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린 시기가 시험기간이었음

시험 계속 보다가 거의 마지막 시험 보기 전날이었는데  그날도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두세시간만 자고 마무리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누웠음

눕자마자 잠들었는데 몸이 피로해서 그런지 바로 가위에 눌린거임 몸이 빳빳하게 굳고 이상한 여자 목소리 들리고.. 원래 가위 잘 안눌리는데 이런 썰은 좋아해서 어디서 본대로 손가락 움직여서 가위 풀고 깸
눕자마자 잠들어가는데 그 타이밍에 바로 가위까지 눌려버리니까 너무 힘들더라

근데 그거 힘든거보다 내 몸이 더 피로해서 또 바로 잠드는데 또 가위가 오는거임
잠에 스르르 빠져드는데 윙윙거리면서 몸도 눌리면서 굳어가는 느낌으로.. 원래 가위가 이렇게는 안눌리는거 같은데 나도 잘 모르겠음
쨋든 그렇게 정신 좀 있는 상태에서 눌려오니까 다시 집중해서 처음보다는 쉽게 가위를 풀수가 있었음

근데 ㅅㅂ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네번이 반복된거임
내가 자려고 누운시간이 4신데 마지막에 정신차리고 시계보니까 4시 40분정도가 되버린겨 안그래도 시험기간이라 매시간이 중요한데

이때부터 개빡쳐서 귀신새끼든 가위든 또 오기만해라 하면서 잠듬
이부분 느낌이 좀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또 가위처럼 몸이 눌리는 느낌이었던거 같음
그러면서 무슨 꿈꾸는거처럼 거리 풍경 펼쳐지고 앞에 보는데 여자가 나보고 웃고있더라고.. 그러다가 눈마주치니까 옆에 골목으로 슥 들어가더라
평소였으면 무서워서 도망가거나 했을텐데 그때는 진짜 개빡쳐서 쫓아감
골목 들어가니까 그여자가 또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고
그래서 그대로 바지벗고 그년 머리채 잡아서 꿇린다음에 그년 입에다가 ㅈㅈ 박음

와.. 진짜 그때 느낌은 잊을수가 없음
머리채잡고 머리를 정확히 세번 움직였는데 그 세번의 움직임이 엄청 세밀하게 느껴지고 움직임 한번마다 싸는거처럼 느껴지면서 몸이 부르르 떨리더라
누가 필로폰맞고 ㅅㅅ하면 매순간 사정하는 쾌감을 느낀다던데 이런느낌일까 싶었음

그렇게 세번의 사정감을 맛보고 결국 또 잠에서 깼는데 진짜 몽정한거 아닌가 생각들면서 조심스레 바지를 만져봄..다행히도 싸는 느낌만 낫지 몽정하진 않았더라..

나중에 이게 귀접인가 싶기도하고 귀신의 힘인지 뭔지 시험공부 별로 못했는데 성적도 잘 나오고 그 이후로는 가위나 악몽 비슷한것도 없고 아주 잘 지내고있음

가끔은 그때 생각나서 꿈에 한번 나와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