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번이 1.163 바닐라 함선 설계를 한꺼번에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되지 싶음.

일과 공부에 치이는 문제도 있고, 슬슬 새 컨셉을 찾거나 기존 설계의 개선점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

알다시피 공식 디코쪽은 접속을 포기했고, 레딧에 올라오는 건 대부분 벽돌 아니면 찌끄레기 수준이라 건질만한 게 없음...

함선 건조에 대한 글은 양이 좀 많다 보니 계속 늦어지고 있음. (최소 글 3~4개 분량)

아마 1학기 끝나는 6월 마지막 주 이후에나 올리게 될 거 같음.

아 그리고 지난번에 소형 발전기 두개가 무게가 더 나간다고 했었는데, 잘못 기억하고 있었음...

대형 한개 > 소형 2개가 맞음. 대신 대형쪽은 발전량이 조금 더 많고, 미사일 직격을 버틸 정도로 튼튼함.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하다는 소리 말곤 할 말이 없네... 미안.

[주력함]

스콜피오(Scorpio)

[무장]

기본형 - 100mm 4문, 플레어 발사기 4문

H형 - 100mm 5문, 플레어 발사기 4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기본형 - 295km/h, 1456km, 354초

L형 - 301km/h, 1191km, 284초

H형 - 298km/h, 1069km, 257초

이전에 올렸던 스콜피오의 재설계 버전.

기존엔 미사일을 받아낼 용도로 상부 코너가 각진 형태에 장갑이 대어져 있었는데, 초계함~호위함들을 테스트하다 보니 그냥 흘려버리는 편이 낫겠더라고.

그래서 위를 대각선으로 깎아버렸고, 상부 포각 확보를 위해 함포 설치 형태를 변경했음.

함포는 낮은 출고가를 위해 100mm가 달려있고, 플레이 하면서 130mm로 개조하는 편을 추천.

여전히 이중장갑+완충용 항공갑판으로 살인적인 상부 내구도를 자랑함.

상부 장갑은 대형 장갑으로 대체해도 미사일 한두발에 퍼지진 않으니 기호에 따라서 일반 장갑으로 교환해도 무방.

2천원 정도 가격을 낮출 수 있음.

아르한겔스크(Arkhangelsk)

[무장]

기본형 - 180mm 단장포 4문, 37mm 4문

S형 - 180mm 쌍열포 2문, 37mm 4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기본형 - 195km/h, 1551km, 571초

S형 - 197km/h, 1564km, 571초

이름이랑 형태를 보면 딱 감이 오겠지만, 아크엔젤을 가져다가 내 방식대로 재설계 한 순양함임.

아르한겔스크는 아크엔젤의 이름을 가져온 도시의 러시아어 이름.

전투중 기동을 어느 정도 희생한 대신 아크엔젤의 두배에 가까운 항속거리와 더 두꺼운 상부 장갑 두께를 가지고 있음.

(기본 외부 2칸, 내부 1칸 = 총 3칸 / 보강형 H버전 외부 3칸, 내부 1칸 = 총 4칸)

보다시피 외부가 걸레짝이 될 때까지 두들겨 맞고 땅바닥에서 굴러도 주요 부품들과 탄약고는 쉽게 파손되지 않음.

화력은 일반 버전은 거진 노매드급, S버전은 딱 아크엔젤 수준. 방공망은 아크엔젤에 비해 빈틈이 훨씬 적음.

체급은 아슬아슬하게 조절에 실패해서 경순양함에 맞추지 못했음.

센추리온(Centurion)

[무장]

R형 - 180mm 단장포 4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DR형 - 130mm 6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R형 - 296km/h, 2027km, 492초

DR형 - 299km/h, 2010km, 482초

이전 센추리온의 세번째 개선판.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음.

1. 함포의 배치 변경

기존엔 공중폭발탄을 사용한 방공을 생각하고 함포의 상부각을 억지로라도 확보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함포 두개 이상이 상부각이 안 나옴.

-> 양쪽 함포간 거리를 줄여서 장거리 명중률과 치명타 확률을 높였음.

※약점에 치명타를 날리고 싶다면 느린 기동중이나 적함과 비슷한 속도를 유지한 상태로 함포를 쏘면 됨.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서술.

2. 비어버린 상부 방공을 위해 소형 사통레이더 두개와 대공미사일 6발을 설치할 공간과 전력, 승무원을 확보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있진 않지만, 플레이하며 추가적인 개조가 가능함.

