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한 번 거하게 먹었더니 졸려 죽는 줄. 한 번 눈 감았다가 그대로 아침까지 갈 뻔했다
금요일이니 거 좀 늦게까지 있을라 했는데 하마터면 다 날라가는 줄 알았네

그리고 이번화는 진행이 많이 어수선하니까 찬찬히 잘 읽어라. 하도 왔다갔다해서 지금 내가 뭘 하는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음

1회차 정리글 (6화까지)
2회차 정리글 (8화까지)
3회차 정리글 (18화까지)
외전 1 (5번째 엔딩)
4회차 정리글 (21화까지)
5회차 정리글 (24화까지)
6회차 정리글 (27화까지)
7회차 정리글 (30화까지)
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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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 줄거리 : 드디어 하수도루트 후반부로 들어섬. 해식동 심층부로 들어옴



여기서 끊었었다. 갈림길을 보아하니 고생길이 훤하다



오른쪽 밑은 저번에 봤으니까, 위쪽 3갈래 길 중 가장 오른쪽꺼 먼저 가자



저 고기덩이들이 천천히 위아래로 왕복하는데 별 무리 없이 지나가준다



지나가면 동굴이 하나 더 보인다. 들어가자



저 위에 길 보이지? 여기도 졸라 복잡해보인다



길 너비가 3칸인데, 저 가운데 있는 것들이 좌우로 왕복하고, 옆에 붙어있는 것들이 그걸 중심으로 돌고있다
저게 좀 빡침. 저 바닥이 닿는 판정이 좀 이상해서 안 닿은 것 같은데도 죽드라



아무튼 통과해서, 계속해서 움직이는 고깃덩이들이 나온다. 이건 비교적 빠르게 좌우로 움직임



그래도 그냥 지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죽드라. 의외로 타이밍 맞춰야하는 듯



흠 뭐 좋아



일단 저긴 냅두고 가운데 길에는 뭐가 있는지 보자



이것도 끝에 동굴이 하나 더 있다



들어가면 뭔가 튀어나올 듯한 맵이 나온다. 아무것도 없는게 오히려 수상함



근데 진짜 아무것도 없드라. 뭐지?



아무튼 더 들어가면 또 갈림길이 나온다. 진짜 개빡친다



왼쪽에는 저것들이 있고



오른쪽에는 저것들이 있다

흠



저기도 나중에 가자. 좀 쉬운 데 없나?



마지막으로 여기. 가장 왼쪽 길



들어가면 또 저게 있다. 근데 이번엔 갈래길이 아니니 좀 더 진행해보자



는 슈바 이젠 아예 사거리가 나온다



가운데로 먼저 가보자



여긴 비교적 쉽네. 절로 들어가면



저게 또 나온다. 이번엔 아까보다 더 빨리 움직임





쉬운 길 하나 없다. 슈바



뭐 대충 뭐가 있는지 본 것 같으니 다시 오른쪽 길부터 차례로 돌아보자



아까 그냥 지나가다가 죽은 곳. 여기서 대기타다가



길 열리면 바로 간다. 타이밍 재보니까 아주 약간 여유가 있드라



이제는 대각선으로 움직여주신다. 아주 가지가지 한다



아무튼 지나간다. 저기 하나씩 흩뿌려져있는 건 그냥 멈춰있더라



거길 다 통과하면 또 갈림길이 나온다. 진짜 개빡친다



더 진행하면 길이 더 나온다. 저 밑에 문이랑 바로 위에 있는 문이랑 서로 다른 문임
그니까 길 3개가 더 나온거



[구멍이 무너져서 들어갈 수 없다]



[구멍이 무너져서 들어갈 수 없다]

근데 다행히도 저 두 문은 막힌 길이다. 아니 이럴거면 왜 만들어놓은거야



일단 여기까지 저장해두고, 다시 가운데 길로 가보자. 한쪽만 너무 길게 가다가 다른 거 다 잊어먹을 수가 있음



가운데 쪽으로 다시



아까 있었던 두 갈래길에서 일단 오른쪽 길로 간다. 위에서 말했지만 진행 순서가 많이 헷갈릴거임



올라가니까 옆에 또 뭐가 보인다. 저건 뭐지?



