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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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요시 카즈호:
하아, 끝났다……어, 어라?
무리지어 몰려드는 "츠쿠야미"들을
어떻게든 전부 쓰러뜨리고……
안도의 한숨을 쉰 그 순간, 주변의 경치가
원래 있던 장난감 가게로 돌아와 있었다.
키미요시 카즈호:
(이건, 대체……?)
당황한 채로 시선을 돌린 곳에는, 게임 화면이 있었다.
화면 속에는 하이스코어 랭킹의 이름을 입력하기 위한
커서가 깜빡이고 있었다.
나오쨩은, ……1위를 기록한 듯 했다.
이에 비해 남자 아이의 "K.M" 이라는 이니셜은
2위란에 표시되어 있다.
게다가, 두 사람의 점수를 비교해보면……명백히……!
소노자키 미온:
에……이, 이긴 거야?
후루데 리카:
이긴 거예요…….
후루데 하뉴:
이긴 거예요……아우……!
호죠 사토코:
이겼어요오!!
소노자키 미온:
좋았어어어어어!!
관객:
우오오오오오~~~!!
장난감 가게의 게임기 스페이스를 통째로 흔들 정도로
커다란 함성이 울렸다.
잘 보니, 바깥에도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상점가의 사람들도, 다함께 기뻐해주고 있었다.
키미요시 카즈호:
고……고마워, 다들. 하지만…….
소노자키 미온:
왜 그래, 카즈호?
나오가 이긴 거니까, 좀 더 기뻐하라구!
키미요시 카즈호:
으……응…….
너무 기쁜 나머지, 내 어깨를 툭 치는 미온상.
……하지만, 방금전까지 우리가 "츠쿠야미"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는 않는 듯 했다.
우리가 보고 체험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일까.
그렇다면, 그 광경은……대체……?
호우타니 나오:
……후우…….
문득 시선을 돌려보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
나오쨩과 눈이 마주친다.
……아무래도 미온상 일행은, 그녀가 게임을 클리어 해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당혹감이
있었는지, 나를 향해 쓴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강하고 뜨겁게 흥분하고 있었던 것은……
류구 레나:
괴……!
류구 레나:
굉장해, 굉장해 나오쨩!
이렇게 게임을 잘하다니,
레나 깜짝 놀랐어~!!
레나상은 나오쨩에게 달려가서는,
양손을 붙잡고 위아래로 붕붕 흔들었다.
힘이 넘치는 충복과 칭찬을 한몸에 받은 그녀는
"……으에?" 라는 기묘한 소리를 내며
저항도 못하고 휩쓸리고 있었다.
호우타니 나오:
그, 그렇게 잘 하는 건……아냐.
미유키랑, 카즈호도 도와줬고…….
류구 레나:
그렇다고 해도, 굉장한 거야!!
저 녀석을 이기다니, 정말 대단해~!!
류구 레나:
고마워, 나오쨩!
레나의 원수를 갚아줘서, 정말 기뻐~!!
호우타니 나오:
……호, 호와와……!?
폭풍처럼 칭찬을 받고, 나오쨩은 새빨개진 얼굴을 푹 숙인다.
그 행동에는, 이곳에 올 때 까지 보이고 있던
새침한 느낌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기 보다는, 처음에 만났을 때 같은
귀여움이 전신에 가득 차 있어서……
류구 레나:
……하, 하우~! 기, 기여워……!
가, 가가가가, 갖고 돌아갈래~~~!!
호우타니 나오:
헤……으에……!?
류구 레나:
하, 하우하우하우, 하우우우~~!
새빨개진 나오쨩, 기여워어……!
호우타니 나오:
……호, 호와와……잠깐, 후아……?
레나상에게 안겨서, 나오쨩은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점점 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다.
그 모습을 보면서 "잠깐……레나!" 라고 말하며
미온상이 두 사람에게 뒤에서 다가가려고 하지만,
소노자키 미온:
……으하악!?
……레나상의 어깨에 손을 대기 직전에,
그녀는 유쾌한 비명을 지르며 스페이스 구석으로 날아갔다.
호죠 사토코:
……"기여워 모드"의 레나상은 위험하다고,
미온상 자신이 말씀하셨잖아요.
후루데 리카:
워드 프로세서 이하의 학습 능력인 거예요.
