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지 한달 됬는데, 거의 9년만이다.

복귀한 이유는 몇달 놀게 생겨서, mmo가 땡겼는데 길드워2 만한 게임이 없기 때문이지...

참고로 평가를 하기 위해서 HOT 히어로 챌린지의 챔피언(금색몹)을 얼마나 잘잡느냐로 따졌고,

이걸 템으로 쳐바르면 못잡는 직업이 없기 떄문에,

설정사항.

그냥 렙 1부터 자연스럽게 만렙이 되어서, 막 만렙이 된것같은 그런 수준의 템으로 설정하고 시작해보았다.

거의 대부분 무기는 전문직을 고르면 주는 전문화 아치브먼트 엑조틱 무기를 썻고, 이것이 보조무기 일때는 어쩔수없이 12-20실버 짜리 엑조틱 주무기를 장착했다.

주무기가 한손 엑조틱일 경우는 은행에 쳐박혀 있는, 노란색 보조무기를 가져다 썻다.

대부분 방어구는 녹템에, 갑바나 뭐 한두가지만 엑조틱이고, 이것 역시 시질은 하나도 박지 않았다.

당연히 무기도 시질이 안박혀 있다.

음식은 모든 캐릭이 공통으로 베리파이 종류로 66퍼 스틸 라이프 빨아먹었다.

설정이 너무 하드한거 아니냐고 느낄 수 있는데, 말했다시피 템이 되면 어느캐릭이건 금테두른넘도 다 씹어먹을 수 있거니와,

내가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 돈이 없는데, 거의 대부분의 캐릭을 평가해보려면, 한캐릭당 50실버 이상 쓸만한 돈이 없었기 때문이고,

내 손가락 테스트를 하자는게 아니라, 캐릭의 능력치를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순서는 순위와 관계가 없다. 순위는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수치로 표현하지 않고 글로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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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메타베틀 사이트에 적혀있는 대부분의 빌드는 개 병신소리니까,

이야 외국애들은 이런 식으로 빌드하는 병신들이 있구나.... 정도로만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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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평가는 HOT 챔피언몹 (금테두른몹)을 기준으로 하였다.

1위 메스머의 스태프 미라지

....씨발 이건 글로 표현이 안된다. 이 새끼는 솔로잉의 사기임. 메타사이트 같은 각종 빌드사이트에서 스왑 시질이라든가 뭐 이런 여러가지

조건에 맞는 템 셋팅이 전혀 안되있었는데다가, 다들 알다시피 얘 전문화 무기가 지팡이가 아님.

그래서 결국 노랭이템, 그것도 별로 옵션 좋지도 않은 드래폰 폴에서 먹은 힐링옵션까지 있는 쓰레기 노랑 스태프가 있길레 이거 끼고 했음에도

금테두른 넘을 가지고 놀았다. 하는 방법은 회피시 무기 스킬이 습격스킬로 바뀌게 하는 트레잇과,

플레이어 캐릭의 버프가 분신한테 까지 가는 트레잇을 찍으면, 캐릭이 회피할때 분신들 3-4명이 전부 몹에게 습격 스킬을 갈긴다.

내가 볼떄 이거는 boon이 아니기 떄문에 담뻔 밸런스 패치때 확실히 없앨거 같다. 아니 없애야 한다 실제로 이 트레잇 대신 다른 트레잇을 찍고

이 습격 스킬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잡는 시간이 더 걸릴뿐 아무런 큰 문제없이 챔피언몹을 잡는다. 이 말이 얼마나 개사기인지 다른 캐릭을 해보면 안다.

평가: 골렘은 당연하고, 박쥐 삼형제, 뒹굴뒹굴 겁나큰 애벌레 부터 하물며 개구리 삼형제도 잡는다.

평점 : 10 개만점 중 9점

2.(순위가 아님) 메스머의 버츄어소

옛날 글들을 읽어보면 얘가 그래도 괜찮았다고 한다. 나는 근데 메스머의 크로노멘서, 미라지, 이렇게 플레이하다가, 나머지 하나 평가를 위해

버츄어소를 고르고, 온갖 빌드를 스스로 생각해서 짜내보고 또 도전해도 도저히 안되길레 결국 빌드사이트를 들어가서 훔쳐보았으나

역시나... 내가 이미 해보고 버린, 개 병신같은 빌드를 오픈월드 빌드랍시고 싸질러놓았다

참고로 천옷을 입은 만큼 뭔가 엄청난 데미지를 줄것같은 생각으로 메스머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 굉광히 놀라웠다.

