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1월11일11시에 결혼한 허재 부인한테 잘해야하는 이유

0000(123.109) 2021.02.21 02:45:33
조회 2235 추천 14 댓글 1

허재와 이미수씨는 1992년, 연애 2년 만에 결혼했다. 당시 스물여섯 살이던 이미수씨는 부산여대 조소과 출신으로, 스포츠에는 전혀 문외한이었다. 농구장에도 가본 적이 없었다고. 두 사람은 선배의 소개로 만났고, 허재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면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그는 프러포즈도 싱거웠다.

“남편이 어떻게 프러포즈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옆에서 허재 코치가 한마디한다. ‘프러포즈가 필요한가? 좋으면 같이 사는 거지.’) 그런데 선물은 정말 많이 사줬어요. 겉으로는 무뚝뚝한데요, 속으로는 얼마나 따뜻하고 순수한지 몰라요. 남편에게 점수 준다면 50점 정도? 다른 것은 다 못해도 아이들은 끔찍이 위하거든요.(웃음)”

아내가 친정에 가거나 일이 생겨 집을 비울 때, 허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세탁기 돌리는 법은 물론 반찬이 어디 있는지도 몰라 전화로 물어볼 정도다. 심지어 자고 난 후 이불도 안 개고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놔둔다. 농구만을 위해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아내가 고생하는 것을 알기에, 항상 미안하다. 아들 둘을 데리고 원주까지 와서 시합을 본 아내에게 경기에 진 화풀이를 해놓고 후회한 적도 여러 번. 나이가 들면서는 승패를 초월했지만, 패배한 후에는 팀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방송사에서 저에 대한 밀착 촬영을 했어요. 카메라가 항상 저를 쫓아다녔거든요. 원주에서 시합을 하는데, 상대팀한테 진 거예요.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저는 카메라가 있는 줄도 모르고 패배한 속상함에 ‘뭐 해, 안 가고’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거든요. 그게 방송이 돼서 많이 혼났어요. 장모님은 ‘아무리 속상해도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전화를 하실 정도였죠. 원래는 그게 아니었는데.(웃음)”

아내 역시 남편의 무뚝뚝함 때문에 속상한 적도 많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힘들게 경기장에 갔는데,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는 남편을 보면 힘들 수밖에. 결혼 초기에는 서로 성격을 맞추기가 힘들었다고 아내는 털어놓는다. 속상해서 전화로 언니랑 통화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웃는다. 지금은 아내가 남편의 성격을 이해해주는 것으로 가정의 평화(?)를 이어가고 있다.

