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진보의 거인 계승자는 누구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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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完

매니저

Xp(xpstl10)

부매니저

오렌지쥬(corsair1…)

개설일

2018-10-30

[진갤문학] “과거 진보의 거인 계승자는 누구도 따르지 않았다.”앱에서 작성

ㅇㅇ(222.239) 2022.02.01 13:34:21

조회 9212 추천 223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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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그 이유를 안다.

모든 것은 대통령의 독선에 저항하기 위해서…

그래…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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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진보의 거인들 전부가, 이 기억에 이끌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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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거인은 미래 계승자의 기억조차도 엿볼 수 있다…

즉 미래까지 알 수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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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라고? 그게 대체 무슨…

찢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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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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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거인’ 의 특성이라고? 그런 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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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모를만도 하지.

부전의 맹세로 인해 박정희의 직계혈통이라고 하더라도 시조의 힘을 완전히 쓰지 못하는 처지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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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여기서 시조를 먹고 보수를 궤멸시킨다.

그런 미래라고 정해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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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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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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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보수를 부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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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민을 통합시키는 대한민국 대통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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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노리샤는 분명 시조를 빼앗고 보수를 궤멸시켰다.

이제와서 과거가 바뀔리가 없는데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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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 있어. 일어서. 민주당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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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린거야? 뭘 하러 여기에 온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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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의 폭거 속에 탄압받던 민주화 세력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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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지지자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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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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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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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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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답하기 위해서 계속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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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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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시작한 이야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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