메스머는 천 옷입에도 생존력이 특화고, 데미지는 생각보다 그렇게 강력하지 않다.

내가 볼때 그나마 메스머의 세가지 전문직중 가장 데미지가 나은걸로 보이는 이 버츄어소는,

가장 화끈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 근데 이게 메스머 중에서 그런거지  다른 딜 전문 직종들에 비해서서는 그렇게 쎈것은 아니다.

참고로 메스머 중에서는 좀 별로지만 모든 직업 통틀어서는 중간보다 위에 위치 할수 있다.

트레잇의 구조가 이지스를 생성해서 막으면서 싸우거나, 흡혈하거나, 그냥 존나 패거나 인데.... 흡혈은 템빨로 밀어붙여서 컨디 몇천을 찍지않은 이상

이걸로 어떻게 비벼볼 만한 상대는 없고, 막으면서 싸우는건 굉장히 혁신적인 방법이긴 한데.... 원거리 몹이면 좋고, 근거리면 이지스를 터뜨리려 일부러 접근해야하고. 이럴경우 한방이 있거나 이상한 스킬을 쓰는 놈일 경우, 기회보다가 날릴수도 있고, 두마리 이상이면 이지스는 그냥 병신이다. (그래서 가디언이 병신인거임.)

그냥 원툴로 정해져있는거 같음.

평가: 골렘은 아슬아슬하게 잡고, 박쥐 삼형제나 개구리 삼형제는 굉장히 힘들게 빙글빙글 돌기를 시전하면 잡을 수 있지만... 이건 잡는게 아니다. 이렇게 하면 거의 모든 캐릭이 다 잡을 수 잇는거임. 대신 딜이 좋고, 메스머 트레잇들이 썩 괜찮은 시너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평점: 10개 만점 중 6점

3. (순위가 아님) 네크로멘서의 떼거지 하브링거

역시 PVE는 어느 게임이든 소환수 직업이 괜찮은 법, 서몬 트레잇을 타고 서몬 4-5마리를 끌고 댕긴다.

혹시나 누가 물을까봐 하는 말인데, 서몬 트레잇이 전문화가 아니라, 코어 트레잇이니까, 네크로멘서 어느 직종이든 가능하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가능하기는 하나, 하브링거가 그중에서 제일 빨랐다는 말, 일단 서먼애들이 패는 동안 같이 근접으로 같이 붙는건,

괜히 몇대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원거리 중심으로 보게 되었고, 딜로스를 줄이기 위해서 컨디로 파봤다.

여기서 몇대 맞는게 뭐가 문제냐 할 수 있는데, 교복도 안되는 템입고 챔피언한테 한대 맞으면 한방에 평타가 5천에서 뭔가 스킬같은 거 쳐맞으면 만씩도 단다.

특히 HOT 첫번째맵 왼쪽하단의 개구리 삼형제 같은 경우는 그냥 챌린지 수락하자마자 시프는 1초만에 뒤질 수도 있지... 이래서 시프가 개병신이긴 한데,

일단 시프얘기는 나중에 하고, 스커지는 소환수를 끌고댕기면서 f1 깔아주면서 셉터질이든 뭐든 해야하는데(스킬란은 거의 소환수이기 때문에,)

이미 트레잇 셋중 한줄을 소환수 관련해서 찍으면, 스커지의 DPS가 병신이 된다, 물론 이건 모든 전문화 직업이 마찬가지지만

하브링거 슈라우드 권총질이 원거리 슈라우드 스킬중 가장 강력했다.

이게 워낙 소환수가 많다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얘도 그냥 사기에 가깝다.

물론 소환수만 뽑아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는 아니다, 왜냐면 챔피언몹은 그만큼 졸라 쎄기 때문에...

평가: 골렘, 박쥐 삼형제, 개구리 삼형제, 큰 애벌레, 전갈 삼형제 등등 다 솔로가능 대신 시간이 좀 길게 걸림. 어떨땐 10분 기한내에 못잡을 때도 있음

평점: 10개 만점 중 7점

4. 네크로멘서의 스커지

메타빌드 사이트에서의 평가를 보면, 스커지가 굉광히 오픈월드와 잘 맞는 직업이라고 나와있다.