3. 재머의 위치 변경, 추가 설치공간 확보

최대한 긴 재밍 거리 확보와 재머 보호를 위해 위치를 변경,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자리와 전력, 승무원 확보. (개조 전엔 연료탱크가 들어있음)

기본 1685km, 추가 설치시 3257km까지 확보 가능.

1번의 개조로 기존 글래디에이터의 장갑을 잘 관통하지 못하던 문제가 해결되었고, 전투 거리도 굉장히 증가했음.

기존엔 근처까지 다가가야 했던 노매드도 훨씬 먼 거리에서 두세번의 포격으로 침묵시킬 수 있었음.

2번과 3번은 타격함대를 상대할 경우, 선봉에 서야 하는 함선 포지션상 필요하다 판단되서 추가한 부분.

레이더와 미사일, 재머 추가 설치를 하지 않는다면 개조로 인한 비용 증가는 R형 기준 96675->97010으로 거진 없는 수준임.

상부 플레어는 상부 방공이 비교적 부실하고, 37mm 탄약이 모자라거나 미사일 위치 파악이 힘든 경우가 간간히 발생해서 달아뒀음. 제거해도 무방.

--------------------------------------------------------------------------

※ 치명타는 간단하게 설명만 하고 넘어가겠음.

좀 해봤으면 알겠지만, 포탄에 함선의 이동속도가 같이 적용되서 적함과 급격히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면 함포의 조준이 어긋나게 됨.

아주 느리게 기동하거나 적함과 거리 변화가 크게 생기지 않게 속도를 맞추고 함포를 쏘면 일점사격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고.

일점에 적중하면 130mm는 연속타격으로 장갑과 모듈을 뚫고 들어가고, 180mm는 스플로 착탄지점 모듈과 함께 탄약고나 함교를 같이 줏어 뜯어버리게 됨.

보통 130mm 6문 1~2회, 180mm 4문 2~3회 일제사격이면 바랴그를 제외한 모든 바닐라 순양함을 격침시킬 수 있음.

명중 난이도 자체는 다수의 탄을 흩뿌릴 수 있는 130mm쪽이 좀 더 쉬운 편이지만, 파괴에 필요한 시간은 130mm에 비해 180mm가 조금 더 짧거나 비슷함.

--------------------------------------------------------------------------

센추리온 Mk.2(Centurion Mk.2)

[무장]

R형 - 180mm 단장포 4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DR형 - 130mm 6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R형 - 297km/h, 2050km, 495초

DR형 - 297km/h, 2162km, 523초

선체 안정성과 기동성을 개선한 센추리온.

기존 센추리온은 함선 크기상 탄약고가 어느정도 분산배치가 되어 있어 제니스나 철갑탄에 유폭당할 확률이 좀 더 높았음.

해당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선체 크기를 조금 키우고, 엔진을 추가 설치한 개량판임.

선체가 커진만큼 추가 모듈 공간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엔진이 늘어서 전투 중 속도가 빨라졌지만 3천원가량 비싸짐.

센추리온과 설계를 공유하기 때문에 레이더와 재머, 미사일 추가 개수가 가능함.

치프틴(Cheiftain)

[무장]

R형 - 180mm 단장포 4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DR형 - 130mm 6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R형 - 295km/h, 2079km, 506초

DR형 - 299km/h, 2067km, 496초

기존 치프틴의 재설계 버전.

이전 버전처럼 좀 더 나은 맷집과 포각을 기본으로 잡고 사통레이더, 대공미사일, 재머 추가 설치를 위한 전력과 승무원, 공간을 확보했음.

센추리온에 비해 훨씬 넓은 측면, 상부 포각을 확보했고 맷집도 더 튼튼하고, 재머 최대 거리도 더 길음. (센추리온 1685/3257, 치프틴 2000/3857)

이전 버전이 함선 적재 한계치에 가까웠는지, 추가 엔진 설치 없이는 설계 확장이 불가능해서 사실상 처음부터 재설계 하다시피 했음.

챌린저 2(Challanger 2)

[무장]

R형 - 180mm 단장포 5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LR형 - 180mm 단장포 4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HR형 - 180mm 단장포 6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DR형 - 130mm 6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DHR형 - 130mm 8문, 37mm 4문, 플레어 발사기 2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R형 - 295km/h, 2555km, 622초

LR형 - 295km/h, 2760km, 671초

HR형 - 296km/h, 2342km, 569초

DR형 - 295km/h, 2851km, 694초

DHR형 - 297km/h, 2552km, 617초

챌린저의 포각 개량형.

원래는 이 함선부터 추가 재머와 사통레이더, 대공미사일 탑재를 고려중이었음.