하뉴와 좋은 승부가 되겠어요. 니파~
후루데 하뉴:
리……리카? 혼란한 틈을 타서 제 욕을 하는건
그만해 주세요 인거예요~!
그런 말을 주고받는 모습을, 우리는 레나상에게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저기에 휘말려서 광속 펀치를
맞고 싶지 않아서는 아니다. 아마도. 분명.
아카사카 미유키:
……오, 나오가 나이대에 걸맞는 소녀로 보이네.
키미요시 카즈호:
아하하……그렇네.
레나상에게 귀여움 받으면서 부끄러워하는 나오쨩을 보며,
나와 미유키쨩은 어깨를 으쓱하며 쓴웃음을 짓는다.
그곳에, 얻어맞은 볼을 "아야야……" 하고 문지르며
부활해온 미온상이 우리 옆에 섰다.
소노자키 미온:
이야~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아저씨도 완전히 잘못 보고 있었어~ 아하하하!
소노자키 미온:
저 아이도, 히나미자와에 이사온 아이였지.
그럼 역시 분교에 다니게 되는 거야?
키미요시 카즈호:
아, 음……그게…….
아카사카 미유키:
응. 다음주부터 같이 다닐 예정이야.
머뭇거리는 나를 제지하며, 미유키쨩이 자연스러운 말투로 대답한다.
그러자, 그것을 들은 미온상은 더욱 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있던 다른 멤버들에게 고개를 돌렸다.
소노자키 미온:
어때, 다들? 원래라면 시험을 받아야만 하지만……불만 없지?
후루데 하뉴:
아우아우~ 물론인거예요.
호죠 사토코:
오호호호!
거절할 이유같은 건 온 은하계를 찾아도 없사와요~!
후루데 리카:
이쪽에서 스카우트하고 싶을 정도인 거예요. 니파~♪
소노자키 미온:
그런 고로……호우타니 나오!
우리 히나미자와 부활동 멤버는, 널 환영하겠어!
호우타니 나오:
……에? 에??
소노자키 미온:
이야~ 미유키, 카즈호에 이어서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새로운 전력으로 가입할 줄이야.
소노자키 미온:
응응, 우리도 방심할 수가 없겠는걸.
우리 부활동에 어서와, 전학생!
호우타니 나오:
저, 전학……? 부활동이라니, 무슨 말이야?
후루데 하뉴:
아우아우~
나오는 이미 우리들의 동료라는 거예요~
호우타니 나오:
아니, 나는……동료로 들어가겠다고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호죠 사토코:
어머, 나오상?
저희 부활동에 들어와 주지 않을 거예요?
호우타니 나오:
그, 그치만…….
아카사카 미유키:
음~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나도 들어가 있으니까.
나오도 이 기회에 동료가 되어버리라구.
류구 레나:
맞아맞아! 게다가…….
레나상은 나오쨩의 몸을 살짝 놓더니,
나오쨩의 양손을 자신의 양손으로 꼬옥 쥔다.
그리고 허리를 숙이고, 눈을 맞추면서
진지한 눈으로 말을 꺼냈다.
류구 레나:
레나……나오쨩과 좀 더 놀고 싶어.
앞으로도 같이 놀아줄래?
호우타니 나오:
……그, 그건, 그러니까……호와…….
류구 레나:
나오쨩……안될,까나? 까나……?
호우타니 나오:
사……상관 없긴 한데…….
거절할 이유도, 없고…….
류구 레나:
아하하, 다행이야~!
고마워, 나오쨩!
호우타니 나오:
…………!
미소를 한가득 지으며, 다시 껴안으려고 하는 레나상.
그 팔 속에서 간발의 차이로 나오쨩이 벗어난다.
그리고 우리들 쪽으로 달려오더니
미유키쨩의 등 뒤로 휙 하고 숨어버렸다.
아카사카 미유키:
……오. 나오, 혹시 부끄러운거야?
호우타니 나오:
시……시끄러워!
키미요시 카즈호:
잘 됐네.
호우타니 나오:
시끄러워!
혼나긴 했지만, 별로 무섭지는 않았다.
아기 고양이나, 강아지가 위협하는 것 같아서
귀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 느낌으로, 우리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있었다.
……그러던 그 때.
소년:
헤헤……져버렸네.
