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갤러리가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네

난 귀신에 시달렸던 사람이다 나도 예전에 그런거 믿지 않았어 

귀신이란 존재는 정말로 실재해 각설하고 본론만 이야기하고 끝낼께

일반인 눈에도 귀신 보여 다만, 귀신이라고 인지를 못할 뿐이야

귀신 보는 사람은 귀신임을 알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과 차이가 있는것뿐야

길거리를 걷는데 저쪽에 무표정하게 걸어가는 사람이 사실은 '없는 존재' 이거든

너는 구분을 못해,  네가 귀신을 본 것인지 몰라 그러니 아예 인식이 없어

귀신을 보는 사람은 알아차린다 저쪽에 '산 사람이 아닌게 있구나' 

커피숍에 앉아있는데 구석에 누가 앉아 있어 너는 그게 네 눈에만 보이고 있단 사실을 몰라

단지 부지불식간 네 눈에 들어오던가, 또는 알수 없는 이유로 자꾸 저절로 그쪽으로 시선이 간다거나

좀 이상하네 하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 그 뿐이다

네 의식 깊은 곳에서 저 사람은 무언가 다르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데, 그것이 무언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밤거리에 왠 아이가 혼자서 아이스크림 들고 가고 있거든 그러다 너와 시선이 마주쳤어 

너는 무언가 기묘한 느낌을 느끼거나 기분이 나쁠수 있어

그 아이는 완벽히 사람의 형상이야 다른 아이들과 구분이 안되어

귀신이란 사실을 너는 모른다 

이렇듯 귀신은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까이에 있어 

너는 귀신을 본다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많은 귀신 속에 둘러쌓여서 산다

곁에 지인에게 어떤 사람 이야기를 하지, 그럼 곁의 지인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런 사람 없었다고 한다

본인 곁에 귀신이 있었단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지

대개 귀신은 인간과 접촉을 하지 않아 

귀신은 그냥 길을 걷던가, 앉아 있다거나, 너를 멍하니 쳐다보거나 하는 것 뿐이다 

어떤 귀신은 말을 걸기도 한다 또는 물리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귀신과 대화를 나눈다는건 그 귀신의 파장 안에 네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거든 

이건 좋지 않아 너는 형체를 가진 존재인데 

네 육신과 비육신이 분리되어 외부 에너지가 너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단 뜻이다

귀신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말야 

예를들어 말이지, 

누군가 멍한 표정으로 길거리에 서성이다 집으로 들어가면

저 존재는 귀신이구나 

저 집에 무슨 일이 있구나 

이런식으로 알아차린다 

그 귀신에게 물어보는거는 좋지 않아 

귀신과 소통을 하면 저 귀신의 파장이 내 신체에 미친다는 위험한 느낌이 든다

접촉은 하지 않고 단지 귀신이 하는걸 보고만 있는거다 

대게 이렇다 

누가 귀신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자신의 느낌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된다

긴 글 마칠께 

내가 중요한거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