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9~11월 문화제

선택지 1 - 니다이 군, 와줘서 고마워! (빨간 조각 11~66)

니다이 : 오옷… 너에게 한가지, 묻고 싶었던 일이 있는데 말이여.

곤타 : 엇… 곤타에게? 무슨 일이야?

니다이 : 넌 체격도 뛰어나고, 신체능력도 우수하구먼. 뭔가 스포츠를 한 경험은 있나?

곤타 : 우음… 마음껏 달리고나 하는 건 좋아하지만, 제대로 스포츠를 한 적은 없어.

니다이 : 그런가…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될 의향은 없냐고, 그렇게 물으려고 했지만….

니다이 : …너는 이미, 자신이 걸을 길을 정했구먼.

곤타 : 응?

니다이 : 이 전시를 보면 알겠구먼. 네가 곤충을 아끼고, 청춘을 바치고 있다는 것을.

곤타 : 응. 곤타는 벌레 씨가 정말 좋아.

니다이 : 음, 너는 맑은 눈을 하고있구먼!

니다이 : 권유하기도 전에 거절당했지만… 기왕 왔으니까, 너의 친구를 내게 소개해주지 않겠나?

곤타 : 으, 응! 벌레 씨의 일, 잔뜩 알아줬으면 해!

…기쁘게 니다이에게 벌레 씨들을 소개했다!

선택지 2 - 하가쿠레 군… 찾는 벌레 씨가 있어? (초록 조각 11~99)

하가쿠레 : 오오, 그래. 곤탓치, 여기 무당벌레 있어?

곤타 : 응, 물론이야! 귀여운 무당벌레 씨가 잔뜩 있어!

하가쿠레 : 그런가! 그건 더할 나위 없는 거여!

하가쿠레 : 저기, 곤탓치는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무당벌레는 일부 국가에서 행운을 상징한다고 해!

하가쿠레 : 거기서! 곤탓치가 키운 무당벌레를 판매하지 않을래?

곤타 : 뭣! 무당벌레 씨를!?

하가쿠레 : 초고교급 곤충박사가 특별히 키운 행운의 상징… 어떻게든 운이 트일 것 같어!

곤타 : 그 그런… 벌레 씨들은 곤타의 친구야. 소중히 아껴줄 사람에게라면 모를까…

하가쿠레 : 그려! 이건 많은 사람에게 무당벌레를 소중히 하게 할 기회야!

하가쿠레 : 분명 좋은 가격으로 팔릴…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벌레 씨와 행복하게 지낼 거여!

곤타 : 그… 그런 거야?

나에기 : 그건 틀렸어!

하가쿠레 : 나, 나에깃치! 왜 여기 있는겨!?

나에기 : 하가쿠레군이 여기 들어가는 걸 봤으니까… 조금 걱정이 되어서.

하가쿠레 : 헛… 좋은 게 생각난겨! 나에깃치, 무당벌레를 받은 체험담을 써줘!

하가쿠레 : 저는 이걸로 '초고교급 행운'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건 폭발적으로 팔릴 거여!

나에기 : 그, 그런 걸 쓰면 거짓말이 되잖아. 나는 무당벌레를 키운 적 없고…

곤타 : 아, 곤타의 친구인 무당벌레 씨와 살아볼래? 정말로 귀엽고… 행운이 된데!

나에기 : 하, 하가쿠레 군이 말한 걸 믿어버렸어…!?

나에기에게 그만두어져, 하가쿠레의 권유를 거절했다!

모두에게 무당벌레 씨의 귀여움을 알리고 싶었는데, 유감이다…

선택지 3 - 이시마루 군, 무서운 얼굴을 하고 무슨 일이야? (파란 조각 11~66)

이시마루 : 아아… 이 교실 근처의 간이식당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보고가 있어서 말이다.

곤타 : 엇, 벌레 씨가?

이시마루 : 네가 있는 곳에서 도망친 벌레가 아니냐는, 그런 지적이 있어서 말이다. 풍기위원인 내가 조사를 맡은 참이다.

곤타 : 여기 벌레 씨들은 곤타가 제대로 보고 있으니까, 마음대로 나가서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

곤타 : 그리고… 다른 벌레 씨라도, 이야기하면 알아줄 거야!

이시마루 : …그건, 너 이외의 사람에게는 어려운 상담이다.

곤타 : 벌레 씨들이 모두에게 오해받다니! 곤타, 슬프고… 분해!

이시마루 : 그, 그렇군. 알겠다. 그러니 침착하도록…

곤타 : 모두들… 제대로 맞닿으면 벌레 씨들이 제멋대로인 일은 하지 않는다고 알아주리라 생각하는데…

곤타 : 그래, 이시마루 군! 곤타의 벌레 씨들과 맞닿는 거야!

이시마루 : 맞닿음? 내, 내가?

곤타 : 모두, 이시마루 군이 말하는 거라면 믿어줄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네가 벌레 씨의 좋은 점을 알아주면…

곤타 : 이시마루 군, 부탁이야!

이시마루 : 읏… 우으으으으으으… 이것도 풍기위원인 나의 역할인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 이시마루에게, 벌레 씨들을 한가득 소개했다!

문화제에서 곤충 전시하는 곤타가 커엽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전부 곤타스러운 곤타 애끼고 싶은 날이다

18/01/19 오늘의 곤타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