이상한 녀석들에게 흔들려서 방심해버렸어.
게임기 너머로 이쪽을 말없이 보고 있던
남자 아이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걸 보고 레나상 일행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하고
명백한 적의를 담아서 그를 노려보았다.
소노자키 미온:
승부는 났어. 약속대로, 그 게임기로 놀 권리는
이쪽에 넘겨줘야지.
소년:
아아, 그래.
……하지만, 다음에도 이렇게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 마.
소노자키 미온:
흥!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네, 패배자 녀석!
소노자키 미온:
네가 잘난척할 수 있는 것도 오늘로 끝이야.
잘 알았으면 어서 나가!
소년:
네네, 방해되는 녀석은 사라져 주겠어.
그럼 이만.
혐오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외치는 미온에게
남자 아이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것 처럼 등을 돌린다.
그러나, 나가려다가 문득 발을 멈추고 돌아보더니,
그는 우리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소년:
……과연, 너희들이 소문으로 듣던
최근 분교에 전학온 녀석들이라는 거군.
소년:
어쩐지 못 보던 얼굴이라고 생각했어.
여자라고 생각해서 얕봤는데, 꽤 하잖아.
호죠 사토코:
어머어머……게임으로 이기지 못한다고 해서
이번에는 헌팅이라도 할 셈인가요?
후루데 리카:
미~ 칠칠치 못한 거예요.
소년:
헤헤, 그런 게 아냐.
잠깐 확인해본 것 뿐이라고.
소년:
……또 보자.
그 말만 남기고, 남자 아이는 장난감 가게를 떠났다.
……졌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즐거워 보이는 것은
내 기분 탓인 걸까.
호죠 사토코:
그나저나, 섭섭하네요.
여러분도 오키노미야에 올 거라면
가르쳐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카사카 미유키:
이야~ 나오의 상태가 좋아지니까
갑자기 나가고 싶어져서 말이야.
툭, 하고 미유키쨩이 나오쨩의 어깨를 친다.
그러자 반사적으로 날아온 나오쨩의
뒷차기가 그녀의 아랫다리에 명중했다.
아카사카 미유키:
아야야!?
뭐, 뭐 하는 거야……!
호우타니 나오:
……맘대로 손 대지 마.
아카사카 미유키:
호오? 건방진 소리를 하는 아이는……이렇게 해주겠어!
미유키쨩은 양손으로 나오쨩의 양볼을 붙잡고
빙글빙글 빵이라도 만들듯이 문지르기 시작한다.
우와……웃긴 얼굴이다.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그걸 보고 무심코 뿜어버렸다.
호우타니 나오:
잠깐? ……그만, 그마해에에에?
미유키, 너 죽여버릴 거야아아아!!
아카사카 미유키:
오~ 잘 늘어나네, 이 볼따구.
부드러운게 떡 같네. 으랴으랴~
호우타니 나오:
싫~~어~~! 그~만~해~!!
류구 레나:
아하하하! 저기 저기, 카즈호쨩.
괜찮으면 이 다음에 우리랑 같이 놀지 않을래?
키미요시 카즈호:
에……그래도 돼?
소노자키 미온:
물론! 여기, 우리 친척 가게니까
돈 걱정은 필요 없어!
소노자키 미온:
오히려 너희들이 화려하게 놀아주는 편이
이 가게도 매상이 올라갈테니까!
관객 남자 아이:
아저씨, 과자 주세요!
관객 여자 아이:
난 쥬스~
요시로:
자자, 얘들아 줄 서렴! 순서대로 줄게~
확실히, 우리들의 게임을 보고 있던 아이들이
가게의 과자나 쥬스를 사기 시작한다.
과연, 이런 식으로 매출을 올리는 건가…….
영업 방해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안심했다.
키미요시 카즈호:
그런 거라면……응, 같이 놀자.
호죠 사토코:
나오상, 나오상!
다음은 저와 대전하지 않겠어요?
후루데 리카:
그 다음엔 저와 해요 인거예요.
호우타니 나오:
으……응.
……즐거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소노자키 미온:
하~ 실컷 놀았다!
후루데 리카:
즐거웠던 거예요, 니파~
호죠 사토코:
역시, 최신 게임기는 확실히 다르네요!
배경도 화려하고, 정말 멋졌어요.