원문보기: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4&artid=4555#csidxaadcf414f46a3adaebbf1f4c328db57 onebyone.gif?action_id=aadcf414f46a3adaebbf1f4c328db57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공지 +++++ 허재 마이너 갤러리 가이드 (추가) +++++ [11] H.J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932 40
공지 +++++ 허재(갤주) 단어장 +++++ [60] ㅇㅇ(222.96) 21.07.10 1348 42
2217 허빡이들 정신병 씨게 온거 웃음벨이네 ㅋㅋ [2] ㅇㅇ(223.62) 23.09.03 254 1
2216 kbl이 데이원 제명날짜 언론 통해 홍보하며 정해준 이유 [1] o o(123.109) 23.08.09 227 17
2215 데이원 인수협상 결렬이유 [5] o o(123.109) 23.08.08 244 16
2214 소노가 6월16일부터 갑자기 데이원 관심 생겼겠냐 [1] o o(123.109) 23.08.07 108 7
2213 운영욕심 부려서 매각이 아닌 네이밍스폰서만 찾은 데이원 [4] ㅇㅇ(223.38) 23.08.02 156 3
2212 소노가 창단해줘서 행복한 감코진과 선수들^^ [2] ㅇㅇ(223.38) 23.08.02 148 1
2211 소노 쉴드치느라 허재 욕하는 데가 허재 갤러리? [12] ㅇㅇ(223.39) 23.08.01 226 16
2210 아직도 허재 쉴드치는 등신이 있네 ㅇㅇ(202.14) 23.07.31 130 2
2208 허재 희생양 삼은 소노와 kbl [8] o o(123.109) 23.07.30 234 17
2206 허재의 KBL 구단 단장 및 대표 자격 승인 불허 결정 ㅇㅇ(112.165) 23.06.18 428 7
2205 허재 내세웠던 데이원, 초라한 퇴장..결국 제명 "사죄드린다"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6 260 2
2204 허재가 가입 유도한 후프클럽 NFT는 사기각 [1] ㅇㅇ(222.110) 23.06.13 346 7
2203 고양팬들 트럭시위 - 허재 OUT !!!!!! [2] ㅇㅇ(128.1) 23.06.10 438 20
2202 아래 14.4놈 댓삭하는거 봐라 ㅋㅋ [1] ㅇㅇ(223.38) 23.06.09 149 6
2200 ??: 웅이 엄마는 공부 못했겠니? [8] ㅇㅇ(223.38) 23.04.27 732 12
2199 가입비 낸 캐롯은 강하다! '34득점' 이정현 앞세워 PO 승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04 161 3
2198 크블인생 : 허재는 무책임함의 끝이다 [6] ㅇㅇ(223.38) 23.03.27 785 17
2197 꼴통 독불장군 ㅇㅇ(27.176) 23.03.25 267 8
2196 1.243 웅줌 할매견 계속 기어들어오네 ㅋㅋ ㅇㅇ(175.223) 23.03.25 151 1
2195 아직도 허재 좋아하는 흑우있냐? [4] ㅇㅇ(42.23) 23.03.22 537 24
2194 스포츠계의 수치 그 잡채 허재 [1] ㅇㅇ(110.70) 23.03.22 427 9
2193 농구대통령아 민심을 들어라 ㅇㅇ(59.5) 23.03.19 213 8
2191 허재 책임져라! 뒤로 빠져있지말고 ㅇㅇ(49.164) 23.03.19 220 10
2190 허재도 연예계 떠나야겠네 [10] ㅇㅇ(223.38) 23.03.17 777 13
2189 피노키오 허재 대표는 답하라 [1] ㅇㅇ(223.38) 23.03.17 254 6
2188 허재가 데이원에 왜 들어갔는지 몰라? [10] ㅇㅇ(121.129) 23.03.10 884 27
2187 허재는 방송잘하고 아들들 농구잘하는데 왜 캐롯에 관여한거냐 [3] ㅇㅇ(223.62) 23.03.09 540 2
2186 117.111 와이리 웃기노 ㅋ.ㅋ ㅇㅇ(223.38) 23.03.03 258 8
2184 갤주 뉴짤이네 [3] ㅇㅇ(117.111) 23.02.02 752 35
2183 오늘 캐롯 보러 간다 [3] ㅇㅇ(39.7) 23.01.09 536 22
2182 여기 올 곳이 못 되네 [7] ㅇㅇ(1.243) 23.01.08 631 1
2181 오늘 창원 , 내일 당.나.귀 [3] ㅇㅇ(115.89) 23.01.07 446 17
2180 오늘 ㄷㅅㅇㅂ에 갤주 나오셔 [5] ㅇㅇ(39.7) 23.01.07 435 20
2179 1.243 ㅂㅅ은 딴데서 갤주 까고 있네 [11] ㅇㅇ(135.125) 23.01.07 394 21
2177 갤주 지금 월급도 못받고 있네 [1] ㅇㅇ(218.144) 23.01.06 437 5
2176 구단주님은 직관 오시면 어디 앉으셔? [2] ㅇㅇ(211.36) 23.01.05 296 0
2174 캐롯의 귀여운 엔젤킹과 구단주님, 단장님 [4] ㅇㅇ(175.223) 23.01.03 461 21
2173 참 갤 더럽네 [6] ㅇㅇ(1.243) 23.01.02 404 5
2172 새해에는 [5] ㅇㅇ(211.36) 23.01.01 260 13
2171 구단주로서 미동도 없이 농구경기를 지켜보는 갤주 [1] o o(123.109) 22.12.28 414 23
2170 갤주 어제 연.예.대.상 2관왕 ~!! [2] ㅇㅇ(223.62) 22.12.25 422 37
2169 아침부터 1.243 할매 또 똥싸셨는가? [4] ㅇㅇ(223.62) 22.12.25 279 21
2166 갤매! 있기는 한거야? [6] ㅇㅇ(211.246) 22.12.19 395 3
2165 아래 1.243 구라쟁이 정병 할매요 [1] ㅇㅇ(223.38) 22.12.19 308 26
2164 야 저기에 돌던져 그 소리는 [10] ㅇㅇ(1.243) 22.12.12 515 13
2163 웅이 신경질(?) 다 받아주는 갤주 [4] ㅇㅇ(221.139) 22.12.09 624 13
2162 갤주 아들경기 농구장에 왔던데 [7] ㅇㅇ(211.246) 22.12.08 603 0
2158 올스타전 캐롯팀 투표 ㄱㄱ [5] ㅇㅇ(223.62) 22.11.21 538 33
2157 캐롯 경기 진짜 재밌다 [2] ㅇㅇ(223.62) 22.11.20 296 21
2156 95년 표지모델 갤주 (+첫째아들) [3] ㅇㅇ(117.111) 22.11.13 776 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