다시 말하지만 메타빌드 사이트는 개 병신 사이트기 떄문에 그들의 평가와 빌드를 믿지 마라. 이 얘기는 글 말미에 적겠다.

여튼 스커지는 네크로멘서 중에선 다재다능다는 얘기는 맞기도 하다, 일단 f1 장판을 계속해서 깔아주면서 이 장판 쳐맞으면 여러 컨디션이 걸리고,

f1,f2,f3 등등 쓸때마다 또 데미지가 들어가는데, 나한테 셀프 컨디션 걸어주고, 그걸 다시 f5 슈라우드로 적에게

전이 시키거나 (트레잇) f2로 전이 시키거나, 전이 시킬수 있는 시그넷 스킬이 있는데 또 이걸로도 전이 시킨다.

여전히 f1 은 계속해서 3개를 유지해줘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은 계속 시간날때마다 f1 을 깔아주고, 때로는 쳐맞겠다 싶으면 회피, 안된다 싶으면

f3으로 쉴드, f4로 공포 (챔피언은 안걸리지만, 딜은 넣어야 하기 때문에)... 그러면서 각 유틸기도 시기 젖절하게 넣어줘야하고,

그리고 당연히 이걸 무기 스킬도 돌려가면서 해줘야 한다.

진짜 해보면 씨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손가락이 바쁘다, 무슨 엄청난 컨을 요구하는것은 아닌데, 그냥 씨발 손가락이 쉴수가 없다. 정말 거짓말 아니고

0.1초도 손가락이 쉴수가 없다. 이게 아마 f1 때문인거 같은데... 진짜 씨발...

진짜 개같은 직종임.

평가: 골렘 어렵게 잡음, 박쥐 굉장히 어려움, 개구리 삼형제 거의 불가능, 그냥 씨발 다 어려움....

근데 전부 체력을 3분의 1정도는 혼자서 깍는게 가능하다. 결국은 못잡고 뒤지는 직종

평점: 10점 만점 중 5점 (이게 캐릭터 자체의 능력만으로 따지면, 7점은 될텐데, 일단 f1 때문에 손가락이 너무 바빠서 노력대비 효율로 따지면 1점 감점에다가

이게 가장 큰 문제인데, 메타빌드의 병신같은 빌드떄문에 다들 스컬지한테 슈라우드 컨디션 전염 트레잇을 넣는다.

이게 얼마나 병신같은 얘긴지, 스컬지는 슈라우드 모드 자체가 공격모드인데 거리가 근접 수준이다. 실제 몇번 실험해보면, 이 거리내에 적이 없어도 내 컨디션은 삭제 되지만, 적에게 옮겨가지는 않는 현상을 확인 할수 있다. 스컬지 외에 다른 직종은 슈라우드 자체에 공격이 있지 않아서, 내가 원하는 넘한테 원하는 위치에 광역이든 일점사든 컨디션을 옮결수 있으나 스컬지는 이게 불가능한데, 이걸 왜 스컬지 빌드에 넣는건지 개 병신같은 빌드사이트,

그리고 빌드 사이트 문제말고도, 스컬지 스킬의 몇가지가 굉장히 근접 거리로 설정되어 있어서, 손가락이 존나 바쁜 와중에도 거리를 벌렸다가 줄였다 해야되고

이 와중에 붙었을때 한대 맞으면, 힐스킬의 로테이션이 꼬이는 등 정말 개같은 경우가 많이 일어난다. 160거리나 240 거리같은 개 병신 같은 스킬거리가 리퍼한테 있으면 말이 되겠는데, 이것들이 왜 스컬지한테 있는건지 진짜 개병신같은 직종임)

근데 사실 이것마저도 일종의 컨트롤이라 보고, 노력대비 효율 안따지면, 솔까 재미있다고 할수 있고, 그런 사람에겐 7점까지 가능함.

5. 네크로멘서의 리퍼

이게 참 웃긴게, 대부분의 gw2 빌드 사이트를 보면 이 리퍼가 오픈 월드에 그렇게 적합한 직종은 아니라는 식으로 나와있다.

