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마법 사태때 보복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있고 행적 상 이래저래 신들과 그나마 원만한 관계인 야크샤족, 킨나라족에 비해서 아수라족은 신들과 딱히 친할 만한 무언가가 없음.

찬드라가 아수라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제대로 안 나왔지만 다른 신들이 아수라나 라바나 대하는 거 보면 신들의 아수라족을 향한 총의는 '꼴 보기 싫은 놈들' 에서 더 나아지기 힘들 듯.

당장 7년 간 수라도에 난리났을 때도 신들이 도와준 킨나라족, 야크샤족이랑 달리 아수라족은 신들의 도움도 없었음. 다만 애초에 뭉쳐다니질 않아서 세력적으로 신들의 지원이 필요없는 용들이나 폭삭 망해버린 아난타족이랑 반대로 그걸 본인들의 세력만으로 어떻게든 이겨낸 거고.

근데 과연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부정적임.

가능성의 우주에서 나온 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론 아수라는 마지막 가서는 어떻게든 죽게 될 거 같고 라바나도 좋은 엔딩 맞이할 가능성은 없어보이는데.....

현재까진 아수라족이 수라도 최강의 세력이었지만 이제 수라도가 물의 차원이 된 것도 있고 앞으로는 상당히 어둡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러면서도 아수라족 이것들은 개개는 약체인 주제에 세력으로서 규모가 너무 넘사라서 이게 어떻게 몰락하지? 같은 생각도 들고.....

애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