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노다 사토루 인터뷰 2024 《후편》

ㅇㅇ(125.177) 2024.01.02 23:41:40
조회 294 추천 10 댓글 2
														

https://shueisha.online/entertainment/185907

 



〈노다 사토루의 2024년〉『골든 카무이』 완결 후, 왜 데뷔작의 리메이크 『독스레드』에 도전했는가 「연재를 쫓는 것이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만화상을 수상하며 연재 종료 후에도 많은 팬들을 매료하는 만화 『골든 카무이』가 1월 19일부터 드디어 실사영화화된다. 현재 노다 사토루 작가는 「주간 영점프」에서 아이스하키 만화 『독스레드』를 연재 중이다. 신작에 거는 남다른 열정에 다가가 보겠다.(전후편 후편)



동일본 대지진의 큰 영향을 받은 신작


――새로 연재된 독스레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묘사를 제대로 담고 있는데 어떤 의도가 있으신가요?


2011년, 당시를 그린다면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묘사였기 때문입니다.

지진 재해를 드라마를 끌어올리는데 이용하고 싶어서 시대 설정을 2010년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그 지진 재해는 실제로 제가 전작 『스피나마라다!』의 연재를 준비하고 있을 당시에 일어난 일이에요.


주인공들의 라이벌 학교는 하치노헤의 고등학교로 정해 초안을 그리고 있었습니다만, 그들의 신변에 지진이 닥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큰 사건이 일어나서 건드리지 못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당시에는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너무 심각해서 작품에서 다룰 수가 없었습니다.


2012년 5월, 연재 중에 하치노헤에 취재를 갈 수 있게 되어서, 겨우 스피나마라다! 의 후반에서 지진 재해에 대해 조금 언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연재하고 있는 『독스레드』 에서는, 2022년에 하치노헤도 취재하여, 당시의 고교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분들에게 이야기를 듣거나, 감독이나 교장 선생님 등의 분들에게도 당시 학교의 모습을 들었습니다.

이번이야말로, 각오를 하고 그리려고 합니다.



――독스레드에 그려진 것들은 실제 고교를 모델로 한다던가 원 소재가 꽤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사메오 고등학교의 모델이 되는 고등학교가 아오모리현・하치노헤시에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하이에서도 베스트 4에 남을 정도로 혼슈에서는 강한 팀입니다.


지진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어부 집안 선수의 이야기도 실재하고, 초등학생의 이야기입니다만, 보호구가 쓰나미에 휩쓸려 간 선수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지진 재해 부분의 에피소드에는 실제로 취재에서 들었던 요소들이 담겨 있습니다.




지진 재해 당시에는 「만화가」라는 직업에 계속 종사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다


――하치노헤시와 자위대로부터도 지진 재해 사진을 제공받았다면서요?


네. 그 밖에도 주인공들이 TV를 보고 있을 때 화면에 나오는 그림은, 골든 카무이 때부터 신세를 지고 있는 카메라맨 마츠다 씨가 당시, 이와테에 있을 때 촬영한 사진을 참고한 것입니다. 자료를 받았는데 곳곳에 시신이 있어서 정말 장렬한 사진이었어요.


나는 지진 재해 당시 도쿄도민이었지만, 도쿄도 피해가 있었고 매일이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정말 피해가 많았던 지역을 생각하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치노헤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치노헤 분들도 같은 생각으로 참고 계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하치노헤의 고등학생은 아이스하키 같은 걸 하고 있어도 되는걸까 하는 죄책감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만화같이 도움이 안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도 되는걸까 하고 생각했어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그 생각은 많이 바뀌었지만요.



――독스레드도 골든 카무이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취재를 하셨다고 하니,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으면 들려주세요.


원 소재라고 한다면 오오노카미 고등학교 전설도, 예를 들자면 「삐요삐요대」는 실제로 모델이 된 고교 선수들이 십년 이상 전에 해왔고, 그렇게 불러왔습니다.


역시 봇코는 없었지만, 비슷한 훈련은 하고 있었습니다.