진짜 이 얘기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데 나중에 말한다고 했으니, 솔까 나도 실제 양키친구가 있는 만큼 이러한 것들은 전부 양키의 그들 종특이라서 그렇게 말하고 평가하는 사고는 이해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효율충들이 먹고 살리는 나라라 이해 불가능한 그들의 뇌구죠....

여튼 리퍼는 솔까, 뭔가 분신을 소환해서 어그로를 분산한다던가, 소환수, 또는 키우고 있는 짐승넘들이 있다던가.....

아니면 존나 엄청난 힐량이나 이지스로 어떻게든 받는 데미지를 커버하면서, 입히는 데미지를 조금씩 해 나간다던가...

하는 모든 경우를 제외하고 그냥 혼자 단독으로.... 캐릭터 몸뚱이 하나 자체만으로 오픈필드 최고의 캐릭을 몇개 꼽으라면 일단 바로 리퍼다.

이넘의 리퍼는 일단 데미지가 상상을 초월한다. 데미지가 상상을 초월한다면 블레이즈원을 꼽을 수도 있지만, 블레이즈원이 실제로 트리거모드에 들어갈때 스테빌이 3초 걸리는데, 아무리 총알10발로 빠르게 모은다고 한들, 실제 트리거 스킬을 날리기 직전에 이 스태빌이 날아가는걸 보면, 실제 트리거에 들어가서도 3초이상이 걸린다는 얘기고, 몹이 잠깐 뒤로 빠지는 경우에서 5번 블링크로 따라가서 1번을 쑤셔박아야한다는 상황까지오면(1번이 제일 쏌), 데미지 5-10만을 넣기 위해 한 5초도 넘게 걸리는셈... 총알을모으는 과정과 위에 얘기했듯이 총알을 모았음에도 또 걸리는 시간까지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 최고의 dps 딜러는 리퍼다. 리퍼는 그냥 스킬 하나로 초당 2-3만을 때리니까. 물론 그 뒤가 이어지진 않지만...

거기다가 진짜 대단한건, 대부분의 챔피언몹의 디파이언스가 600인데, 리퍼가 그레이트 소드로 스킬 두개 쓰고, 슈라우드들어가서도 스킬 두개만 갈기면 1-2초뒤에 디파이언스바가 폭발한다... 씨발 진짜 dps 보다도 이게 가장 개 좆같은 말이 안되는 거다, 반드시 너프 되어야 한다....넝담...

다른 캐릭이 이렇게 폭발시키려면 쿨이 긴 유틸 다돌리고도 디파이언스 특화 무기끼고 이짓을 해야 하는데, 하물며 그렇게 해도 600 못까는 직업도 있다. 이런직업은 챔피언한테 뭔짓을 해도 기절 못시킴. 그리고 디파이언스 브레이크 전용 유틸기로 도배를 해버리면, 생존에 ㅎㄷㄷ 거리게 마련이지 유틸기를 전부 올인했는데...

그런데 리퍼는 그냥 무기스킬과 기본적으로 전문화되어있는 슈라우드 무기 스킬에 달려있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상 혼자 홀몸으로 템이 안되는 상황에서 챔피언을 잡는 직종들은 대부분 유틸성을 통하여 적을 천천히 괴롭히고

극한의 생존력으로 챔피언을 상대하기 떄문에, 이러한 직종들이 굉장히 그 수가 적은 가운데, 디파이언스를 기본 스킬로만으로도 박살내고도 유틸기를 전혀 손해보지 않고, 딜도 엄청나게 훌륭한 리퍼는 진짜 개시발 말도 안되는 직종임이 분명하다.

평가: 골렘 아슬아슬하게 잡음, 박쥐 삼형제 아슬아슬하게 잡음, 개구리 삼형제 존나 힘들지만 잡음. 아슬아슬하지만 다 잡아낼수 있는 캐릭 능력이 됨

평점: 10점 만점 중 8.5점

6. 가디언 병신 3종 세트 중 파이어브랜드...

파이어브랜드... 이거 플레이해보고,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하루종일 잠도 안자고 파보고, 영상 찾아보고...

이해가 안간다고 한건, 분명 듣기로 pve건 pvp건 날라댕겼단다. 웃기건 특히 pve 솔로잉 특화라는 레딧얘기까지 있었다. 뭐 너프를 먹어서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오픈월드 pve 에서 좋단다.

ㅇㅇ.. 역시 개씹소리니까 걸러라.

