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거에 안그런게 있겠냐만

그러니까 쓰르라미에 어떤 이미지나 인식을 갖고 시작했느냐부터 차이가 확연하게 갈리는 거 같아

특히 이번에 방송한 스트리머 2명 보면 그게 확연하게 들어나는 거 같음

하나는 나중에 무섭다던가 힐링물 소리 빼면 거의 백지에 가깝게 시작했고

하나는 처음부터 쓰르라미가 공포겜이다 마인드를 갖고 시작했는데

서로 시작하는 인식이 다르다 보니 방송 차이도 확갈렸지

전자는 공포겜이라 카더라는 들어도 백지 상태라
"이게 공포 게임이라고?" 이러면서 일상 파트도 재밌게 잘 겼음 후반부는 말할 것도 없고

근데 후자는 그냥 공포겜이라는 거만 생각하면서 무서운 부분만 보겠답시고 시작했으니 일상 파트가 재밌을 리가 있나

그러니 스트리머나 청자들도 과몰입도 못하고 "그래서 무서운 거 언제 나옴?" "그래서 살인 언제 일어남?" 이러고만 있으니 당연히 노잼이 되지

그냥 뭐든 간에 최대한 백지 상태로 시작하는 게 최고인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