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이 년 이거 걸어다니는 페로몬 제조기인데.
맨날 주변에 플래그를 박아대는 것도 문제임.
지 동생부터 시작해서 형이랑 형수한테도 고평가 받고.
카타리나 동성의 친구한테 백합 플래그를 뿌려대고.
심지어 지 남동생이랑 근친 플래그까지 있음.

비올드가 괜히 안달나는 게 아님.
그러니까 비올드가 카타리나 따먹었으면 좋겠음.

남자인데. 남자가 들러붙는 걸 지켜본다?
심지어 약혼까지 한 사이인데? 어릴 때부터.
그냥 시밤 카타리나 방에 찾아가서 결혼합시다.
고백부터 박은 다음에 침대에 눕혀서 질펀하게 야스나 했으면 좋겠음.

맨날 안 보는 사이에 플래그만 박으니까. 노잼이지.
어릴 때부터 카타리나를 잘 아는 비올드가 연애 노선에 참전해서
나 너 따먹을 거임. 선언하면 그제야 재미질듯.

카타리나는 지가 악역 영애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
근데 비올드는 나를 계소오오오오옥 좋아하고 있었네?

카타리나가 이제 연애에 대해서 진짜 생각할 때라고 봄.
마법성이 뭐 어쩌고 저쩌고. 신캐가 어쩌고 저쩌고.

카타리나한테 약혼합시다 박을 거 아니면 노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