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어제까지는 석가탄신일에 비온다고 했었는데, 오늘보니 날씨가 너무 맑더라.

그래서 또 직지사에 다녀왔어.

석가탄신일이라서 사람들 많이 몰릴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생각이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는 느낌이야.

처음에는 금오산에 법성사에 가려고 했는데, 조그마한 절에도 주차공간이 없어서 김천으로 넘어감.

직지사 들어가는 입구쪽부터 차가 꽤 밀려서 주차장까지 30분 넘게 걸린거같아.

그래도 막상 주차공간은 넓어서 좋았어.

그리고 석가탄신일 이라고 평소에는 출입통제하던 장소들을 개방했더라구.

그래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직지사를 볼수있어서 좋았어.

대충 오늘 직지사의 모습임.

사람들이 줄서면서 제단같은데에다가 물을 뿌리던데. 내 종교가 불교가 아니라서 어떤 의식인지는 모르겠다.

와이프보고 해보라고했는데, 돈아깝다면서 안했었고.

그렇게 한시간가량 돌아다니면서 기도도 하고(와이프가) 사진도 찍고.

그렇게 즐겁게 놀다가 돌아왔어.

돌아오는길에 내가 예전에 갔었던 국수집에 들러서 밥을 먹었고.

국수집인데, 하절기에는 제면기로 냉면면만 뽑는다고 냉면외에 국수는 안한다고 해서 국밥으로 먹고옴.

그래도 맛있게 먹고 왔어.

형들도 즐거운 휴일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