일단 오토매틱 총알 줍고



왼쪽으로 좀 진행하니까 고기덩이로 막힌 길이 있더라



그리고 왼쪽 끝에는 아까 그게 하나 더 있음



그 외에는 별거 없으니 다시 내려가자



아 슈바 진짜 개짜증나네. 저거 판정 진짜 이상함



저장도 안했는데 말이지



다시 가장 왼쪽 길로

혹시나 이해가 안될까봐 정리해주자면, 지금 길이 가장 큰 줄기 3개로 이루어져있음
그 3개를 오른쪽-가운데-왼쪽 순으로 한 번 대강 훑어주고, 한 번 더 다시 오른쪽-가운데-왼쪽 순으로 좀 더 살펴보는 중
이번에 들어가는 게 왼쪽 길 두 번째 탐사임

그리고 아직 큰 3줄기 중에 탐사 마친건 하나도 없음



왼쪽 길로 들어가면 사거리가 나왔었지? 그 중 가운데는 아까 가봤으니 이번엔 왼쪽으로 간다



저것들도 움직이긴 하는데 비교적 쉬움. 그냥 생각없이 길이 열리기만 기다리면 됨



들어가면 아이템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리볼버 총알이고



하나는 밥이다. 식량조달 이제 어디서 하나 했더니 여기서 주는고만
근데 왜 하필 여기냐. 여기 식량이 있다는 게 더 이상함



아무튼 사거리 중 남은게 이제 오른쪽 길밖에 없음



아 슈바 진심 저럴 때마다 놀라네



졸라 특수가



밑에는 아무것도 없고



더 오른쪽엔 길이 하나 더 이어져있다. 아니 도대체 어디까지 뻗은거여



들어가면 마치 조개가 달려들 법한 맵이 또 나온다



조개 나올까봐 한칸한칸씩 움직이는 중



근데 아무것도 안나옴. 낚시 개쩐다



들어가면 뭔가 익숙한 장소가 나오는데



아까 오른쪽길 두 번째로 갔을 때 나온 그 길이다. 여기랑 이어져있고만기래



좋아 이러면 아까 세이브한거 불러올 필요없이 그냥 진행해도 되겠다. 올라가주자



가다보면 저 복어들이 또 나오는데



이번엔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자



들어가면 저게 또 나온다. 도대체 몇개야 저게





하 개빡침. 진심 개빡침



다시 일로 돌아와서, 이번엔 위쪽으로 가주자
그니까 3줄기 중에 왼쪽 길로 들어와서, 나오는 사거리 중 가운데 길로 가는거
슈바 내가 봐도 순서가 졸라 난장판이긴 하다



아무튼 그 길로 가면 이게 나왔었지? 방금 전에 본거랑 똑같은거



다 뚫고 올라가면 아까 본 그게 나온다



일단 쏴서 부쉈는데, 쏘고나니까 저게 뭔지 확인도 안해봤다는 걸 깨달았음



일단 내려간다. 하나 더 있으니까 그걸로 봐주면 되지



나머지 하나는 이쪽으로 가서



여기로 와주고 위쪽으로 간다



그럼 이게 나옴. 이 즘 되면 너네도 이제 길 다 외웠으리라 믿는다
여기 올라가면 아까 그거 나오겠지. 구조가 똑같은데



[땅으로부터 기분나쁜 살덩이가 튀어나와있다. 어떻게 이런 돌바닥에 뿌리를 내린거지?]

그 전에 지금 이 퍼즐같지도 않은 퍼즐을 왜 풀어야 하는지 설명 좀



암튼 부수고나면



뭔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흠 아까 고기로 막혀있던 거기인듯



그 막혀있던 문은 바로 3줄기 중 가운데 길로 갈 수 있었지. 너네도 이젠 기억나지?



마지막으로 여기를 다 통과하면



아까 그 문이 뚫려있는 걸 볼 수 있다
아니 진짜 설명 좀 해봐. 저 문을 여는 방법이 왜 하필 저 살덩이 2개를 부수는거임?
아까 치히로한테 테이저건 얻었자네. 저택에서 하던 것처럼 테이저건으로 뚫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냐
맵 좀 더 만들어서 전원 카트리지 적절히 배치해주면 좀 좋아?

아무튼 들어간다



들어가면 보스전 삘 충만한 공간이 나온다



하루카 : 우와. 구멍이 되게 깊다. 떨어지면 바로 죽겠는데
사에코 : 이 거대한 구덩이.. 확실히 정보대로네요
하루카 : 도대체 이 구멍은 뭐야? 자연적으로 생긴 건 아닐테고



사에코 : 이건 연구 과정에서 생긴 폐기물들을 버리는 구멍같습니다. 아마 이 안에는 모든 약품이나 군용품, 사람과 생물병기 시체가 모여있을거에요
         처리과정도 없이 단순히 버리기만 했으니, 그렇게 쌓인 것들이 이런 악취를 풍기는 거지요
         아마 이 섬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됐을거에요



사에코 : 이런 장소에는 뭐가 있어도 이상할 게 없어요
하루카 : 확실히 그렇겠지. 근데 연구실로는 어떻게 가지?

여기서 보스 나온단 얘기네



사에코 : 여기에 폐기물이 버려지고 있다는 건 여기 바로 위에 연구시설이 있다는 거겠지요
하루카 : 과연. 그렇게 되는거군 (의역)
사에코 : 연구시설의 보안 시스템은 제가 잘 알고있습니다



사에코 : 일단 저기 사다리로 올라가봅시다
하루카 : 알았어

사다리?



