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9적 중반 유저임.

1. 클캡

570만에서 430만으로 내려옴. 디코 보면 나처럼 30%정도 깎인 사람이 제일 많은데 거의 안깎인 사람도 있고 50퍼 넘게 날라간 사람도 있더라. 규칙이 뭔지는 아직까지 모르겠음. 모든 정거장 가격이랑 모듈업 가격이 있으나마나한 수준으로 내려왔는데 행업가격만 2백만 그대로임. 클캡 증가량은 4만에서 3만으로 오히려 줄어듦. 4달정도면 10적 진입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 보면 1년 넘게 있어도 될지 모르겠음.

https://www.reddit.com/r/HadesStar/comments/17kgn7v/less_than_two_weeks_from_rs11/

https://www.reddit.com/r/HadesStar/comments/17k121t/loss_of_a_player/

2. 수송

원래 행성 용량의 두배까지는 저장 가능했는데 이번에 그거 안되게 바뀜. 나는 드론 안쓰고 손으로 분류한 다음 배송하는거 선호했는데 이제 엄청 귀찮아짐. 이번 업뎃으로 드론도 수컴이랑 버스트 보너스 적용 가능하게 바뀌었으니 사실상 필수나 다름없음. 수송품의 가치 자체가 엄청 떨어진 듯한 느낌임. 원래 하루에 70만은 벌었는데 지금은 25만 정도. 고렙 플레이어들 보면 일일 수익 기준 고점 자체는 더 높은 듯 한데 지금 내 수준으로는 좀 불편함. 모듈 업글슬롯 풀리자마자 수송모듈부터 올릴 계획임.

3. 청성

이번 업뎃에서 제일 맘에 드는거. 모든 함선 기본 안식처 + 모듈 발동코스트 없음 + 함선 이동시 수소 소모 없음 3개가 합쳐지면서 청성 자체가 완전 제로코스트가 되어버림. 함선이 빨라지면서 한판이 5분에서 2분정도로 줄어든것도 진짜 맘에 듦. 가끔 청성 안풀리는 날에 7~8연패 하면 크레딧은 전혀 못벌고 시간만 40분정도 날리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는게 이 게임 제일 큰 스트레스요소였는데 싹 사라짐.

4. 모듈

장착가격이 완전 사라짐. 연구만 되면 자유롭게 바꿔가면서 테스트 가능한듯. 디코 좀 뒤져보니 현재 메타는 EMP + WAmp(웨폰 앰프)인 것 같음. EMP는 아군은 정지 안시켜서 사기모듈이 됐고 WAmp는 탐웦 대체인데 짧은 시간동안 아군이랑 적군 딜을 일정 비율로 늘려줌. EMP + 8포격 + WAmp 쓰면 만렙다트 쓴것마냥 콜로가 3방에 터져나가더라. 장벽은 시간 자체도 70초에서 15초로 줄었고 범위도 함선 공격범위보다 좁아서 방어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함. 인셉 한두마리 잡아두는데나 가끔 쓸만할듯. 레이저는 안그래도 별로였는데 이번 업뎃으로 완전 나락감. 오쉴은 패쉴보다 체력이 두배정도 좋지만 쿨이 5분 그대로고, 패쉴은 원래 재생에 3분정도 걸렸는데 이제 1분도 안걸리게 바뀜. 적성에서 나 빼고 다들 패쉴달고 다니더라. 나는 오쉴 렙이 훨씬 높아서 그거쓰고다니지만.. 언젠가 바꿀 수도 있을듯. 포격은 너프됐지만 아직 쓸만함. 타깃바꾸는데 2초나 걸려서 잡몹들 상대하는데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것덕분에 오랫만에 복수 꺼냈다. 적성에서는 복수 발동되면 쉴드도 내가 건드릴 필요 없이 자동으로 씌워주더라.

