 개먹이 만들어서 바로 고용함

카타클에서는 말, 소, 사슴, 개, 고양이 등 다양한 애완동물을 가질 수 있는데 그중 가장 만만한건 개임

말, 소는 야생에서 찾기 힘들고 사슴은 겁이많이 가까이 가면 도망감

좆냥이는 뭘 해도 빤쓰런하는데 도망가다 거대거미한테 잡혀서 죽는게 일상이라 무쓸모임

댕댕이는 상호작용으로 가방을 매게 해서 짐을 조금 보관할 수 있어 참 좋음

가장 좋은 점이라면 같이 놀수 있는데 의욕을 조금 올려줘서 참 소소하게 고증 잘 맞춤

카타클은 댕댕이 머리 쓰다듬을 수 있는 갓겜임

조금은 꺼림직하지만 정말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개 잡아다 먹을수도 있긴 함

그런점에서 좆냥이는 도축해도 고기 찔끔줌

캐빈이 그와중에 개 고오오오증을 맞춘다고 개 종을 늘려놨는데 여기서 정말 짜증나는게 귀여운 개 죽이면 의욕이 깍임

어린이좀비 죽이면 의욕까이는게 이해가 되는데 왜 개 죽이면 깍이는건지 모르겠음

집착하는걸수도 있는데 야생맨 스타팅 많이 하던 중 어느 게임에서 치와와 무리가 있었음

이 무리가 돌아다니다 팬서한데 물려서 싹다 죽는걸 본뒤 가서 남은거 먹어서 굶주린 배를 채우려 했는데 의욕 바닥이라 도축도 못하고 객사한 일이 있었음

갓겜 그 자체임

키틴질 갑옷 풀세트를 입은 자연인

키틴질은 곤충 적을 도축하면 나오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유기규소 키틴질은 산성보호에 완전 튼튼해서 생존용 방어구 그 이상으로 좋음

무엇보다 싸게 전신을 다 감쌀수 있는점이 큼

총알을 막지는 못하지만 치명상을 피하게 해 줄 정도니 이걸로 만족함

산성개미가 정말 좆같다 싶으면 잘 잡아서 갑옷 만들면 산성개미 공격에 모두 면역이 되니 자신 방어구가 짱짱하다 생각하더라도 갈아입는걸 추천함

키틴질은 방어 퍼센트가 100퍼가 아니라 만능 방어구가 아니라는거만 빼면 정말 좋음

방어구에 동료까지 모두 준비됬겠다 바로 쳐들어 감

입구에 있는 사회에 불만많은 사람들 동호회 회원들

NPC들도 어느정도 야간에 플레이어 만큼 볼수 있어서 방심하면 안됨

그덕에 아래있는 사람이랑 눈 마주침

둘다 근접공격만 해서 거리 벌리며 잡아다 가죽 벗겨놓음

성조기를 두르고 총을 들고 있는 참 미국인 깁슨씨(약탈자)

뭔 일을 저지르더라도 총든 사람 앞에서는 평등하다는 말을 증명시켜주는 모습임

아무리 무술을 잘하고 무시무시한 칼을 들고 있더라도 총 한방이라면 죽는걸 고증을 잘해놓아서 총든 NPC만큼 무서운게 없음

22LR 총은 적당히 갑옷 입으면 버틸만 하지만 SIG P320은 맞으면 많이 아픔

SIG P320 (졸라 아픔)

카타클은 총덕후가 가득 모여 총기 고증을 잘 지키기로 소문난 게임답게 이 권총은 .357 탄을 사용함

권총치고 아픈 총탄에 속하니 사거리도 길고 맞으면 많이 아플 예정임

정말 고증을 잘하니 이런 상황을 기적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싶다면 검색해서 탄창에 몇발들어가는지 유효사거리 어느정도인지 검색한 뒤 교전해도 어느정도 고증이 맞음

이당시에는 어짜피 권총이니 얼마 안아프겠지 싶어 교전을 시작함

하지만 쇠뇌랑 권총 사거리가 비슷한걸 생각하면 자연인이 완전 불리한 상황임

도망가기에는 이미 눈마주쳐서 어쩔수 없이 먼저 선빵을 날림

악! 이건 너무 아프다!!!