철제 스틱이나 모래가 들어있는 페트병 등을 들고 뛰는 것 등이요. 여러 고등학교의 이야기를 섞고 있어서 특정은 할 수 없지만요.




소품 하나하나에도 철저하게 집착하는 집념


――보호구 디테일도 많이 세밀해졌네요.


거의 똑같은 보호구가 집에 있습니다. 방 하나를 채울 정도에요.


키퍼의 보호구만 10가지 정도입니다. 글러브나 헬멧이나 스케이트화나 스틱 등. 하지만 로우(주인공・시라카와 로우)의 글러브만은 실물이 없습니다. 삿포로 올림픽 당시 일본 대표의 보호구가 이 세상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하키 보호구는 선수에게는 소모품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인지, 일본 아이스하키 연맹에 문의한 결과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오래된 경기 영상이나 당시 올림픽 사진집 등 존재하는 고서를 모두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미지가 거칠고 세세한 디테일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일본 대표였던 분들, 이제 70대가 되신 분들입니다만, 스스로 조사해서 몇 명의 선수분들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도 당시의 것을 무엇 하나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래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올림픽이 끝나면 일본 아이스하키 연맹이 선수들로부터 도구류를 회수하고, 그 후 모두 파기해 버렸다고 합니다.


헬멧도 글러브도, 유니폼까지도 파기해 버린 것입니다.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특제 주문품인 귀중한 역사적 자료였을 텐데. 이미 포기하고 있던 차에 고서로 모은 대부분의 사진집이 아사히 신문사에서 출판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당시, 삿포로 올림픽의 사진 촬영은 거의 모두 아사히 신문사가 실시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아사히 신문 포토 아카이브」 라는 홈페이지를 발견했고, 등록하고 관람해보니 그곳에 선수들의 글러브가 찍힌 선명한 사진이 저장되어 있어서, 드디어 글러브의 디테일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같은 메이커의 가까운 연대의 글러브를 사모아서, 거기서 드디어 작중에 등장한 글러브를 그릴 수 있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집념



――이렇게까지 디테일을 고집해 그리는 작가는 드물죠. 그럼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메세지를.


독스레드 단행본, 제1권 발매는 1월 18일로 골든 카무이 영화 개봉 직전이 되었습니다. 현재로서 독스레드는 재미있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가속해서 재미있어질 겁니다. 뭔가 긍정적이 될 수 있는 포지티브한 것을 이 세상에 남기고 싶습니다.


골든 카무이같은 작품을 원하신다면 골든 카무이가 있으니 다시 읽어주세요. 독스레드도 깔끔하게 완결날 것이고, 연재를 따라는 것이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의 일부) 모아놨는데 시간나면 읽어보는것도

https://gall.dcinside.com/m/goldenkamuy/8145

 



