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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一般] 乞骸骨(걸해골) - 을불대왕전.

라디오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25 2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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雉葛王九年金神之九月新王之元年 大赦天下 放民二十已下赴役男女及其兄弟父子者三分之二 擇其壯丁之自願修宮者千人 營之 民多不歸而留之曰 爲吾君營室 新王命皆厚餽而勞之 以尙遒妻梨氏爲仙方子槨妻


雉葛王(치갈왕, 烽上王) 9, 金神(금신, 庚申, AD300) 9월을 新王(신왕)元年(원년)으로 삼았고, 天下(천하)를 대사면하였다. 백성들중에 20세이하 赴役(부역)하는 男女(남녀) 兄弟(형제) 父子(부자) 3분의 2를 놓아주었고, 壯丁(장정)중에 ()의 수리를 自願(자원)하는 자 1000명을 택하여 궁실을 짓도록 하였다. 백성들은 대부분 돌아가지 않고 머무르며 말했다. 우리 ()을 위해 집을 짓겠습니다.新王(신왕)은 명을 내려 모두 후하게 대접하고 위로하였다. 尙遒(상주)의 처 梨氏(리씨)仙方(선방)의 아들 仙槨(선곽)의 처로 삼았다.

 

元年九月 大王封功臣十二人倉助利祖弗萧友烏陌南柘仙方方夫再生談河松巨長莫思休都于其鄕 賜奴婢有差 尊考咄固爲太王 母高氏乙氏爲太后 乙氏私夫于卓爲太公 父乙寶爲老太公 以草后爲正后 以妹丹氏耽氏爲副后 封太平女平氏休都妻鹿氏方夫妻高氏仙方妻兎大烏陌南妻倉氏皆賜夫人爵 賜奴婢有差 以前王后緣眼氏爲再生妻 解蒲氏爲仙方妻 多氏爲談河妻


元年(원년, AD300) 9, 大王(대왕)功臣(공신) 倉助利(창조리), 祖弗(조불), 萧友(소우), 烏陌南(오백남), (), 仙方(선방), 方夫(방부), 再生(재생), 談河(담하), 松巨(송거), 長莫思(장막사), 休都(휴도)등의 12인을 그들의 고향에 ()하고, 奴婢(노비)를 하사했는데 차등을 두었다. 죽은 咄固(돌고)()하여 太王(태왕)으로 삼았고, 어머니 高氏(고씨)乙氏(을씨)太后(태후)로 삼았고, 乙氏(을씨)私夫(사부) 于卓(우탁)太公(태공)으로 삼았고, 아버지 乙寶(을보)老太公(노태공)으로 삼았다.
草后(초후)正后(정후)로 삼았고, 누이 丹氏(단씨)耽氏(탐씨)副后(부후)로 삼았다. 太平(태평)의 딸 平氏(평씨)休都(휴도)의 처 鹿氏(록씨), 方夫(방부)의 처 高氏(고씨), 仙方(선방)의 처 兎大(토대), 烏陌南(오백남)의 처 倉氏(창씨) 모두를 ()하여 夫人(부인)의 작위를 내렸고, 奴婢(노비)를 하사했는데 차등을 두었다. 前王(전왕)() 緣眼氏(연안씨)再生(재생)의 처로, 解蒲氏(해포씨)仙方(선방)의 처로, 多氏(다씨)談河(담하)의 처로 삼았다.


以再生談河爲左右主簿 而使決政事 以休都方夫爲左右衛將 使決軍事 倉助利不知王意 稱病辭退曰 臣以無才事先王不忠 以亂國政 不足以立新朝 願乞骸骨而歸 仙方乃密奏曰 陛下新立而不思中興大功 而重用從外小功 故衆心不定
再生(재생)談河(담하)左右主簿(좌우주박)으로 삼아 政事(정사)를 결정하도록 하였고, 休都(휴도)方夫(방부)左右衛將(좌우위장)으로 삼아 軍事(군사)를 결정하도록 하였다. 倉助利(창조리)는 왕의 뜻을 몰라서 ()을 칭하며 辭退(사퇴)하며 말했다. ()無才(무재)하여 先王(선왕)을 섬김에 不忠(불충)하였고, 國政(국정)을 어지럽힌 까닭에 新朝(신조)을 세움에 부족하오니, 원컨데 乞骸骨(걸해골)하여 돌아가고자 합니다.  이에 仙方(선방)이 은밀히 아뢰었다. 陛下(폐하)께서 새로이 왕위에 오르셨으나, 中興(중흥)大功(대공)을 생각지 않으시고, 겉의 小功(소공)을 따라서 重用(중용)한 까닭에 군중들의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26XXXXX00055


乞骸骨(걸해골)


뜻:

자기 뼈()(돌려달라고)요구하다.

