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노, 마지막 글이 3월 25일이였으니까, 거의 1달만에 글 쓴다.

내가 쓴 공략글에 종종 댓글 달리는걸 보면 그래도 헛짓은 아니였구나 싶어서 뿌듯했다.

이 게임에 뉴비가 있다는 것도 무척 신기하긴 한데

아무튼, 앞으로 종종 알아두면 쓸만한 몇몇 정보들을 가지고 외전 딱지 붙이고 알려주려고 한다.

참고로 뉴비정착 가이드 본편을 함께했던 빨간머리 부캐는 삭제했다. 난 50랭크 넘은 상폐녀는 부캐로 취급을 안 하거든

그 잊을 수 없는 얼굴을 구경하러 들어왔다면 조용히 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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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조금 길었는데 각설하고, 이번 공략글에서 다룰 항목은 무기다.

사실 어느정도 고이기 시작하면 무기를 뭘 쓰든 의미가 없다.

npc들은 대부분의 경우 헤드 한 방에 죽거나 근접 r키에 비명횡사하고

가끔 저거넛을 상대할 rpg나 미니건만 있으면 된다.

아니면 그냥 스왑 배우고 아토마이저로만 싸워도 재밌다. 이건 진짜 재밌으니까 나중에 꼭 해봐라.

그러나 기껏해야 페습 몇 십 판 한 것이 다인 너에겐 무기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상대를 빨리 죽이거나 터트려야, 니가 사니까.

나는 이 점을 기준으로 잡을 거다.

'120랭크 미만의 사격 실력이 아직 미숙한 유저'

이 수준의 유저를 대상으로, 내가 에전에 썻던 것들에 새로 나온 총기 몇개를 더해서 추천하니

자신이 총격전에 자신이 없다면 아래에 소개되는 대로 세팅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무기엔 달 수 있는 파츠는 가급적 다 달아라

솔직히 있으나 없으나 차이 없긴 한데, 만약을 위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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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필요기반

총기 추천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들이다. 이 준비물들을 갖추지 못했다면 갖춘 다음에 이 글을 다시 켜라.

0-1. 벙커 연구

벙커연구는 내가 예전에 소개할 때 적극 추천했던 컨텐츠다. 연구를 하지 않고도 무기를 mk2로 개조할 순 있지만,

연구에서 나오는 mk2 업그레이트 파츠가 없는 mk2 깡통 총기는 너에게 큰 변화를 주지 못한다.

진지하게 그럴바에야 그냥 드럼탄창 특카빈 쏘고 다니는게 나을 것이다.

물론 1300만달러 정도의 돈이 뉘 집 개이름도 아니고, 연구를 하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리는게 사실이다.

51개 항목을 전부 연구할 필요는 없다.

내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은 '소이탄(용의 숨결탄)' '폭발탄' '열감지스코프' 이렇게 3가지이다.

최소한 이 3개가 전부 나올 때 까지는 연구를 하는 편이 좋다.

0-2. 무기 작업실

무기 작업실은 여러 곳에 있다.

코사트카, 어벤져, 이동식 작전 본부같은 서비스 이동수단 같이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무기작업실도 있지만

제일 접근성이 좋은 것은 프릭샵의 무기작업실이다.

당장 코사트카의 무기작업실 같은 경우에는 맨 아래층에 있어 가는 것도 귀찮고, 30만 달러 정도의 추가금을 지불해야하지만

프릭샵은 조건 없이 첫 미션만 클리어하면 프릭샵 내부의 무기작업실을 이용할 수 있다.

무기작업실의 무기는 랭크제한을 무시하고 무기를 구매할 수 있으며

1랭크 뉴비도 빠르게 헤비 스나이퍼와 컴뱃 MG와 같은 고성능 총기를 구비할 수 있게 해준다.

무기작업실에서 무기를 mk2로 업그레이드 한 뒤, 네가 연구를 통해 해금한 파츠들을 붙일 수 있다.