아 이거구만. 근데 왜 2개지



[사다리가 있다. 올라갈까? 1. 예 / 2. 아니오]

흐ㅡㅡㅡㅡㅡㅁ. 어디로 가야하나



일단 저장하고



왼쪽 먼저 올라가자. 올라가는 중



그러면 드디어 연구시설이 나온다. 하 이제야 들어오네
돌고돌아서 아주 그냥 뒷문으로 들어와부렀어



[사다리가 있다. 내려갈까? 1. 예 / 2. 아니오]

일단 더 들어가지는 말자. 오른쪽 사다리는 어디로 가는지 보자고



올라가자



여기도 연구시설이네. 뭐지



둘 다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으니까 다시 왼쪽으로 가자



자 여기로 들어가면



항체가 있던 그 방으로 나온다. 이게 여기로 연결돼있었구만



저번에 유우가 개정코드 알아냈다면서 아직 못 열었나보네



[문은 잠겨있다]

복도쪽은 어떤지 보려고했더니 잠겨있댄다



아무튼 11번 얻어주자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다시 내려가자



이제 오른쪽으로 가면 뭔가 나오겠지



[잠금을 풀었다]



오 이건 여기랑 이어져있네



[이 단말기로 생물병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생물병기에 관한 정보가 추가됐다]



사에코 : 이건가..
하루카 : 뭔데?
사에코 : 이 방에는 연구 데이터가 상당수 보관되어있어요. 기생체, 생물병기.. 감염에 관한 상세 데이터 등등



사에코 : 그리고, 시설에 있는 몇몇 문을 여는 개정코드도 있습니다. 이게 있으면 항체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어요
하루카 : 정말로?
사에코 : 예. 일단 연구 데이터를 전부 가져가죠
         이걸로 제 목표는 대부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정코드와 연구 데이터를 얻었다]

이번엔 개정코드를 여기서 얻네



그리고 밑에는 매그넘 총알. 근데 매그넘 도대체 어디서 구하는거냐 코빼기도 안보여



생물병기 뭐 추가됐나 보자



이건 저번에 봤고



이 특수도 봤고



이거만 새로운거네

[어비스 : 어두운 곳에 숨어 사는 돌연변이 갑각류. 사냥감을 찾아내면 신체 일부를 드러내고 자기 소굴로 끌어들이려고 한다]

보스가 바뀌는 듯?



[문은 잠겨있다]

여기도 잠겨있네. 아니 나도 연구시설 좀 돌아다니고 싶다고



개정코드도 얻었으니 다시 저쪽으로 가보자



현재 상태. 식사 상태가 의외로 많이 안 변했다. 근데 피로도는 지금 좀 간당간당한데



아무튼 왼쪽으로 올라가서



개정코드를 입력해준다



물론 열쇠가 없으니 안열린다. 열쇠는 또 어디서 얻지?



사에코 : 지금 열쇠를 찾을 시간은 없어요. 여기는 저한테 맡겨주세요
하루카 : 설마 강제로 열려는거야?
사에코 : 맞아요. 이런 건 제가 잘 할 수 있어요



딸깍딸깍딸깍딸깍
철컥



사에코 : 후
하루카 : 되게 빠르다. 벌써 연거야?
사에코 : 생각보다 허술한 자물쇠였어요. 개정코드가 주된 보안 시스템이었던거지요
         그럼 들어가죠



들어가면 뭐 항체가 있다. 이건 똑같고만



사에코 : ...
하루카 : 이게 항체야?
사에코 : 예





근데 둘 다 갑자기 말이 없어진다



하루카 : (앞에 있는 항체는 단 1개.. 그치만 지금 기생체에 감염된 사람은 두 명
         어떻게 하지?)

왜긴 왜겠어. 저거 누가 가질지 눈치보는거지



사에코 : 하루카씨, 감사합니다
하루카 : 어?

뭐야 갑자기 왜이래



사에코 : 덕분에 항체를 찾아냈어요. 하루카씨 없이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거에요
하루카 : 그치만.. 이 항체 어떻게 하지? 2인분까지는 안될텐데

딴소리 하지말고 저거 어떻게 할건데



사에코 : 하루카씨에겐 매우 감사하고 있어요. 예, 감사하고 있고 말고요

거 자꾸 말 돌리네?



그러더니 갑자기 항체를 집는다. 선수치는거냐



사에코 : 그러니까 이 항체는 하루카씨에게 주고 싶네요

어 진짜? 그러고보니 넌 이제 기생체 있어도 살 수 있게 됐었지
그래서 주는건가?



슉-- 퍽!

하루카 : 윽!

그러더니 갑자기 벽으로 밀친다. 그럼 그렇지



그러고선 칼을 들이밀면서

사에코 : 하지만 그것만은 안됩니다

역시나. 재화 앞에선 동맹이고 뭐고 없음
자 여기까지 와서 동맹관계가 파탄났는데,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다음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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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배부른게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졸라 졸림
오타 검수하고 있는데 집중이 안됨. 오타 있으면 그냥 내일 고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