이 양반 당분간은 골카에 손떼고 독스레드 올인할것같은데 팬북 2탄은 기대 안하는게 좋으려나... 아쉽다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9123 곰CG하니까 생각난 찍먹계기. [4] ㅇㅇ(175.119) 01.20 171 4
9122 짧번역) 실사 배우 키네타 [4] ㅇㅇ(125.177) 01.20 382 9
9121 번역) 「이 15년간 완결한 만화 총선거」 대상 수상 기념 인터뷰 [12] ㅇㅇ(125.177) 01.20 416 11
9120 골카 실사화 지금 보는방법 없겠지..? [2] 이누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32 0
9119 나눔 감사합니다 [2] ㅇㅇ(175.119) 01.19 103 5
9118 골든카무이 애니도 만화 완결까지 다룸? [2] ㅇㅇ(223.131) 01.19 215 0
9117 번역) 『골든 카무이』 로 읽어보는, 삿포로라는 거리 [4] ㅇㅇ(125.177) 01.19 545 12
9116 LINE POP2 콜라보 [4] ㅇㅇ(125.177) 01.19 150 8
9115 스트랩 귀엽긴하네 [2] ㅇㅇ(125.177) 01.19 114 0
9114 실사화 다행이 평가가 괜찮네요 [3] 골갤러(118.238) 01.19 118 3
9113 센다이전 콜라보카페 정보 해금 [5] ㅇㅇ(125.177) 01.19 148 8
9112 독스레드 1권 발매기념 추첨이벤트 [2] ㅇㅇ(125.177) 01.18 106 5
9111 스기모토 성우와 아시리파 성우의 독스레드 홍보영상 [2] ㅇㅇ(125.177) 01.18 150 12
9110 파칭코 뜬다는 루머 ㄹㅇ이었네 [2] ㅇㅇ(125.177) 01.18 104 0
9109 이거 엔딩깔끔하게났음? [4] ㅇㅇ(106.101) 01.18 115 0
9108 님들 시라이시 살모사한테 물린 편에서 [2] ㅇㅇ(49.175) 01.18 96 0
9107 실사화 나레이션 츠다켄 [2] ㅇㅇ(125.177) 01.18 176 5
9106 독레를 보는 이유 [2] ㅇㅇ(125.177) 01.18 145 3
9105 번역) 평화로운 7사단 [6] ㅇㅇ(125.177) 01.17 499 11
9104 인생 첫 넨도 [2] ㅇㅇ(175.119) 01.17 149 5
9103 오가타 다키마쿠라 스팀 [2] ㅇㅇ(125.177) 01.16 316 8
9101 오가타 운이 없긴 하다 [3] ㅇㅇ(125.177) 01.16 281 4
9100 절묘하게 이어지는 서브타이틀 [2] ㅇㅇ(125.177) 01.16 126 0
9099 골카 이북 30프로 세일하네 [2] 골갤러(182.227) 01.16 100 5
9098 금손님들 많아서 즐겁다 [4] ㅇㅇ(175.119) 01.15 174 2
9097 크게 보니 더 좋구나 [5] ㅇㅇ(125.177) 01.15 181 5
9096 도부 동물공원 콜라보 [5] ㅇㅇ(117.111) 01.15 221 8
9095 번역) 제7사단 장기자랑대회 [11] ㅇㅇ(125.177) 01.15 493 21
9094 골카 스토리가 되게 복잡한편인가 [3] 김전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129 0
9093 아시리파씨 악기바리의 시간입니다 [4] 웨이트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300 8
9092 번역) 두건쨩과 일리야 만화 [5] ㅇㅇ(125.177) 01.13 394 13
9091 이 동인지 사고싶은데 [2] ㅇㅇ(175.119) 01.13 166 0
9089 굿즈) 영화 굿즈 ㅇㅇ(125.177) 01.12 151 4
9088 세력당 문신보유량 볼수록 [2] ㅇㅇ(175.119) 01.12 155 1
9087 실사 우이루크랑 모반조 ㅇㅇ(117.111) 01.12 121 0
9086 심문하면서도 [2] ㅇㅇ(125.177) 01.12 123 5
9085 이제와서 밝히는거지만 [2] 골갤러(124.57) 01.11 134 0
9084 츠루미가 총을 고추잡듯 [2] Praycit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82 0
9083 おっ母에 대해 조금 찾아봄 ㅇㅇ(125.177) 01.11 156 0
9082 특전 일러스트 카드 ㅇㅇ(125.177) 01.11 136 4
9081 시사회 반응은 긍정적인가보네 ㅇㅇ(1.216) 01.11 116 0
9080 스기리파 뒷모습 [2] ㅇㅇ(175.119) 01.11 181 2
9078 번역) 유바리조 만화 [6] ㅇㅇ(125.177) 01.10 365 8
9077 특전 엽서 ㅇㅇ(106.101) 01.10 173 8
9076 (완료)눔나함 [2] ㅇㅇ(125.177) 01.10 137 2
9075 K-카무이 [3] 골갤러(220.80) 01.09 184 2
9074 골카 자료나 원드로잉 모아둔 사이트 [4] ㅇㅇ(125.177) 01.08 321 13
9073 역시 양질의 고찰글 추려내려면 [5] ㅇㅇ(125.177) 01.07 219 3
9072 번역) 17권 특전 질문함 [4] ㅇㅇ(125.177) 01.07 569 16
9071 짤털 [4] ㅇㅇ(125.177) 01.06 257 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