5. 적성

모듈 발동에 수소가 안 드니깐 적성 한번 돌 때 드는 기본 비용은 검색비용 + 함선 워프비용 뿐임. 이것덕분에 오늘 새벽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볼 수 있었음. 몇번 터지고 좀 어렵다 생각했는데 EMP + WAmp 조합 쓰니깐 하던대로 9적 2행 혼자서도 할 수 있었음. 자꾸 터지던건 그냥 안 익숙했던 탓이 큰 듯. 재활용 사라져서 애들이 유리대포가 된 느낌이 있고.. 몇초만 한눈팔면 싹 녹아버림. 패쉴 선호현상에는 이 이유도 있는듯. 적어도 걔네들은 자동으로 체력이 차니깐. 유물 소비해서 전함 체력 20퍼 회복하는건 난센스고 회복드론 날리는것도 귀찮음... EMP랑 강화 적절히 섞어가면서 최대한 몸 사리는게 팁이라면 팁임. 어짜피 모듈 발동에는 수소 안 드니 아낄 필요가 전혀 없음. 쿨도 전체적으로 확 내려갔으니 (특히 텔은 1분정도밖에 안 됨) 팍팍 써가면서 밀면 됨. 깰 것 같다 싶으면 수송 보내면 되고. 수송은 3대째부터 2배 비싸지고 5대째부터 5배 비싸짐. 전부 다 먹을 생각 하지 말고 1~2행만 하라는 소리같음. 적성연장도 유물 하나 통째로 소비해서 진짜 몇초정도밖에 못벌어주고 시간도 10분밖에 안되니.. 10적 업글가격은 800만 그대로긴 한데 11적 업글 가격은 1700만으로 올라갔고 12적은 3200만이라는데 존나 막막함. 1년 반 해서 행성 전부 28렙 만들었는데 64렙까지 올리려면 10년 해도 모자랄것같음.

6. 스타터팩

의도가 너무 뻔해서 역함. 하루에 크레딧 120만정도 벌던거 50만도 벌기 힘들게 꺾어놓고선 전함 가격은 6만에서 80만으로 올림. 3대 다 터지면 복구하는데 일주일 가까이 걸리니깐 사실상 어둠적성은 하지 말라는 소리나 다름없음. 근데 스타터팩 1(6,000\) 효과가 전함 가격 -80%임. 10퍼나 20퍼면 그러려니 하는데 80퍼면 사실상 필수라는 소리인데.. 스타터팩 2도 마찬가지로 도면 40퍼 부스트랑 수송품 20퍼 상시 부스트임. 크레딧 구하기 힘들게 만들어놓고 이런걸 판다는 건 게임사 최후의 발악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쎄함. 당장 사고싶긴 하지만 이것땜에 한두달 정도 지켜볼 계획임.

7. 암흑적성

안해봄. 스타터팩1 사기 전까지는 손도 안 댈 거임. 우리콥에 시도해본 사람들 리플레이 보니 암흑적성은 일반적성이랑 다르게 진입 위치가 점프게이트 반대편이라서 맵을 통째로 가로질러가며 뚫어야 함. 디트에는 펄스모듈이 달려있어서 몇초주기로 광역대미지를 마구 뿌림. 여기서는 안식처도 없어서 한번 터지면 그대로 크레딧 날라가는거고.

8. 백성

스캐너도 안지음. 아얘 백성전용인 모듈도 몇개 추가된 것 같던데. 원래 함선 여유 없어서 안했는데 지금은 함선 9대 (1청성전함 3적성전함 4수송 1채굴) 빼고는 그냥 쓸모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해볼까도 함. 근데 진짜... 수송이 5대 이상 필요할 일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다ㅋㅋ 수송 속도도 빨라지고 수송품 차는데도 24시간씩 걸리니 모듈 쿨 돌릴목적으로 두세트씩 안굴려도 되고. 9대 빼고 싹 날린다음 남은 슬롯은 다 채굴로 채우고 본성에 제네시스나 돌리는게 그나마 제일 잘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