0-3. (무기 캐비닛)

필수는 아니다. 무기 캐비닛은 네가 쓰고싶지 않은 총기를 네 총기 목록에서 안 보이게 하는데

네가 뭣 모르고 이상한 총기를 막 구매했다면 무기 캐비닛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필요한 무기가 제 때 안나오는 것은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니, 만약 안 쓰는 총기가 많다면 무기 캐비닛을 구매하도록 하자.

무기 캐비닛은 오피스나 사무소같은 부동산에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1. 피스톨류

총 2종류가 추천되며, 경우에 따라 ap피스톨까지 채용할 수 있다.

1-1. 헤비 리볼버 mk2 (+소이탄)

헤비 리볼버는 헤비 스나이퍼 라이플과 함께 100% 불을 붙일 수 있다.

고작 불을 붙이는걸 어따가 쓰냐 싶겠지만

저거너트를 제외한 모든 npc는 불에 붙으면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 총을 쏘지 못 하는 상태가 된다.

네가 엄폐하고 있는 다수의 적들을 상대해야 할 때, 멀리 있는 적들에게 불을 붙여 비교적 안전하게 적진을 향해 돌진을 할 수 있고

갑자기 적에게 기습을 당했을 때 적 몸에 한방 쏴주면 적은 총 한번 못 쏘고 비명만 지르며 데굴데굴 구른다.

1-2. 아토마이저

중력탄 같은 건데, 탄약이 없고 충전형으로 발사되며, 착탄 지점에 충격파를 일으켜 사람을 띄우거나 차를 날릴 수 있다.

없으면 꼬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데미지도 의외로 쎄서 쓸만하다.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다.

1-3. (ap피스톨)

이 놈은 차량 내부에서 적을 공격하기 위한 옵션 중 하나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탄퍼짐이 심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데미지는 쎔. 근데 어차피 헤드 맞추는 걸 습관 들여야 해서 난 별로라고 생각한다.

택티컬 SMG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니, 택티컬이 없으면 써주도록 하자.

2. 머신건류

총 1종류가 추천되며, 택티컬을 못 구했다면 마이크로 smg를 쓰면 된다.

2-1. 택티컬 smg

차량 사격용 총기를 정함에 있어 ap피스톨과 마이크로smg의 분쟁을 꺾은 현 1황 머신건이다.

그냥 이 새끼는 확장탄창 달면 60발 갈기는게 개사기임.

얘는 무기밴에서 나오는데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다.

https://gtaweb.eu/gtao-map/ls/-/gun-van#google_vignette

gta5 지도의 각종 위치를 보여주는 사이트인데, 왼쪽의 목록에서 상점까지 내린 뒤, 무기밴을 보이게 설정하면

오늘의 무기밴 위치와 파는 목록까지 보여준다.

아직 택티컬 smg를 비롯한 갖고싶은 무기가 없다면 주기적으로 사이트를 확인하도록 하자.

2-2. (마이크로 smg)

이 놈도 차량 내부에서 적을 공격하기 위한 옵션 중 하나인데

데미지는 낮지만 탄퍼짐이 적다.

이 게임은 어차피 헤드 맞춰서 적을 죽이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간단하기 때문에

난 ap피스톨보다는 마이크로 smg를 추천한다. 심지어 마이크로 smg는 랭크 제한도 5라서 빨리 얻을 수 있다.

물론 택티컬 smg 먹었으면 버려라

3.. 라이플류

라이플은 추천이고 자시고 할게 그닥 없다. 최근에 나온 총기들과 mk2총기들의 성능이 다 고만고만하다.

어썰트라이플 mk2, 카빈소총 mk2, 특별카빈소총 mk2, 불펍라이플 mk2, 헤비 라이플, 서비스 카빈 중 1개를 고르면 된다.

정확한 건 아니고, 그냥 내 느낌인데

발당 데미지는 어썰트 라이플이 제일 세고, 연사속도는 특별 카빈 소총이 제일 빠르다.

