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든 국내든간에 해포 히로인들은 행동적으로 못 받아들여지는게 있음.
헤르미온느 경우에는 꼽아보면 "고양이는 원래 쥐를 잡아, 난 말은 안좋아해(집요정은 보호하면서 켄타우로스 보고),라벤더와 론에게 카나리아 날려
공격했던 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들 빼면 헤르미온느는 친구들을
쭉 보필해주고 지탱해주는 착한 캐릭터라서 히로인으로 지지를 많이 받음.

지니 경우 원래 비중이 적고 빌드업이 없었던 데다가 고작 진히로인으로
밀어준 요소가 비밀의 방때 주요인물, 갑자기 퀸카로 이야기 듣는 일, 퀴디치 잘하고 해리가 없을 때 이긴 일 정도긴 한데 은근 비호감적
발언을 많이한데다(리얼 동생 캐릭터로서 현실적인 알미운 말), 플뢰르더러
플램이니 뭐니 가래낀 년이라 하고 해리가 지적하니 너도 쟤 편드냐
그러고, 해리 질투하게 하려고 남자친구 여러번 갈아치운 묘사 등등 때문에
독자로서 읽기에는 매력적인 요소가 없었음.

이 모든 논란에서 자유로운건 루나라고 생각하는데 외모적인 부분 빼면
독자들이 제일 받아들이기 쉽고 4차원이지만 상냥한 여캐였음. 대게
해리가 헤르미온느 빼면 루나하고 어울린다고 말 많이 들을 정도로
정신적 교감도 많이 하고.

릴리 경우에는 보면 국내외 막론하고 스네이프가 비호감 짓 보였으니
차버릴만 하다는 여론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성비하 듣고 골빈년이란
소리 듣는건 진짜 원작에 이런 묘사들 때문인데...

우선 골비었다의 경우에는 이럼

시리우스하고 루핀은 7학년때 제임스가 남에게 저주질을 그만뒀다고
하지만 스네이프는 예외였단 이야기에 해리가 그걸 릴리가 알았냐니까
"릴리는 모르고 있었다고 이야기함"<이게 릴리가 골비었다는 소리 듣는
원인 중 하나고, 시리우스에게 친근감 있게 패드풋이라 부르면서 온갖
이야기를 했던 편지에 대해서도 "쟤는 시리우스가 스네이프 죽이려던걸
알기나 할까?" 같은 구설수가 있었고 이 주제에 대한 팬픽까지 존재했음.
그리고 제임스더러 어둠의 마법 안쓴다고 옹호하는데, 설정상
일반 마법도 마음만 먹음 어둠의 마법처럼 쓸 수 있는데 스네이프가
비눗물에 질식할 뻔 한 상황이 어둠의 마법 아님 뭐냐는 여론이 있어서
어둠의 마법을 알고싶어할 생각도 없어보인다고 함.

인성 이야기 듣는 이유는

아무래도 늑대 인간 사건땐 안부도 묻지 않았고 스네이프가
질식 당하는 상황에 추스려주지 않고 계속 제임스와 논쟁만 한데다
팬티 뒤집히는 모습 보고 웃을뻔 한 묘사 자체가 너무 컸었음.
거기다가 5년 내내 스네이프가 괴롭힘 당한걸 안거면서 스네이프더러
왜 너는 걔네 일에 집착하냐고 되묻기까지 하니까 릴리를 머릿속으론
이해해도 하는 대사나 행동들을 이해 못하겠단 말도 있는거임.

스네이프의 끔찍한 기억을 봐도 해리가 눈치 못채지만

릴리가 그 전부터 제임스에게 호감을 지닌거 같은 느낌도 있고 스네이프도

일단 모든건 릴리는 성녀가 아닌 단지 평범한 여자애였단 결론으로
귀결되기는 해도, 아무리 그래도 스네이프를 친구로서 사랑했다는 롤링의
말이 있는데 그 친구 괴롭힌 남학생이 마지막 학년 때 철든 척 했다는
이유로 사귀게 되었단게 꺼림직하단 이야기가 있음. 정떨어졌다 뭐다란
이야기야 추측이 있어도 그건 팬들의 영역이고 실제로 릴리는 스네이프를
친구로서 사랑했었다가 공식적인 발언이니까 말임.

그냥 릴리는 평범한 여자애긴 한데 언행이"전형적인 느낌의 친구"라는 느낌이 아니라는게 문제니까 이때까지 골비었니 인성 나쁘니 그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이 듬. 릴리에겐 억울할 수 있지만 정말 짧게 묘사되는 이야기였을 뿐인데도 이후도 논란은 지속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