내가 위에 적은 가디언 병신 3종세트라는건 가디언의 모든 전문직이 전부 개병신이라는 얘기다.

얘기하지만, 개병신이라는 얘기는 pve에서 극소수나(2인?) 솔로잉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만능형 캐릭들의 최후는 항상 같았다. 이도저도 아닌 병신캐릭...

역시 파이어브랜드도 똑같다. 분도 주고, 딜도 되고, cc도 주고...

근데 씨발 잘 생각해봐라... 분도 주고, 딜도 되고, cc도 괜찮은 직종....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가 이제 다 가능하다. 지금 직업들이 거의 전부가 다 서포트되고 지가 딜도 좀 되고, cc도 괜찮게 넣고 유틸도 좋다.

하물며 전문직종들을 보면 전부 그냥 떄리거나 때리는 행위에서의 cc같은 걸로 자동으로 분이 걸리거나, 아예 그냥 패시브로 분이 박혀있거나 한다.

그것도 몇대만 때려도 20 중첩은 금방 찰 정도로...

파이어브랜드는 남한테 주는 분을 특화하고 싶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지가 받아야 되는 분들은 정말 쌓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고, 종류도 그렇게 많지 않다.

예전에는 f1 정의로 걸리는 데미지가 좀 괜찮게 들어갔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내가 해본 파이어브랜드는 미덕책을 눌러서 그게 열리면, 본인에게 고작 3-4초 짜리 버프를 걸고 다시 책을 덮고 무기 스킬과 유틸기를 갈기면서, 페이지를 모은다음, 다시 정의 책을 열고 적을 불로 지지다가, 다시 무기 스킬로 때리고 유틸기 쓰다가 적을 좀 지졌는데 그동안 내가 좀 아프다 싶으면, f2나 f3 열고 또 고작 3-4초 짜리 버프 걸어야 하는.... 그러고나면 나는 그냥 뒤져있다.

하다보면 이게 뭔 병신짓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트레잇을 수십번도 더 바꿔보고 이 무기도 들어보고 저 무기도 들어보고 수 십시간을 파봤는데도

결론은 같았다. 그냥 파이어브랜드는 개병신이다.

본인은 개병신이되어도 남에게 버프를 주고 싶다. 하는 사람은 이 직종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가디언을 연구하다가 보니까 알게 된건데, 존나 웃긴데 아니 씨발 어떻게 직종 이름이 가디언인데 트레잇에서 방어관련한 트레잇 시너지가 이렇게 개병신일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갔다. 더 딜좋은 애들이 트레잇에서 오히려 방어관련해서 시너지를 먹이면 더 생존력이 높고 튼튼하게 나오고

가디언은 방어관련해서 아무리 짜봐도 천 옷 입은 애들보다도 몸이 약했다.

평가:뭐 이런 개병신같은 직종이 있나? 진짜로 이지스를 10초에 한번씩 자동으로 수급한다해도 아마 다른 직종보다 못할것이다.

길드워 겜 평생, 솔로로는 일반몹만 잡고, 좀만 쎄다 싶으면 수십명짜리 트레인을, 넷플릿스를 보면서 기다리고 싶다면? 그럼 이 직종 선택하면 된다.

평점: 10만점 중 4점

7. 가디언 병신 3종 세트중 드래곤헌터

진짜 세상세상 살다가 겜하면서 이런 병신같은 직종은 첨봤다고 하고 싶었다.

역시 가디언 직종이구나 싶었다.

근데 병신이래도 너무 병신같지 않은가? 대체 씨발 전문직 아치브먼트로 활을 주는 이유가 뭐지?

이 캐릭이 활이 종특인거 맞냐? 아니 씨발 이 활데미지가 내 손에서 나간 데미지가 맞냐고 실화냐?

와 진짜 드래곤헌터 하면서 헛웃음이 계속 나왔다. 진짜 개병신이었기 때문이다.

왜냐면 가디언은 구조적으로 트레잇 자체가 문제가 있는 직종이다. 이름이 가디언 임에도 다른 여타 직종보다 각 트레잇의 개성이 너무 없다.

트레잇들이 전문화까지 포함하면 6개 중에서 3개를 골라야 하는데

대부분 하나에서 두개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한둘은 굉장히 방어적이며, 또 한둘은 유틸성이 좋다던가 아니면 이것거서 섞었다던가...