바로 난사를 하는 참미국인 깁슨씨

오른팔은 잘려나가진 않았지만 치명적이었고 머리는 투구덕에 빗겨맞아 죽음은 면했음

극심한 고통에 빠져 도망가다 한대 더 맞아서 왼팔도 치명상을 입음

총쏘는 적을 잡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총알을 어떻게든 다 소모시키고 싸우는건데 NPC라 똑똑해서 총알 헛쏘는 일이 별로 없음

일단 도망가서 치료좀 하고 돌아오기로 함

인간이 인간을 먹으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사람도축하는 자연인

식량은 보존식이 충분하지만 소모하는건 금방이니 고기 한점 버릴 일 없게 도망가기 전에 시체만 모아다 도축함

적 기지 앞에서 바로 도축해서 고기 가져가는게 아무리봐도 사이코페스 같지만 썩으면 고기를 못가져가니 어쩔수 없음

둘다 맛좋게 인육 국밥도 만들어 먹고 해기스도 만들어서 먹으며 치료하는 시간을 보냄

소독약이라던지 각종 치료약이 없기에 자연인은 천을 끓는물로 소독해서 감거나 부들 줄기 짓이겨서 나오는 진액으로 소독하며 치료함

미뤄둔 독서도 하며 시간을 보냄

확실한건 원거리 전투에서 쇠뇌로 원딜넣는게 권총에 밀려서 답이 아닌거 같음

비오는 밤까지 기다린 뒤 산탄총으로 한방에 뚝배기를 깨는 방법으로 하기로 함

오랜 기다림 끝에 밤에 비가 오기 시작함

다시 있지도 않은 복수를 위해 나온 자연인

야간시야 특성 덕에 비오는 날에는 적NPC보다 시야가 한칸 더 넖음

오늘만을 기다렸기에 침착하게 진입함

선빵필승

텐트 안에서 꿀잠자던 참미국인 깁슨씨 부터 시작함

당연히 산탄총 소리가 굉장히 커서 주변 적이 모두 이쪽으로 몰려올거임

NPC가 사람인지라 머리는 또 좋아서 총 보면 줍고 쏴재끼기에 총 압수하고 도망감

총 쏜 곳에 2명이 모여있어 일단 각을 재며 박스 뒤에 숨음

모두 몇명인지는 모르지만 산탄총 빠방하면 알아서 올태니 숫자 샐 필요가 없기를 빔

건물 안에있는 적은 야간시야로 사기칠수가 없어서 정말 운빨이 극에 달하기를 빌어야 함

영문모를 시체 2개

내가 안죽였는데 이미 2명이 죽어 있음

인간을 죽일 정도로 야생에서 강한 몹은 무-스나 미-고 정도가 있는데 둘다 주변에 흔적도 없으니 갑자기 공포겜이 됨

가장 최악의 경우수는 버그로 기지 내부까지 지뢰가 깔려서 강도들이 자연인 쫒아오다 죽은 경우수임

다른말로 하면 기지 내부에 아직까지 지뢰가 깔려있다는 것

지뢰와 같은 함정은 함정 레벨이 높거나 인지력이 높으면 감지함

근데 이렇게 비오는 어두운 밤에 찾는게 힘들 뿐만 아니라 함정레벨은 올려두지 않아 한걸음 한걸음이 무서워짐

잘못 걸음 한번하면 폭사하니 정말로 기도매타로 나아감

잽알 지뢰 밟지 말라며 걸어나감

갑자기 2대1 상황

산탄총으로 뿜뿜하다 적이 너무 많이 옴

평소같았으면 순삭당했지만 지금은 비오는 어두운 밤이기에 둘다 각 잘 재서 잡음

가장 큰 문제인 지뢰가 아직까지 걱정되지만 철이 없다면 철기시대로 못가고 카타클 좆망겜하며 컨큐해야 하니 일단 나아감

저번 야생게임에서는 실내에 300. 탄 쓰는 총을 든 적 2명이 의자에 앉아 있어서 기적으로 몸이 반병신이 되며 잡았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걱정이 가득함

다행인지 산탄총 소리에 놀라 모두 밖으로 나와서 실내에는 아무도 없었음

텅빈 밴딧 켐프(지뢰있음)

별 특별한 물건은 없었지만 철로 된 선반이 많이 있어 철기시대로 빠르게 갈 수 있을거 같음

얻은거는 유용하게 쓸 쇠톱과 내가쏘면 약한 22. 권총 몇자루를 얻음

드디어 철기시대로 들어가게 되서 정말 기쁨

강도켐프가 집으로 삼기 더 좋아보이긴 하지만 지뢰가 사방에 깔려서 원래 살던 오두막에서 계속 살기로 함

오토바이도 2개 찾았는데 둘다 만들수 없는 연료인 휘발유를 사용해서 프레임만 잘 뜯어가기로 함

할일이 산더미인데 이리저리 짐 옮기다 지뢰밟고 갑분싸로 두질거 같아 너무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