얘를 설계한 후에 이 설계를 가져다가 추가로 센추리온과 치프틴을 건드리게 됨.

선체가 커진만큼 기존 130mm 6문, 180mm 4문의 제한을 벗어나서 좀 더 많은 포를 설치할 수 있게 됐음.

다만 방공용 37mm의 수는 같아서 제니스 요격에 약간 하자가 있는 경우가 있었지만 크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었음.

데큐리온(Decurion)

[무장]

R형 - 180mm 단장포 4문, 37mm 3문, 플레어 발사기 2문

DR형 - 130mm 5문, 37mm 3문, 플레어 발사기 2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R형 - 295km/h, 2200km, 535초

DR형 - 299km/h, 2324km, 558초

기존 데큐리온의 개수형.

기존엔 옵티오와 데큐리온으로 나뉘어서 각자 방공포/주함포 갯수가 차이가 났지만, 개수하다 보니 큰 의미가 없게 되어 버렸고, 데큐리온만 남게 되었음.

센추리온의 경량화 버전으로, 센추리온보다 더 먼 거리를 단독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게 장점.

하지만 선체 크기와 엔진 출력이 제한적이라 이 이상의 개수는 불가능했음.

방공용 37mm의 수는 적지만, 제니스 요격용으로는 생각보다 크게 꿇리지 않는 편임.

슬라바(Slava)

[무장]

130mm 8문, 57mm 11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175km/h, 2745km, 1123초

전방위 교전형 전투 순양함.

이 함선은 원래 내 설계가 아님. 레딧에서 본 설계를 기반으로 조금 손만 본 정도임.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설계가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댓글 달면서 조금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같이 소개해보려고 올리게 됐음.

방공을 위해 57mm를 도배해 놔서 장갑 관통 후 화력이 모자라면 57mm로 긁어버린다는 선택지가 있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

원본함 글 링크.

https://www.reddit.com/r/Highfleet/comments/18sxihr/slava_class_heavy_cruiser/

[실험함]

연구함_0015번(Reserch_15)

[무장]

15 - 180mm 단장포 8문, 37mm 6문 (주포 전방위 4문, 제한적으로 5문)

15-1 - 130mm 8문, 37mm 6문 (주포 전방위 4문, 제한적으로 5문)

15-2 - 180mm 6문, 37mm 6문 (주포 전방위 4문, 제한적으로 3문)

15-3 - 130mm 6문, 37mm 6문 (주포 전방위 4문, 제한적으로 3문)

15-4 - 180mm 쌍열포 4문, 37mm 6문 (주포 전방위 3문, 제한적으로 2문)

15-5 - 100mm 10문, 37mm 6문 (주포 전방위 5문, 제한적으로 6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15 - 256km/h, 2045km, 575초

15-1 - 261km/h, 2549km, 702초

15-2 - 258km/h, 2421km, 673초

15-3 - 262km/h, 2855km, 782초

15-4 - 257km/h, 2281km, 638초

15-5 - 245km/h, 1896km, 556초

전방위 교전형 함선 실험형. 위의 짤은 15-5번.

위의 슬라바를 본 후로 호기심이 동해서 짜본 레이아웃들임.

어느 방향을 향해서든 교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삼각 이중장갑 같은 트릭은 최대한 줄였음. 어차피 한곳이 피해가 심하면 다른 곳을 대 주면 그만이니.

다만 장갑으로 모든 방향을 다 덮어야 해서 최대 속도에 제한이 걸리고, 내 함선 형태와는 별로 안 어울려서 나는 잘 사용할 것 같진 않음.

15-5번 함포와 방공포 배치

15번

15-1, 15-2번

연구함_12번(Reserch_12)

[무장]

130mm 4문, 플레어 발사기 4문

[순항속도, 항속거리, 전투시간]

296km/h, 1000km, 243초

장거리 미사일 호위함 컨셉으로 만들어봤던 함선임.

둥글둥글한 형태와 엔진 8개의 출력으로 생각보다 회피율이 괜찮은 편이다만, 함급과 형태상 함포 포각과 갯수가 쪼들려서 화력은 그저 그런 수준.

핵미사일로 선빵을 친 다음 공격하는 데 쓰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음.

기본적으로 Kh-15N을 탑재해 놨지만, 소형 사통레이더를 달고 A-100을 운용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음.

다운로드 링크

https://mega.nz/folder/NfcG1aiC

복호화 키 : bNYKn6wMMzPHYgDiKnb14Q

뭔가 버그가 있는건지 링크가 자동생성이 안 되서 별도로 추가해놨음.

혹시 다운로드 안 되거나 하면 댓글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