이런것에 비해서 가디언은 공격적인게 한둘은 맞다. 근데 나머지가 방어적이면서 유틸적이면서 공격적이기도 한데... 또 그 무엇도 아닌 그냥 개병신들을 나열해 놓았기 때문이다.

아주 약간의 방어 아주 약간의 유틸 아주 약간의 공격.... 그리고 이 모든 시너지의 조건들도 아주 개병신같고....

너무 개병신같기에 활을 버렸다. 원래 직종 특화 무기가 있더라도 다른게 좋으면 쓰는게 빌드 연구의 기본이지만,

나는 그래도 왠만하면 게임 개발사의 의도를 존중하는 게이머라 의도하는 방향에서 어떻게든 해보려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근데 그것도 어느정도의 병신이면 그냥 그렇게 한다. 근데 이건 너무너무 개병신이라 뭔가 살릴 방법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혼자서 몇시간을 계속해서 연구하다가 나온게 메이스 방패를 들고, 오로지 트랩으로만 딜을 하는 빌드다.

참고로 이 빌드로 HOT 모든 히어로 챌린지의 금테두른몹들을 다 잡았다. 위에서 말했듯이 그것도 전부 녹템이랑 노란색이고 하물며 공짜로 주는 엑조틱 활 마저도 개병신이라 쓸수가 없었기에... 심지어 얘는 나중에 보니까 링이 렙 46짜리 였다.

기본적으로 메이스 3번 이지스, 4번 방패 이지스, 5번 미사일 블록, 7번 어드밴스 이지스 2개, f3의 활성 앤 비활성 이지스 각각 한개씩 2개

이렇게 공격을 막는 걸로만 7개를 셋팅하고 나머지 힐칸 유틸칸 엘칸 4개 전부 트랩으로 넣은후 트랩 리자치 리듀스 트레잇 걸고

트랩이 활성화 될때마다 계속 돌리면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심지어 회피조차 안하고 그냥 진짜 원거리몹 잡을떄 빼곤 이동키 한번 안누르고

챔피언 몹을 잡는다. 물론 이지스나 힐 로테가 꼬였으면 땅바닥을 구르면서 버텨야하는건 매 한가지지만...

드래곤헌터의 이 개병신 빌드는 어찌됬든 드래곤헌터를 내 나름으로 살린셈이다.

평가: 골렘 아슬아슬하게 잡음, 박쥐 삼형제 쉽게 잡음, 개구리 삼형제 어렵게 잡음, 뒹굴뒹굴 큰애벌레 어렵게 잡음, 독뿌리는 큰전갈 어렵게 잡음.

평점: 10점 만점 중 6점 (줫나 웃긴건데... 얘가 일반몹도 파브보단 잘잡는다는거)

8. 시프 개좆병신 3종 중 데어데블

시프... 아... 진짜 씨발... 얘네를 적어야되나.

진짜 답없는 병신들인게... 그냥 얘네들은 한마디로 정의된다. 피지컬 개병신... 갓만렙 템으로 얘네는 체력이 13000 따리다.

챔피언 평타 한방이 5000쯤 달고, 특히 스킬같은건 9000-10000쯤 달고, 장판위에선 틱당 2500 쯤 달고, 개구리 삼형제 같은 경우엔,

그냥 시작하자 마자 들어오는 데미지가 만오천이고, 큰형님 개구리의 스킬이 3단연속기 인데,

연속기 첫번째가 스턴 걸면서 뎀지가 5천쯤 들어오는데 이걸 세번찌른다.

온갖 개지랄을 떨면서 떨어지 동생들을 잡아내고 형만 남겨 놓아도 이미 엔듀런스는 바닥을 치고, 힐스킬은 이미 돌렸으며,

쉐도우 유틸도 이미 돌린 상황이 되어있다. 대부분의 직종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이동하면서 따돌리면서 뭐 원거리 평타 같은 경우는 맞아주면서,

맞아줄껀 맞아주면서.... 그렇게 쿨을 기다리는게 챔피언 상대법인데 시프 이새끼들은 맞아 줄것도 맞아 주면 안된다.

그냥 뭐하나라도 맞으면 안된다.

여기서 나오는 개병신들의 소리가 뭐냐면, 시프는 본인 손가락 탓이라? 컨트롤이 딸린다고? 내 피지컬 문제라고?

