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보타주 요원' 업데이트를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함. 나 역시 머가 나오든 좋은 입장이었으나, 먼가 먼가인건 사실.

그러나, 이번 패치에 있는 '봉제 공장' 부동산을 보면서 의도가 있는 패치라고 느낌.

다음 주에 제작할 '구매 추천 가이드' 보면 알겠지만, '뉴비'한테는 봉제 공장을 추천할 것임.

이유는 여러 부동산의 요소가 봉제 공장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

먼저, 

1) 위치가 한 곳이고, 리노베이션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

리노베이션이 있으면 가격이 부담이 될 뿐더러, 뉴비 입장에서 이 옵션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기 때문에

구매를 함에 있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냥 풀패키지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구매하기 좋음.

2) 스낵 충전, 무료 무기 캐비닛, 제작소가 포함되어 있다.

사무소를 선호 위치로 설정하기 가장 좋았던 이유는 개인 편의 시설과 무기고를 추가하면

스폰하고 바로 같은 층에서 스낵, 방탄복 보충을 할 수 있기 때문임. 무기 변경, 개조는 덤.

이번 봉제 공장은 '방탄복'만 충전 못 할 뿐이지, 무료로 나머지는 다 됨.

3) 나이트클럽 구매의 강제성을 줄여준다.

그타5를 해본 사람이면 무조건 사야 하는 것으로 '오프레서 mk2'를 꼽을 거임.

근데 옵투를 개조하기 위해서는 '테러바이트'가 필요하고, '테러바이트'를 보관하려면 '나이트클럽'이 필요함.

그래서 나이트클럽이 거의 반강제로 필수였는데, 봉제 공장이 생기고 업글이 추가되면서 나클 강제성이 줄어듬.

물론, 나클 수입이나 사업 같은 것은 다른 부동산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좋으나, 솔직히 적당히 즐기는 유저는 이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데 엄청 오래 걸림.

4) GTA5가 어떤 게임인지 알려준다.

클러킹 벨이 나오기 전까지, GTA5에서 습격 비스무리한 것을 하려면 무조건 부동산이 있어야 했음.

클러킹 벨이 있다고 해도, 이게 있는 지도 모르는 뉴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함.

근데 봉제 공장을 구매하면 일단 무조건 습격 비스무리한 미션들을 체험해볼 수 있음.

이게 효율이 좋던 나쁘건 간에 뉴비 입장에서 3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은 무조건 좋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음.

미션 퀄리티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뉴비 입장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부동산일 수 밖에 없음.

돌도끼 얻는다거나, 치습한다던가, 가방맨 한다던가 라든지 머든 간에

정보를 얻지 못한 뉴비를 위해 락스타가 좋은 뉴비용 길잡이를 만들어 줬다는 생각이 들음.

근데 왜 이제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