키미요시 카즈호:
아, 아하하…….
우리가 있던 시대의 게임기는 좀 더 CG 기술이
발전해서 사진처럼 깔끔해졌지만…….
아까 그것처럼 리얼리티 넘치는 체감을 하며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늦었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미래를 앞서가고 있다고 해야할지…….
물론, 그런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소노자키 미온:
저기, 좀있다가 우리 집에서 축하회를 하자.
어제 연회하고 남은 요리가 많이 남아 있거든.
후루데 하뉴:
미온네 집의 요리는 굉장한 거예요. 아우아우.
아카사카 미유키:
음~ 어떡할까. ……카즈호는 어떡할래?
호죠 사토코:
세 분은 버스로 온 거죠?
키미요시 카즈호:
응. 따라갈 테니까, 먼저 가 있어.
류구 레나:
그럼, 우리는 미쨩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몇 시쯤이 될 것 같아?
아카사카 미유키:
잠깐만, 버스 시간을 메모했으니까……어디보자~
미유키쨩이 메모를 보면서 시간을 계산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누군가가 팔을 잡아당겼다.
고개를 돌려보니, 뭔가 미안한 듯이 올려다보는
나오쨩이 서 있었다.
호우타니 나오:
……미안.
키미요시 카즈호:
에?
호우타니 나오:
오늘은, 카즈호네 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서, 예정이 바뀌어 버려서.
키미요시 카즈호:
아냐, 괜찮아. 아직 시간은 있으니까.
게다가……
솔직히 말하자면……조금 안심한 면도 있다.
설령 멀리서라도, 자신이 살던 집을 보기 위한
마음의 준비는, 아직 충분히 되었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키미요시 카즈호:
(그래……아직 시간은 있으니까
조금만 더, 각오를 다지게 해줬으면 해)
그런 한심한 기분을 억누르면서,
나는 나오쨩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키미요시 카즈호:
오늘은 정말 즐거웠어.
나오쨩이 그렇게 게임을 잘하는 줄도 몰랐고.
호우타니 나오:
……응. 즐거웠어.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나오쨩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 때, 메모를 마친 미유키쨩이 돌아왔다.
아카사카 미유키:
다들 먼저 갔으니까, 우리도 버스 정류장으로 가보자~
그리고 셋이서 함께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버스 정류장 앞에서, 미유키쨩이 문득 중얼거렸다.
아카사카 미유키:
……나 말이야, 왠지 기뻤어.
호우타니 나오:
에……?
아카사카 미유키:
나오, 눈을 뜬 뒤에는
계속 차가운 태도였으니까.
아카사카 미유키:
앞으로 정말로 잘 해나갈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했었거든.
호우타니 나오:
……불안했던 건, 나도 마찬가지야.
카즈호는 불안불안하고, 미유키는 수상한 느낌이었으니까.
아카사카 미유키:
과연~ 날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다는 거군.
그랬구나~ ……실례잖아, 어이!?
호우타니 나오:
그러니까, 하~지~마~! 싫~어~!
또 다시 미유키쨩이 나오쨩의 볼을 붙잡고 문질문질했다.
아카사카 미유키:
……뭐, 하지만 말야.
그러다가 금방 손을 놓고는, 미유키쨩은
쓴웃음을 지으며 나오쨩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카사카 미유키:
너도 흥분하는 일이 있었구나.
왠지, 좀 기뻤어.
호우타니 나오:
……흥.
호우타니 나오:
뭐, 오늘 저녁은 기대되지만 말야.
요리라니, 어떤 게 나오는 걸까……걸까…….
아카사카 미유키:
그건 즉, 내가 만드는 밥이
시원치 못하다는 말이 하고 싶은 걸까나?
호우타니 나오:
그렇게까지 말하지는 않았잖아.
애초에 미유키는…… 응?
아카사카 미유키:
……응?
왜 그래 카즈호, 멍하니 서서.
키미요시 카즈호:
아아, 아무것도 아냐.
조금, 이 마을이 그립게 느껴져서.
웃으면서 얼버무렸지만, 사실은 달랐다.
내가 신경쓰인 점은,
레나상과 대전하고 있던 남자 아이에 대한 것이었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혹시.
키미요시 카즈호:
오빠의 친구, ……였나?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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