지금 당장 겜키고 HOT 첫맵 왼쪽 하단 히어로 포인트에서 개구리 삼형제를, 시질없는 노랑템 밑 녹색, 무기만 엑조 끼고 (하물며 그 와중에 난 악세나 링도 렙 40대도 있었음) 본인이 솔로로 몇 트라이만에 잡는지 해보고 와라....

뭐? 한번만에 잡았다고?... 잘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걸 수치로 표현하는 말이 안되지만 굳이 얘기를 해보자면, 이러한 얘기들이 얼마나 개 병신같은 얘기들인지...

캐릭 능력이 100인데 내 손이 200이면, 너는 캐릭도 120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씨발 현실에서 가능할 수도 있겠고, 니 상상속에서도 가능할 수도 있겠지. 근데 캐릭이 이미 100이라는 전제가 있고, 이 겜이 10년이 됬는데...? 근데도 120??? 이런게 나올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래... 씨발....

너는 아직 사회에서 희망이라는 빛을 잃지 않은 진짜 천사같은 아이구나...

나는 씨발 안되는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늙었나보다...

그래... 나도 너때가 좋았다.

항상 뭐든 할수 있을것만 같았다.

아니...

일단...각설하고 일단 반대로 생각해봐 캐릭능력이 200이고 내 손이 고자라서 100밖에 안된다고 생각해봐라.

그럼 능력이 135인 직종이랑 비교한다고 생각해봐, 능력이 200인 직종이랑 135인 직종이랑 둘다 내 손의 최대치인 100만 나올꺼라 생각하냐?

이미 캐릭터의 능력치 50%가 차이나는데?

그러니 캐릭터의 평가에서는 인게임 조건이 같고, 역시 내 손의 조건이 같다면, 평가도 거의 맞는거다.

그러니 그런 개병신같은 얘기는 하지마라.

존나 옆으로 샜는데, 어찌됬든 시프는 개병신이다.

일단 데어데블이 필드에서 많이 보이는데, 얘가 좋은거 맞다, 딜이 썩 괜찮고, 회피할때 받는 시너지나 회피가 3단 까지 있는것도 좋고,

근데 아까도 말했지만, 캐릭터의 능력치를 평가할때 진짜 거의 챔피언이랑 어떤 직종은 10분을 다 써가면서 잡는데도 세네번 실수해도 어떻게든 버티면서 잡아내는 직종이 있고,

한두번 실수하면 정말 위험하지만 어떻게든 잡아내는 직종이 있고,

한번도 실수하면 안되지만, 애초에 실수할 구간이 별로 없는 꽤 편안한 플레이 스타일의 직종도 있다.

근데 이 씨발 씨프는 플레이 자체가 단한번도 편안한 순간이 없는데도 단 한번의 실수를 복구할 수가 없다. 한대만 맞아도, 남들은 체력의 3분 1정도 이지만, 얘는 반피거나 즉사란 말이지.

여튼 씨발 데어데블은 DPS 괜찮은 편이다.

아.... 근데....

글이 길어지니 존나 귀찮은데....

아... 씨발 내가 이짓을 왜 하고 있지....

한달동안 하루에 15시간씩 개구리 삼형제만 잡았더니 씨발.... 개구리만 보면 치가 떨리네...

여튼 데어데블은 괜찮다. 근데, 챔피언 잡기가 빡세다. 예를들어서 평타가 거의 없거나 굉장히 단순하고, 공속이 느리며, 공격이 방향전환이 느린 챔피언의 경우는 당연히 잡아낸다. 근데 사실 이건 누구나 몇번 트라이해보고 회피나 치고 빠질때 실수만 안하면 다 잡아낸다. 근데 이건 어느 캐릭이든 다 똑같다.

물론 실수 1도 안해도 못잡는 캐릭이 있다. 그것도 있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직업 36종중 절반이상이기 때문에 열받아서 내가 이 글을 쓰는거다.

여튼 데어데블

평가: 챔피언몹을 잡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골렘같이 누구나 잡을 수 있는 챔피언은 잡아낼수 있다. 뭔가 존나 봉술의 로망이 있어서 해봤는데 그냥 양판게임의 양판캐릭터 같은 느낌.

평점: 10점 만점 중 6점

글이 짤렸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