돌아가 고향에 뼈를 묻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는 뜻으로, 옛날 신하가 왕에게 사직을 청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

한중 땅으로 쫓겨났던 유방(劉邦)은 옛길인 진창을 통해 진격하여 순식간에 관중 땅을 점령하고, 파죽지세로 밀고 올라가 항우(項羽)의 휘하 제후들을 정벌하며 세력을 확장하여 항우와 맞섰다.(암도진창(暗渡陳倉) 참조) 유방은 항우가 제후들의 반란을 평정하기 위해 동정서벌하는 기회를 틈타 초()나라의 수도 팽성(彭城)을 점령했으나, 다시 항우에게 팽성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런 뒤 형양(滎陽)으로 후퇴하여, 그곳에 진을 치고 항우와 대치했다. 형양은 동쪽으로는 예동(豫東)평원이 있고 서쪽으로는 예서(豫西)구릉지대와 산지가 있어 지키기는 쉬워도 공격하기는 어려운 요충지였기 때문이다.

유방은 지구전을 펼칠 계획을 세우고 먼저 곡식 창고인 오창(敖倉)을 점령하고 용도(甬道)를 구축하여 보급로를 확보함으로써 식량문제를 해결했다. 용도란 길 양쪽에 흙으로 담장을 쌓아 만든 길을 말한다. 하지만 항우가 오창의 보급로를 차단해 버리고 형양을 포위하자 유방의 군대는 식량이 떨어지고 말았다. 궁지에 몰린 유방은 형양을 경계로 삼아 유방이 서쪽을 지배하고, 항우가 동쪽을 지배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워 강화를 요청했다. 항우도 오랜 싸움으로 지쳐 있었으므로 이 제의에 응하려고 하였다. 이때 항우의 모사 범증(范增)이 유방의 사정이 절박함을 알아차리고 항우에게 권해 더욱 맹렬한 기세로 형양을 공격했다. 유방의 참모 진평(陳平)은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항우와 범증을 이간질시킬 계획을 세우고 많은 첩자를 초나라 진영으로 보내어 범증이 유방과 내통하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이 소문은 항우의 귀에까지 들어가 범증을 의심하게 되었고, 항우는 유방과 강화하기 위해 은밀히 유방에게 사신을 보냈다.

진평은 대신들과 함께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하여 항우의 사신들을 정중히 맞이하였다. 진평은 사신에게 아부(亞父, 범증)께서는 안녕하십니까?하고 물었다. 항우의 사신은 불쾌한 말투로 나는 초패왕(楚霸王, 항우)의 사신으로 온 사람이오.라고 대답했다. 진평은 짐짓 놀란 체하며 나는 아부의 사신인 줄 알았소.하고는 잘 차린 음식을 형편없는 음식으로 바꾸게 하고는 방을 나가 버렸다. 사신은 돌아와 항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항우는 범증이 한나라와 사적으로 내통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범증의 권한을 점차 박탈해 갔다. 범증은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천하의 일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군왕께서 스스로 알아서 하십시오. 원컨대 신의 뼈를 내려 주시면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겠습니다.항우는 이를 허락했다. 범증은 팽성에 이르기 전에 등창이 재발해 죽고 말았다.(項王乃疑范增與漢有私, 稍奪之權. 范增大怒曰, 天下事大定矣. 君王自爲之. 願賜骸骨歸卒伍. 項王許之. 行未至彭城, 疽發背而死.)

이 이야기는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데, 범증이 말한 원사해골(願賜骸骨)이 바로 걸해골이다. 원사해골이란 말은 사기 진승상세가(陳丞相世家)〉》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걸해골사기 평진후주보열전(平津侯主父列傳)〉》한서(漢書) 조충국전(趙忠國傳)〉》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는 정강이뼈를 말하고(「骸, 脛骨也.(설문(說文))), ()은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든 뼈를 말하며, 이 두 글자가 합해진 해골은 죽은 사람의 뼈, 혹은 신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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