그리고 이쁜건 카빈이 제일 이쁘다. 컴팩트한 맛이 있음.

4. 스나이퍼류

총 2종류가 추천된다.

4-1. 헤비 스나이퍼 라이플 mk2 (+소이탄, 열감지 스코프)

총격전의 꽃, 헤비스나다.

왜 폭발탄을 안 쓰고 소이탄을 쓰냐고 물을 수 있는데, 솔직히 pvp로 옵2나 전투기랑 싸울거 아니면 폭발탄이 뭔 소용인가 싶다.

어차피 npc터트릴 때는 중화기들 있는데 굳이 헤비스나까지 중화기 포지션을 가져가야 하나?

그럴바엔 그냥 저격 효율을 높이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소이탄을 달면 리볼버와 같은 맥락으로 저지력이 생기고, 헤비스나의 막강한 딜에 화염딜까지 더해져 저거넛도 쉽게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난 그래서 소이탄을 다는게 무조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반박시 님 말이 맞을 수 도 있음.

열감지 스코프는 쓰고 안 쓰고가 진짜 차원이 다르다.

체험해보고 싶다면 헬멧 중 쿼드렌즈 헬멧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거 끼고 f11누르거나 상호작용 메뉴에서 작동시키면 열감지를 쓸 수 있다.

4-2. 마스크맨 라이플 mk2

얘는 스나이퍼 조준경이 달려있는데

무려 연사가 된다.

장탄이 10발이긴 한데 딜도 야무져서 멀리서 툭툭 정리하기에 딱이다.

에임 구리던 뉴비시절엔 도움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지금에서야 피스톨로 저격하니까 이런거 쓸 일이 없지만

손 떨던 뉴비 때는 참 애용었는데

5. 샷건류

총 2종류가 추천된다.

5-1.펌프샷건 mk2 (+폭발탄)

gta 중화기들의 단점은 재발사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게 흠이다.

이런 단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그레네이드 런쳐와 펌프 샷건이다.

물론 rpg스왑이 훨씬 빠르긴 한데 일단 그건 넘어가고

니눈 앞에 경찰차 십 수대가 어느정도 간격을 두며 깔린다면, 정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펌프 샷건에 폭발탄을 달면 샷건을 쏘는 속도로 차량을 터트릴 수 있다.

엄폐중 사용도 가능하고... 이래저래 유용한 총기다.

5-2. 어썰트 샷건

이거 인간 믹서기다.

적한테 쏘면 그냥 적이 갈림.

등에 함부로 쏘지 마라, 탄흔 남아서 환공포증 유발함.

근거리에서 쓸 뮈기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난 주저없이 이거 들고 나간다.

6. 중화기류

중화기류는 그냥 입맛에 맞게 고르면 된다.

곡사화기인 그레네이트 런쳐

즉발인 레일건

스왑하면 신 그 자체인 rpg

조준 안 하고 쏘면 존나 멀리 날라가는 호밍런쳐

9천발을 3분만에 다 털어버리는 미니건

그 외 몇 개 더 있는데

그냥 쓰고싶은거 써라.

다들 일장일단이 있어서 이건 써보고 평가해라.

참고로 레인건도 택티컬 smg랑 같은 방식으로 구해야된다.

7. 투척무기류

점폭 하나만 있으면 다 해결된다.

참고로 벙커에서 6개 총기 전부 2별 이상 띄우면 모든 투척무기의 보유수량이 5개씩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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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거대로 무기를 꾸려나가고, 차차 다른 무기들도 써봐라

이탈리아 마피아처럼 입고 구젠버그 스위퍼를 난사하면 영화의 한 장면같고

sns피스톨로 시민 다리 쏘면서 가지고 놀면 꽤 재밌다.

근접무기는 위에서 안 다루었는데, 재밌는거 많다. 마체테로 대가리 반갈하는 거라던지

컨텐츠는 조급하게 즐기지 말고, 여유롭게 천천히 즐겨라

그게 오픈월드 게임의 묘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